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볼만한 도내 뉴트로 감성 여행지 찬란한 추억을 되돌아보거나 새로운 여행을 떠나는 여행객들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젊은 세대 사이에서는 뉴트로 열풍이 한창이다.뉴트로는 새로움(New), 복고(Retro)의 합성어로 복고를 새롭게 즐기는 경향을 말한다. 젊은이들이 1980~1990년대 문화를 궁금해 하고 기성세대 또한 젊은 층과 공통된 관심을 가지고 있는 추세다. 1980~1990년대 당시 학교 앞 분식점에서 사용한 초록색 배경의 흰점박이 플라스틱 접시, 할머니·할아버지 방에 있는 자개장부터 라이브공연카페, 롤러스케이트장 모두 추억이 깃든 물품, 장소다. 오랜 시간이 흘러 모두 변했지만 추억과 감성을 되찾을 수 있는 관광지를 알아보자. MT(membership training)의 성지, 가평 대성리 MT촌 가평 대성리 MT촌은 1980~1990년 대학생들의 MT성지였다. 신입생, 통기타, 경춘선으로 기억되는 대성리. 학과 동기 전체가 들어가는 큰방에 하나둘씩 모여앉아 정체불명의 찌개와 새까맣게 탄 밥을 먹어도 마냥 즐거운 시간이었다. 밤이 되면 곳곳에 모닥불이 피워지고, 그 앞에 옹기종기 모여앉아 선배의 통기타 소리에 귀 기울리는 낭만이 흘렀다.…
…
“내가 붙드는 나의 종, 내 마음에 기뻐하는 자 곧 내가 택한 사람을 보라 내가 나의 영을 그에게 주었은즉 그가 이방에 정의를 베풀리라. 그는 외치지 아나하며 목소리를 높이지 아니하며 그 소리를 거리에 들리게 하지 아니하며. 상한 갈대를 꺽지 아니하며 꺼져가는 등불을 끄지 아니하고 진실로 정의를 시행할 것이며. 그는 쇠하지도 아니하며 낙담하지 아니하고 세상에 정의를 세우기에 이르리니 섬들이 그 교훈을 앙망하리라” (이사야 42:1-4) 사람은 역사와 관계를 통해 태어나고 성장하며 성숙하여 간다. 그 역사속에서 지신이 누구인지,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 묻는다. 이를 통해 존재의 본질을 찾고자 노력한다. 인생의 답을 찾으려고 한다. 우리 삶의 중요한 가치를 발견하고자 한다. 우리에 과거는 우리의 현재를 알려 준다. 자신을 알려면 과거를 생각해 봐야 한다. 현재의 과거는 나의 연속이며 미래의 나로 연장된다. 지금까지 어떠한 삶을 살아 왔는가? 오늘 우리에게 주시는 말씀은 “상한갈대를 꺽지 아니하며, 꺼져가는 등불을 끄지 아니하고 진실로 정의를 시행할 것이며, 그는 쇠하지도 아니하며 낙담하지 아니하고 세상에 정의를 세우기에 이르
링컨은 국가통합과 노예해방이라는 숭고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대통령이 가진 모든 권한을 적극적으로 행사했다. 그는 천재적인 역량을 발휘해 과업을 완수한 냉철한 정치가였다. 그는 숫한 실패와 고난 등 험난한 삶의 여정을 통해 갈고 닦은 역량을 한 톨의 낭비 없이 위대한 목표에 정확하게 조준했다. 링컨은 ‘가혹한’ 과업추진자였다. 링컨은 천성적으로 신중하고 따뜻하고 관대한 사람이었다. 그러나 연방 재통합이라는 목표달성을 위해서는 가혹할 정도로 단호했다. 그는 장관들에게 충분한 재량권을 주었지만, 필요할 때는 언제든 그들을 제압할 수 있음을 인지시켰다. 의회에도 경제 분야에 대한 정책입안을 할 수 있는 권한은 부여했으나, 노예해방이나 재건계획, 군사정책 같은 굵직한 정치현안에 대해서는 주도권을 쥐고 있었다. 그래서 야당 의원들은 그를 ‘독재자’라고 공격했다. 애초에 링컨에겐 연방보존이 최우선이었고, 그 다음이 노예해방이었다. 따라서 그는 취임초기만 해도 노예반대론에 소극적인 입장을 고수했다. 그는 노예주이면서 연방에 머물러 있는 이른바 접경주 출신을 많이 발탁해 요직에 앉히는 등 접경주 관리에 주력했다. 뿐만 아니라 노예
내 길로 /박서원 내 가슴에 칼로 빗금을 그으며 내 길, 비오는 길로 돌아가네 돌무더기의 기원이나 풀 한 포기의 짧은 生 모두 적시는 빗길로 돌아가네 원하고 보니 피 낭자한 길이라서 돌아서려고 했네 하늘에서 내리는 저 비가 내 더럽게 묵은 유리창을 때리네 씻겨내리네 나는 다시 내 길로 돌아가네 나는 부메랑처럼 다시 돌아가네. 빈 허공에서 빈 허공으로. 내던져졌던 그 자리로. 빛이 없던 어둠으로. 희망의 찬란함을 보여주고는 이내 소등하는 세계에, ‘칼로 빗금을 그으며(중략) /나는 다시 내 길로 돌아가네’. 꿈의 열차를 오르는 순간 나는? ‘더럽게 묵은 유리창’처럼 더욱 불투명했네. 잠시 뜨거웠네. 하지만 세계는 아무것도 내게 보여주지를 않았네. 간절히 ‘원’함을 품고 보면 ‘피 낭자한 길이라서/ 돌아서’네. 나, 살아서 죽는 것보다 죽어서라도 살고 싶은 것이네. ‘돌무더기의 기원이나 풀 한포기의 짧은 生’처럼 허무한 시간들. 내 길은 다행히 비가 내리고 있으니, 하늘은 비를 내려 때 묻은 나를 말갛게 씻겨주는 것이니, 씻겨짐으로, 식혀짐으로, 돌아섬으로
우리나라는 미세먼지 때문에 연일 골머리를 앓고 있다. 미세먼지 마스크와 공기청정기 판매량이 급증한 것만으로도 국민들이 얼마나 미세먼지 공포에 시달리고 있는지 알 수 있다. 하지만 ‘중국타령’만 하고 있어선 안 된다. 물론 한반도의 미세먼지는 중국의 영향이 크다. 지난 2007년 9월 정부가 관계부처합동 TF를 구성해 발간한 ‘미세먼지 관리 종합대책’을 보면 “평상시 중국, 북한 등을 포함한 국외 영향은 연평균 30~50%, 고농도시(연간 18~29일)에는 60~80%로 추정”하고 있다. 중국의 영향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날은 1년에 한 달 정도이며 평소에는 국외 요인이 50% 이하라는 것이다. 이처럼 중국의 영향은 분명히 존재한다. 그런데 미세먼지를 중국 탓으로만 돌리는 것은 무책임한 자세다. 미세먼지에 관한 국내외 영향은 오는 11월 일본에서 열리는 한·중·일 환경장관회의에서 발표될 공동 연구에서 밝혀지겠지만 중국의 영향 못지않게 국내 책임도 크다는 것을 우리가 인식해야 한다. 우리나라와 가장 가까운 지역인 중국 산둥성의 경우 2013년 98㎍/㎥에서 2017년 57㎍/㎥(PM2.5-지름 2.5㎛ 이하 초미세먼지 기준)로 미세먼지 농도가 대폭 줄었다.…
문무일 검찰총장이 16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검경 수사권 조정 법안이 민주적 원칙에 어긋나고 기본권 보호에 빈틈이 생길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문 총장의 이런 지적은 최근의 수사권 조정 논의에 대한 검찰의 반발 움직임 흐름 속에 나온 것이다. 하지만 그 와중에도 검찰의 수사종결권을 대폭 축소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는가 하면 과거 정치적 중립성에 대한 지적에 대해서도 “가슴 아프게 생각한다”며 반성의 뜻도 내비쳤다. 이는 검찰 반발이 단순한 제 밥그릇 지키기가 아니냐는 비판에 대해 고심한 흔적으로 보인다. 검찰이나 경찰은 동의하지 않겠지만 최근 두 기관이 상대의 과거 수장에 대해 칼을 겨누는 모습은 상대방 흠집 내기나 망신주기가 다시 재현된 것이라는 지적이 많다. 검찰은 15일 강신명 전 경찰청장을 구속했다. 이철성 전 경찰청장에 대해서도 영장을 청구했지만 기각됐다. 이들은 과거 정부에서 청와대와 당시 여당에 비판적인 세력을 사찰하고 견제하는 방안을 마련하는 등 위법한 정보수집 활동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도 가만히 있지는 않았다. 김수남 전 검찰총장 등 과거 검찰 고위직 4명이 직무유기 혐의로 고발된 사건에 대해 정식 수사에 착수했다. 김 전 총장 등은 부
골프규칙은 플레이어에게 부당함을 최소화하기 위한 구제방법이므로 많이 알고 있으면, 즐겁고 유익한 라운드가 될 것이다. - 어드레스한 후, 볼이 움직였을 경우 빠른 그린이기 때문에 신중하게 생각하고 조용히 어드레스에 들어갔다. 결코 플레이어 때문에 움직였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이런 경우에도 벌타를 받는가? 1벌타가 부과된다, 가령 직접 원인을 플레이어가 만들지 않았다고 해도 어드레스 이후에는 볼을 움직인 것으로 봐야하기 때문이다. - 강풍에 의해 볼이 움직였을 경우 다른 플레이어의 퍼트를 기다리는 사이에 그린 위에 정지하고 있던 B씨의 볼이 강풍에 밀리면서 홀방향으로 굴러갔다. B씨는 처음에 정지한 지점에 리플레이스해야 하는가? 벌 없이 그대로 정지한 곳에서 플레이해야 한다. “바람과 물은 둘 다 국외자가 아니다”라고 룰에 규정되어 있다. 따라서 바람과물에 의해 볼이 움직여도 정지한 곳에서 플레이해야 한다. - 뽑았던 깃대에 볼이 맞았을 경우 그린 위에서 친 볼이 깃대에 맞았다면 페널티다. 홀에 세워져 있는 깃대, 그린 위에 놓여져 있는 깃대는 물론이고, 그린 밖에 있는 깃대라도 마찬가지다. 스트로크플레이일 경우 2벌타, 게다가 그린 보…
비행기가 활주로를 떠나 이륙을 시작 할때는 창공을 향한 상쾌함과 미지의 세계에 대한 불안감 그리고 새로운 지평에 대한 히망을 불러일으킨다. 호주는 이민 1세대에게 미지의 대륙이자 희망의 땅이었고 현재 한국인에게는 혈맹이자 각광받는 관광지이다. 바쁜 군정을 잠시 내려놓고 호주군 한국전 참전비 제막식을 위해 멜번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태평양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 멜번 해변의 굽이치는 파도와 하얀 포말, 물비린내 없는 향긋한 바다내음이 내 기분을 상쾌하게 해준다. 호주군과 호주국민들은 대한민국의 가평이라는 지명을 아주 중요시하는데 멜번해변에 우두커니 서서 그 이유를 곰곰이 생각해 보았다. 5월 초순 호주 멜번 마리부농시 쿼리파크에서 거행된 호주군 한국참전비 제막식에 참석하였는데 그것은 참전비 건립에 가평석을 지원했기 때문이다. 왜 호주국민과 호주군인들은 가평석에 열광하는가? 호주군 한국전참전용사와 국군 6.25참전유공자, 교민 등 250명의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본인은 축사를 통해 가평전투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가평전투는 호주군 역사상 가장 대승을 거둔 전투입니다.” 가평전투는 1951년 4월23일부터 25일까지 중공군 춘계 대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