오는 18일 전당대회에서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연임이 확정되는 이재명 당대표 후보(전 대표)는 광복절인 15일 윤석열 정권에 대해 “우리 국민의 민생에는 ‘거부권’을 남발하면서 일본의 역사 세탁에는 앞장서 ‘퍼주기’만 한다”고 비판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윤석열 정권은 역사의 전진을 역행하고 있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특히 “차마 고개 들 수 없는 부끄러운 광복절”이라며 “과거를 바로 세워 미래로 나아가자는 상식적 외침을 무시한 채 역사를 퇴행시킨다면 결코 국민과 역사의 심판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우리 운명을 우리 손으로 결정하자는 존엄한 광복의 정신이 지금의 대한민국을 만들었다”며 “‘흔들리지 않는 나라’를 만들겠다는 국민의 강한 의지, 어렵게 회복한 주권을 모든 국민이 함께 누려야 한다는 열망이 있었기에 경제강국이자 국방강국, 민주주의 모범국가로 거듭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 전 대표는 이어 “민주당은 이 정권의 몰역사적인 굴종 외교와 친일 행보를 멈춰 세우는 데 온 힘을 다하겠다”며 “어렵게 되찾은 역사의 빛이 흐려지는 일, 결코 없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권칠승(민주·화성병) 국회의원은 영주귀국한 독립유공자 정착 지원 대상을 독립유공자 고손자녀까지 확대하는 ‘독립유공자예우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현행 국적법에 따라 독립유공자의 모든 직계 후손은 특별귀화 대상에 포함된다. 그러나 독립유공자예우법에 따른 지원 대상은 손자녀까지로 규정돼 특별귀화를 하는 모든 후손이 정착 지원금을 받고 있진 않다. 더욱 광복 후 79년이 지나 독립유공자 유족도 고령이 됐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된다. 국가보훈부가 권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현재 등록된 독립유공자 후손의 평균 연령은 자녀 79세, 손자녀 62세이며 최근 5년간(2019년~올해 6월) 정착 지원을 신청한 건수는 51건에 불과하다. 권칠승 의원은 “친일을 하면 삼대가 흥하고 독립운동을 하면 삼대가 망한다는 세태를 종식해야 한다”며 “조국의 자주독립을 위해 헌신하신 독립유공자와 그 유족에게 최소한의 생활 안정과 복지를 보장해야 한다”고 법안 발의 배경을 설명했다. 본 법안 공동 발의자로는 독립유공자 후손으로 알려진 김용만, 송옥주, 한병도 의원 외에 김남희, 김준혁, 박홍근, 소병훈, 송재봉, 위성곤, 이건태, 정성호 의원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 김승원, 수원갑)은 8·15 광복절 논평을 내고 “윤석열 정권은 한국 정부인가, 일본 용산총독부인가”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도당 대변인단은 광복 제79주년을 맞은 15일 논평에서 “독립운동을 부정하고 친일을 옹호하는 행위는 헌법정신을 부정하는 매국행위로서 탄핵되어야 할 마땅한 사유”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만주벌판과 시베리아 복판에서 눈보라를 헤치며 조국의 독립을 위해 산화해 간 독립가들의 피와 얼이 새긴 자주독립국가의 자부심이 윤 정권에서 송두리째 부정당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윤 정권이 후쿠시마 핵 오염수를 처리수라고 홍보하는 점, 대법원의 강제징용 배상판결을 일본 전범기업이 아닌 국내기업이 대신하게 한 것, 욱일기를 단 일본 자위대 입항 허용 등등을 나열하며 비판했다. 대변인단은 “일본의 식민지배를 정당화하고 독립운동의 정신을 계승해야 한다는 헌법정신을 모욕하는 인사를 독립기념관 관장으로 임명하는 대놓고 친일을 저지르는 중”이라며 “한국인의 얼굴을 가진 일본인이 우리나라 주요 국가 정책의 주요 결정자로 있는 듯 착각할 정도”라고 했다. 대변인단은 아울러 “사회 곳곳에 뿌리내린 토착 왜구들이 벌이는, 대놓
경기도가 경기주택도시공사(GH) 등 24개 도 공공기관 직원 101명을 채용하는 2024년 제2회 통합채용시험을 시행한다. 도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4년 제2회 경기도 공공기관 직원 통합채용시험 시행계획’을 경기도 및 통합채용 누리집에 지난 14일 공고했다. 기관별 채용인원은 ▲GH 13명 ▲경기평택항만공사 3명 ▲경기관광공사 3명 ▲경기교통공사 1명 ▲경기연구원 2명 ▲경기문화재단 6명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2명 ▲경기테크노파크 2명 ▲한국도자재단 3명 ▲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 2명 ▲경기도청소년수련원 7명 ▲경기콘텐츠진흥원 5명 등이다. 또 ▲경기아트센터 9명 ▲경기대진테크노파크 1명 ▲경기도농수산진흥원 6명 ▲경기도의료원 8명 ▲경기복지재단 2명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 3명 ▲경기도일자리재단 9명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1명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8명 ▲경기도사회서비스원 1명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3명 ▲경기도사회적경제원 1명 등도 채용될 예정이다. 도 공공기관 통합채용시험은 채용절차의 투명성·공정성을 확보하고 응시 기회를 폭넓게 보장하기 위해 지난 2015년부터 도입·시행 중이다. 올해부터는 수험생들의 예측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필기시험 시기
경기도가 인공지능(AI), 증강현실(AR) 등 디지털 융합 놀이돌봄 콘텐츠를 갖춘 ‘맘대로 에이플(A+·AI play) 놀이터’를 오는 2026년까지 3000개 조성한다. 도는 오는 16일 도청 1층 다산홀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맘대로 A+ 놀이터’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맘대로 A+ 놀이터는 알파세대(2010년 이후 출생)의 특성에 맞춰 디지털 콘텐츠와 전통적인 놀이를 융합한 새로운 놀이 돌봄 공간으로 조성된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콘텐츠를 골라 담을 수 있는 맞춤형 놀이터로, AI 기반 로봇, AR 기반 스포츠 게임, 가상현실(VR) 물놀이 안전 체험 등 이용자인 부모와 아이의 선택권을 극대화했다. 도는 시군 수요조사를 바탕으로 공공기관 유휴시설 및 이용활성화 필요 시설, 10년 이상 계약이 가능한 민간 임대 공간을 활용해 설치한다. 시군 참여 신청은 오는 23일까지 받는다. 올해는 시범사업 형태로 1곳당 최대 4억 원을 지원해 15개소를 추진하며, 내년 997개, 오는 2026년 1988개 등 총 3000개를 확보할 방침이다. 김진효 도 보육정책과장은 “맘대로 A+ 놀이터를 통해 안전하고 즐거운 놀이 공간을 제공하고, 디지털 시대에 맞는 새로
경기도의 미래 비전을 수립하고 혁신적인 정책 아이디어를 제안·실현하는 도지사 직속 자문위원회인 미래위원회 위원 모집에 300명이 넘는 지원자가 몰렸다. 15일 도에 따르면 지난달 23일부터 지난 13일까지 진행된 ‘미래위원회’ 공모에 총 350명이 지원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공모는 전체 지원자의 88%가 도민으로, 도에서 309명(남부 231명, 북부 78명), 서울과 부산 등 타 지역에서 41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남자가 256명, 여자가 94명으로 남자가 2배 이상 많았으며 연령대별로는 10대 5명, 20대 41명, 30대 107명, 40대 83명, 50대 68명, 60대 46명이 지원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도는 청년층부터 장년층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골고루 참여해 세대 간 소통·협력을 통한 정책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는 지원자를 대상으로 1차 서류심사와 공개오디션을 진행해 25명 내외 규모의 미래위원회 위원을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 김성원 도 기회전략담당관은 “공개 오디션을 통해 지원자의 숨겨진 역량을 발굴하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공유하며 도의 발전 방향을 함께 모색할 예정”이라며 “미래위원회를 통해 도출된 혁신적인
경기도는 도시재생사업에 대한 주민·대학생의 새로운 아이디어를 모집하는 ‘2024년 경기 더드림 재생 경진대회’ 참가 접수를 다음 달 11일까지 받는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도시재생에 대한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해 내년도 경기 더드림 재생사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 분야는 주민참여와 신설된 대학생 아이디어 부분을 나눠 청년층의 관심 유도를 목표로 한다. 주민 참여 분야는 도내 도시재생 관련 단체를 대상으로 지역 공동체 활성화 및 맞춤형 콘텐츠 계획 등 주민공모사업 아이디어를 접수 받는다. 대학생 아이디어 분야의 경우 거주지가 도인 전국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설정예산 1억 원 범위에서 원도심 쇠퇴지역 활성화를 위한 아이디어를 공모한다. 참가자는 제안사항의 ▲실현가능성 ▲창의성 ▲지속성 등 평가항목을 중심으로 예선 서류심사와 본선 발표평가 심사를 받는다. 시상은 각 분야별 4개팀 총 8개팀에 총 2400만 원을 수여한다. 대상 2개팀 500만 원, 최우수 2개팀 300만 원, 우수 4개팀 200만 원을 각각 수여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경진대회에서는 연령·성별·지역별 도내 각계각층으로 구성된 경기사랑 도민 참여단 40여 명이 본선 발표심사
경기도와 경기도 전세피해지원센터는 수원시와 함께 시 소재 전세피해 주택의 관리·유지보수에 대한 표본 실태조사 용역을 오는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용역은 ▲관리비 및 각종 공동사용료 납부 체계의 정상적인 작동 여부 ▲전유부·공용부 하자보수 실태 등을 현장 조사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전세피해 주택의 관리 실태를 토대로 공공에서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검토할 예정이다. 최근 개정 논의 중인 ‘전세사기피해자 지원 및 주거안정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에도 이같은 실태조사 결과가 포함될 것으로 알려져, 향후 전세피해 지원 정책 마련에 참고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권지웅 도 전세피해지원센터장은 “전세사기 피해자들은 현재 경제적 피해와 더불어 임대인 부재가 초래한 주택관리 및 하자 보수 문제를 이중으로 겪고 있다”며 “전세피해 주택 문제를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서 거주자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경기도 공공건설지원센터는 지난 14일 공공건설·건축사업의 품질 향상을 위해 건축기획 대행 시범사업 중 처음으로 ‘광주소방서 송정119안전센터 신축공사’ 업무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건축기획은 건축물 설계 전 기본 구상을 하는 것으로 ▲건축물의 배치 ▲공간 활용·시설 계획 ▲향후 시설 운영·활용 계획 ▲안전·환경 분야 등 위해 요소 예측·최소화 방안 등이 포함된다. 건축기획을 지자체 발주부서가 아닌 공공건설지원센터에서 수행하게 되면 ‘건축서비스산업 진흥법’에 따라 사전검토가 면제돼 사업 기간이 2개월 이상 단축된다. 광주소방서 송정119안전센터 신축공사는 광주시 송정동 221번지 일원 2000㎡ 부지에 총 사업비 129억 원을 들여 오는 2026년 준공될 예정이다. GH가 위·수탁 운영 중인 도 공공건설지원센터는 ▲공사비 1억 원 이상 공공건설공사의 사업계획 ▲대상부지적정성 ▲주변 연계성 ▲예측 가능한 문제점 등을 관련 전문가들이 사전 검토하고 자문하는 기구다. 김세용 GH 사장은 “광주소방서 송정119안전센터 건립이 소방서 119안전센터의 우수 모델이 된다는 생각으로 발주처와의 밀접한 협의를 통해 기획 오류를 사전에 파악했다”고 설명했다. [ 경기신문 = 이근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지난 14일 도내 출산 가정에 대한 경제적 지원사업을 적극 펼치기 위해 경기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밀알복지재단과 3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안상태 GH 경영기획본부장, 김효진 경기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정형석 밀알복지재단 상임대표가 참석했다. 협약 내용은 ▲임산부의 건강한 출산을 위한 태아 건강검진 지원 ▲고위험 신생아 긴급수술 등 의료비 지원 ▲산후조리·관리 지원 ▲아동청소년 경계선 지능장애 치료 지원 등이다. GH는 이날 사회복지공동모급회에 임신·출산·육아 전 주기에 걸쳐 맞춤형 지원을 위한 기부금 5억 3500만 원을 전달했다. GH 김세용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는 저출생 위기를 극복하기위해 임신, 출산, 육아에 어려움이 있는 세대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저출생 문제 해소를 위해 지역사회에 대한 지원방안을 고민하고, 가정의 순기능 회복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