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7년 제정된 헌법에 따라 매년 10월 29일은 '지방자치 및 균형발전의 날'로 기념하며, 지방자치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높이고 성과를 공유하고 있다. 올해는 민선 지방자치 30주년이 되는 해로 지방자치단체장과 지방의원을 선출한 지난 1995년 첫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치러져 7월 1일부터 통합 부활한 의미를 더하고 있다. ◇'풀뿌리 민주주의의 근간', 지방자치 풀뿌리 민주주의라는 이름으로도 불리는 '지방자치'는 지방분권을 위하는 행정 형태다. 일정한 구역의 주민들이 법률에 따라 일정한 권한을 갖는 지방자치 단체를 구성해 중앙 정부로부터 상대적인 자율성을 가지고 단체를 구성하는 주민들 스스로 선임한 자치 기관을 통해 처리하는 활동 과정이다. 지방자치는 '단체자치'와 '주민자치'의 성격을 가지고 있다. 주민들이 자체적으로 조직한 조직에서 지역사회의 각종 사무를 공식적으로 처리하는 주민자치와 지방자치단체가 하는 사무가 중앙정부의 권한에 귀속되지 않고 지자체의 독자적인 권한을 받아 사무를 관리하는 단체자치가 얽혀 뽑히지 않는 풀뿌리라는 의미에 부합한다. 도입 초기부터 현재까지의 과정을 살펴보면 1948년 제헌헌법 조항의 신설과 1949년 '지방자치법'의 제정에 따
지역 내 빗발치는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구성된 '공동체치안활동팀'이 이른바 '셀프감금 보이스피싱' 피해까지 막는 등 성과를 내고 있다. 28일 경찰 등에 따르면 안양시만앙경찰서가 담당하는 관할은 안양시 내에서 상대적으로 낙후된 곳으로 각종 사기 등 사건사고 관련 112 신고가 빗발치는 곳으로 꼽힌다. 이에 안양만안서는 지난해부터 공동체치안활동팀을 구성해 운영 중이다. 3개월 이상의 112반복 신고 데이터를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매주 우선 예방 과제를 선정해 관할 내 범죄 등 사건사고 예방활동에 나선다. 특히 지난해의 경우 정신질환자가 반복해서 112 신고를 하는 경우가 발생해, 지자체 및 보건당국 등과 함께 심리 지원 등을 제공하기도 했다. 단순 사건사고 예방뿐만 아니라 최근 신종 범죄로 떠오른 셀프감금 보이스피싱을 당할 뻔 한 청년의 피해를 예방하기도 했다. 앞서 공동체치안구성팀은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관내 모텔 밀집지역에서 셀프감금 보이스피싱 신고가 총 1건 발생했고 피해액이 4억 2000만 원에 달한 사실을 파악했다. 이후 관내 모텔을 돌며 자체 제작한 보이스피싱 예방 홍보 포스터 1000부를 부착하고, 인근 상인회에도 이를 제공했다. 그러던 중 지
경기도교육청이 교육지원청과 직속기관 의회 업무담당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의회와 소통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연수를 실시했다. 27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연수는 지방의회에 대한 인식을 바탕으로 의회와 집행부 간 신뢰를 구축하고 협력적 관계를 유지·발전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경기도의회 현황 및 주요 의정활동 지원 사항, 네트워크 형성과 유대감 조성을 위한 소통 기법, 행정사무감사 수감 대비 실무 추진사항 등 필수 소양과 실무 역량 강화를 함께 도모했다. 또 다음 달 7일부터 운영되는 '2025년도 경기도의회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원활한 수감 준비 등 업무 공유도 같이 이뤄졌다. 도교육청은 앞으로도 지역 현장이 의회와 상호협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경기교육정책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의회와의 소통을 꾸준히 지속할 방침이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올해는 민선 지방자치 30주년이 되는 해다. 주민이 온전하게 지방자치단체장과 지방의원을 선출한 지난 1995년 6월 27일 첫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치러져 7월 1일부터 통합 부활한 의미를 갖는다. 법정기념일인 10월 29일 지방자치및균형발전의날을 맞아 기초지방자치단체의 맏형격인 수원시의 현재와 발자취, 시민들이 꼽은 10대 장면 등을 확인해 본다. ◇수원시, '전국최대' 규모 기초자치단체로 성장하다 지난 9월 1일 기준 수원시 시정 기본현황에 따르면 시에는 123만 114명의 시민이 살고 있다. 면적은 121.09㎢로 전국의 0.14%, 경기도의 1.2%를 차지한다. 1㎢당 인구를 나타내는 인구밀도는 1만 159명으로, 지난해 경기도 평균인 1364명의 7배를 웃돌 정도로 높다. 시는 1960년대 이후 지속적으로 도시가 커지면서 대한민국 기초자치단체 중 가장 많은 시민이 살고 있는 도시로 성장했다. 시 인구가 100만 명을 넘어선 것은 지난 2002년이다. 시가 도시로 형성되던 초기와 비교하면 외형은 급격하게 커졌다. 먼저 65년 전인 1960년 23.35㎢였던 면적은 현재 121.09㎢로 급격히 늘어났다. 등록 자동차 수의 경우 1969년 1282대에서 20
아주대학교 연구진이 기계가 사람처럼 시각 정보를 인식하고 판단하는 기술(지능형 머신 비전 기술)에 활용 가능한 신소자를 개발했다. 기존 센서 시스템보다 속도가 빠르고 에너지는 적게 들어 향후 영상 분야에 폭넓게 활용될 전망이다. 28일 아주대는 서형탁 교수(첨단신소재공학과·대학원 에너지시스템학과) 연구팀이 지능형 이미지 처리가 가능한 AI 머신 비전용 뉴로모픽 광센서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머신 비전은 카메라·영상처리 소프트웨어·인공지능(AI) 등을 활용해 기계가 사람 눈처럼 시각 정보를 인식하고 수집해 판별하는 기술이다. 그동안 산업 현장에서 사람 대신 제품을 측정하고 불량품을 판별하는 데 사용돼왔으나, 최근 들어 AI를 기반으로 자율주행, 로봇, 군사, 의료 등 전문 분야로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 연구팀이 개발한 광 감지 메모리 센서는 인체 망막의 수평 세포를 모사해 설계됐다. 최근 나노 스케일 강유전성 소재로 널리 개발되는 헤프늄-지르코늄 복합산화물을 활용해 새로운 센서를 개발했다. 그 결과 단일 칩에서 속도는 기존 대비 200배 수준, 전력 소모는 1000배 수준으로 개선됐다. 서 교수는 "이번 연구는 기존 머신 비전 시스템의 데이터 병목현상 한계를 극
김포 소재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밤샘 진화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28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9시 42분쯤 김포시 한 가구제조업체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으나 공장 조립식 건물 3개 동이 불에 타는 등 피해가 난 것으로 알려졌다. 공장에 불이 났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인근 건물로 불이 번지자 대응1단계를 발령하고, 인력 117명과 장비 29대를 투입했다. 이후 약 40분 만인 오후 10시 25분 큰 불을 잡았으며 대응 단계를 해제했다. 다만 화재가 완전히 진압될 때까지는 장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완진 후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황민 인턴기자 ]
한국교통안전공단 경기남부본부가 고령보행자의 교통안전을 위해 홍보 캠페인에 나섰다. 28일 공단 경기남부본부는 지난 27일 경기남부 관내 4개 전통시장에서 '오늘도 무사고' 캠페인을 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고령보행자의 교통사고 예방 및 안전수칙 홍보 목적으로 이뤄졌다. 고령자 유동인구가 많은 전통시장에서 진행됐으며, 경기남부경찰서 및 관할 경찰서, 지자체, 경기도모범운전자남부지부 등 관계 기관이 함께 참여한 민관 합동 캠페인이다. 캠페인은 수원 지동시장, 평택 서정리시장, 안양 중앙시장, 김포 북변시장 총 4개 지역에서 동시에 진행됐다. 경기남부본부 지역에서는 지난 2022~2024년까지 3년간 고령보행자 사고가 32% 늘어났으며, 고령보행자 사고는 전체 보행사고의 53%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효열 공단 경기남부본부장은 "전통시장은 고령보행자 통행이 많은 생활공간인 만큼 지역사회가 함께 교통안전 문화를 만들어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관내 지자체, 경찰서, 모범운전자연합회와 함께 '오늘도 무사고'의 가치를 공유하며 고령자 교통사고 예방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공단 경기남부본부는 지난해 경기도모범운전자남부지부와 교통
김승희 전 대통령실 의전비서관 자녀와 관련한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학폭위)가 부적절하게 이뤄졌단 지적에 따라 경기도교육청이 학폭위 특별점검단을 구성했다. 27일 도교육청은 이날부터 홍정표 제2부교육감을 단장으로 감사관 7명, 생활교육과 14명 등 22명으로 특별점검단이 구성됐다고 밝혔다. 이들은 학폭위의 심의 과정과 조치 결정 등 심의 실태를 확인하고 관련 회의록 등 기록물 및 심의위원 심사, 해촉 등 관리 상황을 들여다본다. 또 피해 학생 중심의 상담과 지원이 운영되는지를 비롯해 학폭위 제도와 피해 학생 보호 개선에 관한 사항도 살펴본다. 이번 특별점검단 구성은 2023년 발생한 김승희 전 대통령실 의전비서관 자녀의 학교폭력 사안과 관련해 당시 학폭위가 부적절하게 이뤄졌다는 지적이 제기된 데 따른 것이다. 앞서 이달 20일 국회 교육위원회의 도교육청 국정감사에서 여당 의원들은 이 사안 학폭위 녹음파일을 재생하고 학폭위 심의 과정에서 특별한 문제는 없다는 취지로 결론 내린 도교육청의 감사가 부실했다고 비판했다. [ 경기신문 = 안규용 기자 ]
경기·인천 지역은 대체로 맑다가 밤부터 구름이 많아지겠다. 아침 기온이 크게 떨어지면서 춥겠으며 일부 내륙에선 서리와 얼음도 관측되겠다. 28일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와 아침 기온은 어제보다 2~4도가량 떨어져 대부분 지역에서 0도 안팎의 기온을 보이겠고, 특히 경기내륙은 기온이 영하까지 내려가겠다. 서울 및 수원에는 얼음과 서리가, 인천에는 서리가 처음으로 관측됐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3~3도, 낮 최고기온은 11~13도다. 주요 시군별 예상기온은 ▲수원 1~12도 ▲성남 0~12도 ▲과천 0~12도 ▲안양 1~12도 ▲광명 1~13도 ▲군포 0~13도 ▲의왕 0~12도 ▲용인 -1~12도 ▲오산 0~12도 ▲안성 0~13도 ▲이천 0~13도 ▲여주 -1~13도다. ▲양평 0~13도 ▲하남 0~13도 ▲광주 -1~11도 ▲파주 -2~11도 ▲양주 -3~12도 ▲고양 -1~12도 ▲의정부 -1~12도 ▲동두천 -1~12도 ▲연천 -2~12도 ▲포천 -2~12도 ▲가평 -2~12도 ▲남양주 0~13도 ▲구리 0~13도 ▲김포 1~13도 ▲부천 2~13도 ▲시흥 0~13도 ▲안산 1~13도 ▲화성 2~13도 ▲평택 1~13도다.
▲ 오후 2시 통일교, 서울구치소 입구, 기도회 ▲ 오후 4시 신참정권사수시민연대, 중앙선관위 앞, 부정선거 규탄 집회 ▲ 오후 5시 신자유연대 등, 서울구치소 제1주차장, 구속 반대 집회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