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브 잡스(Steve Jobs)는 애플의 창립자이자 조직의 우상인 CEO(최고 경영자=Chief Executive Officer)였다. 잡스는 곧 애플을 의미했고, 애플의 엄청난 성공은 잡스의 천재성과 리더십에 기인한 것이라는 게 조직 내 평가였다. 혁신의 아이콘, 스티브 잡스가 2011년 10월 5일 세상을 떠났다. 잡스의 마지막 아이폰인 “아이폰 4S”는 스티브 잡스를 기린다는 의미로 수많은 팬들 사이에서 “아이폰 For Steve Jobs”라고 불릴 정도였다. 스티브 잡스가 세상을 떠났을 때, 많은 사람들은 애플도 함께 끝났다고 생각했다. 팀 쿡(Tim Cook)이 애플의 차기 CEO로 지명됐을 때, 많은 사람들은 애플의 미래를 비관했다. 팀 쿡은 실제로 스티브 잡스와 완전 다른 스타일의 인물이었다. 스티브 잡스와 상당히 다른 리더십 스타일을 가지고 있었기에 팀 쿡의 성공 가능성은 낮은 편이었다. 또한 사람들은 팀 쿡을 스티브 잡스의 대체용이라는 편견을 가지고 바라보았다. 잡스는 1998년 컴팩 부사장이던 팀 쿡을 애플에 영입했다. 쿡은 2007년 애플의 최고운영책임자(COO=Chief Operating Officer)를 거쳐, 2011년부터 최고경영
경찰은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찾아가는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몇 달 전 모 배달대행업체 본사에서 전화가 왔다. 이륜차 교통안전교육을 해 줄 수 있는지 문의하는 전화였다. 몇 차례 일정 조율 끝에 5월 13일부터 3일 간 약 200명의 라이더를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 시대가 변화함을 피부로 느낄 수 있었다. 1인 가구가 증가하고 배달 업체의 규모 역시 급성장하고 있다. 이는 이륜차 운전자도 증가함을 뜻한다. 교통사고분석시스템(TAAS) 통계를 살펴보면 2016~2018년 최근 3년간 교통사고는 감소추세다. 하지만 이륜차 교통사고는 2016년(1만3천76건), 2017년(1만3천730건), 2018년(1만5천32건)으로 증가하고 있다.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이륜차의 치사율이 사륜차보다 약 2배가 높다. 사망자의 경우 약 35%가 안전모를 착용하지 않았으며, 머리손상으로 인한 사망이 약 73%를 차지했다. 이륜차 운전자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안전모, 무릎보호대 등 보호 장구를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또한 급출발, 황색 신호등에 무리하게 주행하거나 인도주행하지 않아야 한다. 배달대행업체 교육 중 베테랑 라이…
가정집을 비롯해 식당, 사무실 같이 사람이 많이 모여 있는 곳은 다른 곳보다 화재가 발생하기 쉽다. 특히, 주택 화재의 경우 다른 화재보다도 비교적 좁은 공간에 탈 것들이 많은 관계로 골든타임 처음 3분의 진화가 무척이나 중요하다. 현재 소방청을 비롯해 전국 모든 소방서에서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홍보운동을 연중 시행하고 있다. 화재로부터 취약한 주택 등 인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하려면 화재발생 초기에 경보를 울려 신속한 대피를 돕는 주택용 소방시설(단독경보형감지기, 소화기) 설치가 필수적이다. 요즘 기념일 선물로 주택용 소방시설이 때 아닌 인기몰이 중이다. 제천, 밀양 등 대형 화재 참사로 안전에 대한 의식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비싸야 5만 원을 넘지 않는 가격에, ‘불(火)도 끄고 가정 내 불화(不和)도 잠재우라’는 의미까지 더해지니 주는 이도 부담 없고, 받는 이의 만족도도 높다. 부모님께 남들처럼 흔하고 보편적인 선물을 전하는 것보다는 주택용 소방시설로 그 이상의 진심어린 선물을 드리는 것이 어떨까! 고향집 대부분이 농어촌주택이라 화재를 감지하고 초기 진화 시설을 갖추고 있지 않아 심야 취약시간대에 화재가 발생할 경우 인명과 재산피…
…
우리의 삶은 매일 매일이 문제를 해결하는과정이라고 한다. 어린 아이, 직장인, 어르신까지 우리는 매일 문제와 마주치고 이를 해결하려고 한다. 어린아이들은 먹고 자고 싸는 것의 문제를, 학생들은 학교에서 주어진 학습의 문제를 직장인들은 조직에서 요구하는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이렇듯 문제는 크기와 중요성과 상관없이 다양하며 발생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각도와 방법을 동원해 해결해야하는 것이 인류의 운명인 듯하다. 문제는 매우 복잡해 보이지만 해결하는 방법은 ‘할 것 인지?’, ‘말 것 인지?’의 이분법적으로 결정하는 것이 일반적이고 혹은 여러 가지 대안 중에서 가장 합리적인 안을 선택하곤 한다. 여기서 말하는 문제라 함은 현재 어려움과 곤란을 겪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할 수 있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문제의 정체를 확인하는 것이다. 문제의 크기가 큰지? 작은지? 당장 해결해야 하는 일인지? 나중에 해도 되는 지? 문제의 크기와 시급성 혹은 중요도를 고려해 매일 맞이하는 문제해결의 순서를 선택할 수 있다. 문제 해결을 위한 가장 간단하고 기본적인 원칙이 있다. 바로 ‘우문현답&
경기도 1천350만 도민 가운데 48.3%인 652만4천 명의 여성이 경기도의 하늘을 덮고 있다. 경기도 개청(開廳) 이래 첫 여성 부지사도 탄생됐다. 도를 비롯한 시·군에도 여성고위공직자도 점차 늘고 있다. 50만 여성단체회원이 모여 지난 12일 경기도문화의전당에서 ‘일·가정 양립으로 성평등(性平等)한 경기도’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서른네 번째 경기여성대회가 경기여성단체협의회 주최로 펼쳐졌다. 이날 참석한 내·외빈의 면모를 봐도 여성단체가 주최한 기념대회의 무게감을 가늠할 수 있을 것 같다. 경기도지사 부인 김혜경 씨, 이화영 평화부지사, 송한준 도의회 의장, 언론사 사장, 기관단체장은 물론 31개 시장·군수 부인까지 참석했다. 특히 다른 행사장에서 볼 수 없는 기관단체장들이 이렇듯 많이 참석하는 것도 행사를 주최한 이금자 회장의 소통과 화합의 리더십일 거다. 전국 다른 광역자치단체에서도 이런 규모의 여성단체 행사를 보기 어려울 듯하다. 31개시·군에서 경기여성단체협의회 회원 등 1천3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경기여성대회는 지역에서 대가없이 열심히 봉사해온 여성들을 기리며 여성의 권익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해온 여성발
연인의 마을 /김종삼 서까래 밑으로 쌓여진 굳어진 눈도 지붕너머 포플라나무 중간에 얹혀진 까치집도 등성이도 공동묘지도 연인의 흔적이다 - 시집 ‘평화롭게’ / 고려원 사랑을 해본 사람은 알것이다. 연인이 있던 자리, 그가 사는 마을, 그가 걸었을 모든 거리들이 다 그리움으로 다가오는 것을, 찬바람에 굳어버린 눈도 포플라나무에 얹힌 엉성한 까치집도 공동묘지도 사랑하는 사람의 시선이 닿았을 정경 아닌가 그사람과 연관된 모든 것이 갑자기 빛을 발하는, 그래서 사랑은 위대하다고 말할 수 있는 것일께다. /최기순 시인…
나비효과. 미세한 변화나 작은 사건이 추후 예상하지 못한 엄청난 결과로 이어진다는 의미다. 최근 대한민국에는 이같은 ‘윤석열 효과’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7일 현 문무일 검찰총장(사법연수원 18기)보다 다섯 기수 낮은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23기)을 차기 검찰총장 후보자로 지명한 후 부터다. 파격적 인사가 불러올 파장에 대해 해당 기관은 물론 정치권과 사회 각계각층의 관심이 쏟아지는 건 어쩌면 당연하다. 검찰 조직이 그동안 ‘무소불위’, 그 자체였기 때문이다. 오죽하면 ‘검찰 공화국’이라는 말까지 나왔을까. 윤 후보자가 임명되면 지난 1988년 검찰총장 임기제가 도입된 이후 고검장을 거치지 않고 총장으로 직행하는 첫 사례가 된다. 이럴 경우 검찰 관례에 따라 현재 총장보다 1년 후배인 19기부터 윤 후보자 동기인 23기까지 대거 사퇴할 가능성이 점쳐진다. 현재 검사장급 이상 간부 42명 가운데 19~23기는 30여 명. 이들이 사퇴할 경우 오는 8월 단행될 고위급 인사에서 24기 이하가 대다수 포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지명은 그래서 ‘역대급 젊은 조직 탄생의 예고편’이다. 경기·인천지역도 예외는 아니다. 윤 후보자의…
2018년 대한민국 인구주택 총조사에 의하면 한국 전체 가구 중 454만 가구에서 680만 마리의 반려견을 키우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반려견 수가 많다보니 개물림 사고도 빈번하게 발생한다. 지난 4월 10일 경기도 안성에서 60대 여성이 도사견에 물려 사망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같은 달 12일엔 부산 해운대구의 한 아파트에서 올드 잉글리쉬 쉽독이 30대 남성의 중요 부위를 물어 봉합수술을 받는 일도 벌어졌다. 5월 25일 수원시 장안구 한 공원에서는 대형견인 알래스칸 맬러뮤트가 8살 초등학생의 오른쪽 귀와 양 눈 옆 부분을 물어 전치 2주의 상처를 입혔고 같은 달 광주에서 진돗개가 행인의 오른쪽 다리를 물었다. 2017년엔 유명 아이돌 가수의 반려견 프렌치 불독이 이웃을 사망하게 한 사고도 발생했다. 사고 당시 이 개들은 모두 입마개를 착용하지 않았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개에 물려 병원으로 이송된 환자 수가 2016년 2천111건, 2017년 2천404건, 2018년 2천368건이나 됐다. 이에 정부가 맹견에 속하지 않는 개라도 공격성이 있다고 판단되면 입마개를 씌우고, 사람을 물었던 개는 경우에 따라 안락사 시킨다는 등의 대책을 내놓았다. 그런데도…
우리나라 20대와 30대를 두고 ‘3포세대’라고 하는데, 20대부터 학자금 대출 등의 빚을 진 탓에 연애와 결혼, 출산 등을 포기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대학생 푸어, 허니문 푸어에 이어 부동산 푸어까지 청년과 중장년 세대의 미래는 잿빛 먹구름만 가득하다. 푸어 인생의 탈출은 캄캄한 동굴을 헤매듯 빛이 보이지 않는다고 토로하는 사람들이 많다. 경기 침체의 장기화 때문에 좌절과 절망의 깊이는 더욱 깊어지는 듯하다. 그러나 포기하겠다고 수건을 던질 수는 없다. 일찍부터 종자돈 마련보다 빚을 갚아야 하는 인생살이지만, 아직도 많이 남은 인생이기에 빚만 갚고 살 수는 없는 노릇이다. 푸어 세대가 자신의 환경을 바꾸기 위한 노력은 빚을 짊어진 인생으로부터 탈출하는 것이다. 그렇게 하려면 자산관리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먼저 왜 돈을 모으는지에 대한 분명한 이유를 찾아야 하며, 아깝게 모은 돈이 줄줄 새게 내버려둘 수 없기에 지출의 용도를 분명히 해야 한다. 즉 재정설계부터 꼼꼼하게 다시 하는 것이다. 재정설계에 따른 활동 계획도 중요하다. 즉 돈을 쓰기보다 먼저 모으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가장 좋은 방법으로는 통장의 구분이다. 예컨대, 월급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