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수원특례시 탄소중립 비전선포식’을 통해 탄소중립 실현 의지를 다진다. 수원시는 오는 9월 4일 오후 2시 30분 수원컨벤션센터 3층 컨벤션 2홀에서 종교계·학계·산업계·시민사회 등 각계각층 대표, 협업기관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탄소중립 비전선포식이 열린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이날 ‘수원시 탄소중립 시민위원회’ 위촉식 후 이재준 시장이 수원시의 탄소중립 비전과 정책을 발표한다. ‘탄소중립 퍼포먼스’로 비전선포식은 마무리된다. 수원시 탄소중립 시민위원회는 145명으로 구성됐다. 비전선포식 후 ‘수원시 탄소중립지원센터’ 개소를 기념해 ‘도시의 탄소중립 실현 방안 모색’을 주제로 탄소중립포럼을 연다. 포럼은 주제발표와 패널토론으로 진행된다. 발표 주제는 ‘탄소중립 녹색성장 국가전략과 지자체 역할’(2050 탄소중립 녹색성장위원회 조익노 포용전환국장), ‘기후위기 시대 지자체 대응 방안’(서울대 환경대학원 송영근 교수), ‘수원시 탄소중립지원센터 운영 방향’(강은하 수원탄소중립지원센터장)이다. 김정인 중앙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는 패널토론은 ‘수원형 시민주도 탄소중립녹색성장 실현 방안’을 주제로 진행된다. 지난 6월 운영을 시작한 수원시 탄소중립지원
수원시장학재단은 수원시 소재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2023년도 하반기 장학생 625명을 선발한다고 30일 밝혔다. 선발 인원은▲우수(45명) ▲희망(402명) ▲효·선행(15명) ▲특기(5명) ▲과학(5명) ▲행복(135명) ▲사랑(10명) ▲꿈키움(8명) 장학금 등 8개 분야에서 선발한다. 장학금 총액은 3억 5280만 원(1인당 초등학생 40만 원, 중학생 50만 원, 고등학생 70만 원)이다. 신청 대상은 ▲우수장학금은 학업성적이 우수한 학생 ▲희망장학금은 저소득층 학생 ▲효·선행장학금은 효·선행을 실천해 다른 사람의 귀감이 되는 학생 ▲특기 장학금은 미술, 음악, 체육, 문학 등에 재능이 뛰어난 학생 ▲과학장학금은 과학 분야에 재능이 뛰어난 학생 ▲행복장학금은 3자녀 이상 가정의 학생 ▲사랑장학금은 다문화 가정의 학생 ▲꿈키움장학금은 진로를 위한 자격증 취득을 위해 노력하는 저소득층 가정의 학생이 신청할 수 있다. 자격 요건은 공고일(8월 30일) 현재 2년 이상 수원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고 있는, 수원시 소재 초‧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이다. 자세한 내용은 수원시장학재단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문에서 확인 가능하다. 한편 (재)수원시장
수원시의회는 의원연구단체인 'ESG 생태계 구축을 통한 수원시 혁신방안 연구회'가 29일 의회 세미나실에서 연구활동 중간보고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연구회는 지난 4월부터 수원시 ESG 인프라 구축 방향을 모색하는 등 연구활동을 진행했다. 보고회에서 수원시 공무원과 지방의회 의원들은 국내·외 ESG현황을 파악하고, 효율적인 ESG 정책 제안을 위한 방안을 마련했다. 또한, 의원을 대상으로 ESG경영과 나침반 강의를 진행했다. 연구회에는 박현수·유준숙·조문경·조미옥·정영모·홍종철·배지환·김소진 등 총 8명 의원이 소속돼 있으며 오는 12월까지 활동할 예정이다. 박현수 수원시의원은 "ESG인식 교육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당면과제를 임기응변의 방식이 아닌 수원시 내 대학교 관련학과와 연계하여 지속발전이 있는 성과가 있도록 노력하고 민간협의체를 구성하여 수많은 이해관계자들이 갈등을 해소해 나가는 것이 중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서울 5호선 김포연장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요청안이 대한민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이하, 협의회)에서 채택됐다. 협의회는 29일 전남 영광문화예술의 전당에서 ‘제252차 시·도 대표회의’를 개최했다. 대표회의에는 전국 시·도 대표회장 등 160여 명이 참석해 지역별로 제안된 안건을 심의했다. 협의회는 김기정 경기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장(수원시의회 의장)이 대표해 제안한 ‘서울 5호선 김포연장사업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촉구’ 건의안을 원안대로 가결했다. 건의안은 대통령실, 행정안전부 등 관련 부처에 송부될 예정이다. 김기정 회장은 “김포골드라인(김포시-김포공항)은 현재 전국에서 가장 높은 285 퍼센트의 혼잡도를 기록해 통근길 시민들이 극심한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며 “김포한강2콤팩트시티가 2027년부터 분양을 개시할 계획으로 더욱 심각해지는 교통난이 예상된다. 신속한 사업추진이 필요한 만큼 예타 절차가 면제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대한민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는 지방 4대 협의체 중 하나로 매월 각 시·도에서 회의를 개최해 지역의 현안사항과 기초의회 행정조직 정비를 중앙정부에 건의하고 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수원시가 민선 8기 복지 분야 중점사업 11개 중 2개 사업을 조기에 달성했다. 수원시는 29일 수원시청에서 언론브리핑을 열고 민선 8기 복지정책 사업 추진 성과와 정책 방향을 발표했다. 시는 2023년도 전체 예산의 39.1%인 1조 2069억 원을 복지 예산으로 편성하고, 복지분야 11개 중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중점사업으로 ▲수원새빛돌봄 ▲1인가구 종합대책 ▲발달장애인 종합대책 ▲수원시 거주 이주민 시정참여 확대 ▲성평등 추진체계 구축 ▲다함께돌봄센터 장애아동 전담 돌봄교사 지원 ▲사회복지관 민관자원공유시스템 활성화 ▲맘 치유회복 프로그램 확대 운영 ▲사회복지 종사자 대체인력 지원 ▲장애위험 영유아 이용 어린이집 보조교사 우선지원 ▲보훈명예수당 단계별 인상 등 11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중점사업은 평균 50%의 달성률을 보이는 가운데 '이주민 시정참여 확대'와 '보훈명예수당 단계별 인상' 등 2개 사업은 목표를 조기에 달성했다. '이주민 시정참여 확대'는 지난 4월 외국인지원시책위원회(일본 2명), 수원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미얀마 1명) 등 7개 수원시 위원회에 총 10명의 거주 이주민 위원을 위촉하면서 목표치를 모두 달성했다. '보훈명예수당 인상'
수원시 홈페이지에는 ‘칭찬합니다’ 게시판이 있다. 수원시민의 칭찬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만들어진 이 게시판에는 올해 1~6월에만 232건의 다양한 칭찬글이 게시돼 칭찬으로 소통하는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수원시는 이 중 가장 따뜻한 이야기들을 널리 알리고자 ‘최고의 미담’을 뽑았다. 상반기 시민 칭찬글 가운데 조회수와 공감수가 높았던 3건을 대상으로 2주간 시민투표를 진행, ‘새빛톡톡’을 통해 총 432명의 시민이 참여했다. 해당 투표 결과, 장애아동을 키우기 위해 마음을 모은 어린이집(232표)과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을 도왔던 스승의 이야기(148표)가 최고의 미담으로 선정됐다. 수원시민이 칭찬하고, 수원시민이 뽑은 상반기 최고의 미담 두 가지를 소개한다. ◇장애아 보육을 위해 온 힘을 모은 사람들 “장애아와 가족들에게 차별 없이 따뜻한 보육환경을 제공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2023년 상반기 수원시 최고의 미담으로 선정된 사례의 주인공은 시립광교2동어린이집을 이끄는 이종금 원장 선생님(56)과 교사들이다. 이들을 칭찬한 사람은 올해 초 해당 어린이집을 졸업한 장애 어린이의 조부모 김수련 씨(61). 그는 시립광교2동어린이집과의 만남이 ‘천운이었다’고 기
수원시는 29일부터 다음달 27일까지 '2023년 청년농업인 경영 진단·분석 컨설팅'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컨설팅은 관내 청년농업인에게 기술·경영 상태 등을 진단·분석 후 맞춤형 상담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수원시농업기술센터는 29일 센터 농업기술과 교육장에서 오리엔테이션을 열고, 참여 농가별 경영체와 농장 현황을 파악했다. 수원시농업기술센터는 오리엔테이션에서 파악한 결과를 토대로 오는 9월 27일까지 각 참여 농가를 방문해 ▲농가별 문제점과 개선안 도출 ▲사업모델 현황과 핵심이슈 안내 ▲재무상태·SWOT(강점·약점·기회·위험) 분석 ▲사업계획서 작성방법과 마케팅 전략 교육 등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수원시가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2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에서 5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수원시는 ▲기관 자율혁신 ▲주민참여 활성화 ▲협업추진 성과 ▲공공서비스 사각지대 해소 성과 ▲조직문화 혁신 ▲데이터 기반 지방행정 혁신 ▲지방행정혁신 우수사례 도입·확산 등 대부분 지표에서 우수등급을 받았다.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지자체 혁신평가단과 과제 주관부처 평가단은 ▲기관 자율 혁신 ▲참여와 협력 ▲주민 맞춤형 행정 ▲일하는 방식 혁신 ▲혁신 확산·국민체감 등 5개 항목, 10개 세부 지표를 검토했다. 행안부는 지자체의 시정혁신업무를 평가해 우수기관을 선정하고, 표창을 수여하고 있다. 수원시는 혁신평가에서 우수등급을 받게 되면서 행정안전부장관 표창과 재정인센티브(특별교부세) 2700만 원을 확보하게 됐다. 수원시 관계자는 "행정의 모든 분야에서 혁신 정책을 발굴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 성과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수원보훈요양원은 28일 수원보훈원, 보훈교육연구원, 보훈재활체육센터와 함께 '사랑나눔 헌혈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사랑나눔 헌혈 행사에서는 수원지역 4개 보훈공단 기관 직원 25여 명이 참석해 헌혈에 동참했다. 수원지역 보훈공단 기관은 대한적십자와 '사랑 나눔 실천 약속' 협약을 맺고, 직원들이 헌혈에 동참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있다. 수원보훈요양원은 생애 최초 헌혈 참여자에게 커피 쿠폰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김정면 수원보훈요양원장은 "이번 헌혈에 동참해준 직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고 헌혈자 수가 급감하는 여름철에 혈액을 수급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보훈요양원은 복권기금 재원으로 건립해 국가유공자와 지역주민을 위해 운영되고 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낮에는 공사 현장에서 일하고, 저녁은 학원에서 공무원을 준비하던 시절에 우연히 신문에서 소년소녀가장 돕기 캠페인을 보게 됐는데, 가슴에 울림을 주더라고요. 그 이후로 지금까지 나눔을 실천하게 됐습니다." 28일 기자를 만난 심상호 수원시 도시정비계획팀장이 담담하게 기부를 시작하게 된 계기를 말했다. 심 팀장은 지난 1993년 7월 수원시 공무원으로 임용돼 30년간 공직 생활을 이어오고 있는 '베테랑' 공무원이다. 기부는 그의 공직 생활보다 더 오래 이어오고 있다. 공무원 임용 전인 1992년부터 지금까지 31년째 매달 아동복지 전문기관에 기부하고 있다. 심상호 팀장은 "공무원 시험 준비생 시절인 1992년에 학원비를 내기 위해 낮에는 안양의 한 공사현장에서 일을 하고, 저녁에는 서울에서 공부했다"며 "당시에는 수원에 토목직 공무원 시험을 준비할 곳이 없어서 학원을 오고 가는 데에만 진이 빠질 정도였다"고 회상했다. 이어 "그렇게 정신없이 하루를 보내던 중 공사 현장 바닥에 떨어져 있는 종이 신문을 치우려고 하다가, 신문 전면에 소년소녀가장 돕기 광고가 게재된 것을 유심히 들여다보게 됐다"며 "그 당시 정신·육체적으로 지쳐서인지 광고가 감동적이었는지는 자세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