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목적지 부에노스아이레스 ‘대학 은사’ 김윤신 미술관에 도착 1984년 무작정 연 첫 전시 호평 지금까지도 2년마다 신작 선보이는 변치않은 순수한 열정·작가정신 감동 슈룹 무경계프로젝트 ‘온새미로’ 흔쾌히 보자기 들고 인증샷 동참 선생님과 함께 거닌 까릴로 해변 정성껏 구워주신 소갈비 맛 ‘생생’ 이번 남미여행의 최종 목적지 부에노스아이레스 김윤신 미술관은 굵고 키가 큰 가로수와 오래된 건물들이 즐비한 중심가를 약간 벗어나 한인 의류상가가 밀집해 있는 지역에 위치한다. 3층 건물입구, 철창과 철문으로 굳게 닫혀있고, 전혀 미술관으로 보이지 않는 외관, 단단히 잠긴 철문을 열고 2층으로 오르니 강한 색감과 형태를 지닌 선생님 작품들이 전시된 미술관이다. 예약을 통해 신분을 확인한 후에야 관람이 가능하다. 남미 대부분이 그렇지만 이 지역의 치안이 얼마나 좋지 않은지 단적으로 보여 준다. 도착하자마자 선생님께서는 최근에 완성하신 몇 점의 회화작품을 꺼내 보여주시고 신작 ‘창세기2’에 대한 설명을 이어갔다. 슈룹 무경계프로젝트 2018 ‘온새미로&rsq…
가평군 시설관리공단 성과와 운영방향 취임 1주년 앞둔 백병선 이사장에 듣다 가평군 시설관리공단은 2005년 2월, 4개팀 40명의 직원으로 창립됐다.당시 총 10개의 사업으로 시작된 공단은 현재 6개팀 150여 명의 조직을 두고 자라섬캠핑장, 연인산다목적캠핑장, 가평썰매장, 문화예술회관, 종합운동장, 가평야구장 등 19개의 관광시설과 문화체육시설을 운영하는 조직으로 성장했다. 그리고 2017년 7월 백병선(60) 이사장이 제5대 가평군 시설관리공단 이사장으로 취임해 ‘고객과 함께 미래를 창조하는 최고 공기업’이라는 비전 아래 다양한 활동을 추진해왔다. 이에 오는 26일 취임 1주년을 앞두고 있는 백병선 이사장으로부터 그간의 노력과 성과, 공단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앞으로의 운영방향에 대해 들어봤다. 취임 이후 중점을 두고 추진한 것은. 2005년 창립한 가평군시설관리공단은 이제 어엿한 중견 공기업으로 성장했다. 하지만 조직의 사명감과 사회적 역할을 잘 파악해 경영에 반영하는 것에는 미흡하다는 생각에 취임 후 가장 먼저 경영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것을 염두하고 이를 토대로 발전방향을 설정했다. 이후 ‘고객과 함께 미래
경기관광공사 추천 7월 ‘여름 핫 플레이스’ 장대같은 장맛비, 태풍 쁘라삐룬(PRAPIROON)과 함께 7월이 어느새 성큼 다가왔다. 비가 그치면 찾아올 무더위를 피하고 여름휴가와 방학을 즐길 수 있는 곳이 그 어느때보다 절실한 시기다. 다행히 경기도에는 개성 넘치고 특색 있는 1박2일 ‘여름 핫 플레이스’가 다양하게 있어 어느 곳에서도 나만의 추억을 쌓기에 손색이 없다.특히 기호에 맞게 선택해 올 여름도 건강하게 보낼 수 있도록 경기관광공사가 추천하는 7월 ‘여름 핫 플레이스’를 찾아가 본다.<편집자주> 패밀리 바캉스 패키지 ‘화성 롤링힐스 호텔’ 수도권 리조트형 호텔서 즐기는 서머 패키지 수도권의 리조트형 호텔로 주목받는 롤링힐스 호텔(https://www.rollinghills.co.kr)은 이름처럼 자연의 구릉지가 계속해서 펼쳐지는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한다. 50여 가지 꽃과 나무가 만드는 화사한 산책길은 가족과 함께 가볍게 걷기 좋다. 넓은 잔디 정원과 연못도 조성돼 있어 자연 속에서 여유로운 휴식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스위트 롤링 서머…
3선 성공 안병용 의정부시장 시정 로드맵 “의정부 백년대계를 위한 확실한 비전과 구체적인 추진안을 펼쳐 나가겠다. 지난 8년간 시장으로서 시정을 이끌었던 경험을 바탕으로 ‘잘 사는 의정부, 8·3·5프로젝트(연간 800만명 관광객 유치, 3만개의 일자리 창출, 5조원의 경제유발 효과)’를 실행에 옮겨 의정부 100년 먹거리 창출에 전력을 다하겠다.” 6·13 지방선거에서 3선에 성공한 안병용 의정부시장의 당찬 포부다. 안 시장은 의정부 100년 먹거리 창출을 위해 공약으로 제시한 ▲문화관광 ▲교통 ▲노인·여성 ▲장애인복지 ▲교육 등 각 분야별 비전을 완성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다짐했다. 분야별 주요 비전으로는 ▲복합문화융합단지 조성 ▲CRC 안보테마관광단지 조성 ▲생태하천 공원 조성 ▲여성 맞춤형 일자리 창출 ▲청소년 힐링복합문화공간 조성 등을 내세웠다. 이에 안 시장이 구상하는 시정 청사진을 들여다봤다. 문화관광 서비스 중심의 100년 먹거리 완성 먼저 문화관광 분야 주요 사업은 의정부시 산곡동 396번지 일원에 조성될 복합문화융합단지, 미군 반환 공여지에…
증강현실 등 첨단기술 접목해 오감만족 광명동굴과 패키지 입장권 구입 땐 할인 광명동굴 도내 10대 관광명소 등 뽑혀 여름 폭염에도 영상 12도 유지해 서늘 유료화 전환후 500만명 관람객 찾아 관광 메카로 자리잡은 광명시 동굴 입장료 일부 위안부피해할머니에 기부 지난 21일 광명동굴 라스코전시관에서 열린 공룡체험전 찾은 어린이들이 공룡을 살펴보고 있다./노경신기자 mono316@ 공룡을 주제로 한 영화 ‘쥬라기월드: 폴른 킹덤’이 국내에서 관객 500만 명을 돌파하며 식을 줄 모르는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인간의 상상 속에서만 존재하는 공룡들이 살아 움직이는 모습을 보기 위해 많은 어른들이 어린 자녀들의 손을 잡고 영화관을 찾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 가운데 경기도 광명에서도 공룡들이 동심(童心)을 끌어당기고 있다. 장소는 영화관이 아닌 가학동에 자리잡은 광명동굴 옆 라스코전시관. 지난 1월 27일부터 시작된 ‘광명동굴 공룡체험전’에 발길이 끊이질 않으면서 당초 6월 24일로 예정된 전시가 오는 10월 21일까지 연장됐다. 열화와 같은 성원에 힘입어서 기간이 연장된 것이다. 도대체 어떠한 마력이 ‘광명동굴…
페루 ‘푸노’ 가는 길 고산지대 연결 티티카카 호수, 세계서 가장 높아 볼리비아 ‘라파즈’엔 케이블카 설치 시민들 교통수단으로 요금도 저렴 칠레 수도 ‘산티아고’, 유럽의 느낌 아르헨티나선 빙하트래킹 즐길 수 있어 페루 최남단 안데스산맥 중앙에 위치하고 있는 푸노(Puno)로 가는 길은 횡량한 고원지대로 연결돼 있다. 굽이굽이 빙하 녹은 물이 흐르는 샛강을 지나 멀리 설산이 보였다 숨었다 하기를 반복하며 세계에서 가장 높은 지대에 위치해 있는 티티카카 호수로 연결되고 볼리비아 국경까지 맞닿아 있다. 티티카카 호수는 알티플라노 고원 해발 3,827m에 위치하며 호수의 건너편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넓어 마치 바다 같다. 길이와 폭이 190㎞, 64㎞이고 평균 수심은 280m다. 면적은 8,400㎢로 남미에서 가장 넓은 호수이다. ‘티티카카’는 ‘퓨마의 바위’라는 뜻으로 잉카의 창시자 망코 카팍의 탄생 신화가 생겨난 곳으로 잉카인들에게 매우 신성시되는 호수이다. 강우와 빙하에서 흘러나오는 물로 호수의 수위가 유지되며 호수 내에는 티티카카섬, 루나섬, 타킬레…
고양시 주민 체험 건강사업 확대 고양시가 체계적인 건강비전과 다양한 건강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지역사회의 협력과 나눔을 통해 건강하고 활기찬 건강도시를 만들어 가고 있다. 찾아가는 이동보건소, 고양시민건강센터, 아동청소년정신건강복지센터 등의 시민 맞춤형 보건사업뿐만 아니라 감염병 위기 대응 강화, 비만예방교실, 우울증·자살예방사업 등 시민들이 체험할 수 있는 건강사업을 확대하고 있는 것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과 밀착한 주민참여형 우울증·자살 예방대책을 강화하고 재가 정신장애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직업재활이나 사회성증진 프로그램을 확대할 것”이라며 “고령사회를 대비, 홀몸노인 건강관리사업, 건강경로당 만들기 프로젝트를 통해 어르신들의 치매와 우울증을 예방하고 기초건강관리도 역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치매 안심센터 설치로 환자와 가족의 부담경감 현재 우리나라는 평균수명의 증가와 출산율 감소로 인해 급격하게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으며 노인인구의 증가로 치매환자도 증가하고 있다. 치매는 환자 자신뿐만 아니라 가족들에게도 큰 부담으로 다가오고 있다. 이에 고양시는 그동안 치매조기검…
감성·지성·덕성·지역 연계 통한 교육 학생음악회 통해 꿈·끼 펼쳐 재능 발산 학생 자치위·의회 구성 소통의 장 마련 리더십 넘어선 오너십 성장의 계기로 자유학년제 활성화로 스스로 진로탐색 ‘꿈의 학교’ 확대해 당면과제 직접 해결 학교와 협력해 가르치고 더불어 성장 “우수사례 공유… 즐거운 공교육 최선” 군포의왕교육지원청 학생 공감 정책 군포의왕교육의 비전은 ‘꿈꾸는 학생, 꿈을 심는 학교, 꿈이 자라는 마을’이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군포의왕교육지원청은 ‘학생중심, 현장중심’의 교육을 지원한다. 학생은 학교교육을 통해 꿈을 이야기하고 미래를 설계하기 때문이다. 또 학교는 삶과 배움이 하나돼 스스로 의미와 가치를 발견하는 성장공동체다. 이와함께 마을은 아이들의 생활터전이며 교육마당이다. 군포의왕 교육은 ▲학생이 자신의 삶의 문제를 능동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핵심역량 강화 ▲학생의 꿈 성장 지원 ▲자율적 학교문화 조성을 통해 학생의 꿈을 심는 교육활동 지원 ▲참여와 공유의 학습생태계 조성으로 모두가 행…
재선 성공한 이성호 시장의 시정운영 로드맵 양주시가 6월13일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통해 더 큰 변화를 일으키고, 더 큰 양주를 만들어 갈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이성호 양주시장이 시민들의 압도적인 지지와 성원 속에 민선7기 제6대 양주시장으로 당선되며 연이어 양주발전을 위한 중차대한 소임을 맡게 된 것이다. 이성호 시장은 이번 선거를 통해 “남북정상회담과 판문점선언, 북미정상회담 등 다가오는 한반도의 평화통일의 새 시대, 엄청난 발전의 기회 속에서 양주시가 남북교류의 전초기지이자 당당한 경기북부 중심도시로 도약하는 데에 쉼 없는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압도적인 성원과 지지를 보내준 시민들의 염원에 부응해 ‘이성호의 힘, 사람이 먼저다’를 내세우며 더 큰 변화, 더 큰 양주를 만들기 위한 시정운영 방향을 밝혔다. 양주 시민의 압도적 지지로 6대 시장 당선 선사∼조선 역사 정체성 확립해 긍지 제고 도시재생과 결합 ‘아트도시 양주’로 육성 옥정까지 7호선 연결·GTX노선 연장 심혈 역세권 중심 미래형 복합도시 개발 나서 테크노밸리와 함께 시민 일자리 창출…
조각가 이윤숙(대안공간 눈 대표) 여행 가셨다가 남미의 높은 하늘과 넓은 땅, 보석 같이 아름다운 돌과 돌보다 단단한 나무 등 널려있는 조각재료에 매료돼 35년 전 교수직을 버리고 아르헨티나에 정착해 오로지 작품에 몰두하고 계신 은사님을 찾아뵙기 위해 30년간 벼르던 남미 대륙을 드디어 밟게 됐다. 그러나 남미여행길이 그리 쉽지는 않았다. 무엇보다도 거리가 워낙 멀고 큰 대륙이라 이동 경비도 많이 들 뿐 아니라, 가는 길에 꼭 돌아 봐야 할 잉카 유적지와 안데스 고원 등 겸사겸사 들려 보고 싶은 곳이 많다 보니 여행기간을 최소 한 달 이상은 잡아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다. 또한 높은 해발 고도 차로 인한 고소증세와 불안한 치안 걱정이 앞서 남미 대륙은 더욱 낯설고 멀게 느껴졌었다. 거기에 내가 원하는 코스로 남미 배낭여행을 다녀온 사람이 주변에 아무도 없어 직접적인 조언을 받지 못해 떠나기 전날까지도 기대와 두려움에 두근두근 하며 짐을 꾸려야 했다. 페루에서 시작해 볼리비아, 칠레, 부에노스아이레스, 브라질, 아르헨티나까지, 32박33일간의 여행일정은 굉장히 빡빡했다. 페루와 볼리비아에서는 고소 때문에 잠을 잘 수 없어 무척 힘들었다. 그러나 드라마틱한 풍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