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 김승원, 수원갑)이 최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가평군 조종면과 상면 일대를 찾아 수해복구 활동을 통해 피해주민 지원에 총력을 기울였다. 24일 민주 도당에 따르면 전날 김승원 경기도당위원장과 추미애·이수진·김현 국회의원, 성수석 이천시 지역위원장을 등 도내 60개 지역위원회 자원봉사자 200여 명이 복구 작업에 나섰다. 도당 관계자에 따르면 자원봉사자들은 침수 주택 내부 정리, 토사물 제거, 폐자재 수거, 농경지 복구 등 수해 피해 지역의 조속한 정비와 일상 회복에 만전을 기한 것으로 전해진다. 앞서 이재명 정부는 가평군을 포함한 충남 서산·예산, 전남 담양, 경남 산청·합천 등 6개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도는 가평과 포천 등 피해 주민에게 ‘일상회복지원금’을 지급할 방침이다. 현장을 찾은 김승원 위원장은 “실제로 피해 현장을 보니 상상 이상으로 참혹했다. 수재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도당의 모든 역량을 동원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한편 경기도당은 지난 22일 열린 경기도당-경기도의회-경기도 당정협의회에서 집중호우 피해 대책을 논의하고 도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을 요청했다. [ 경기신문…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는 24일 “윤석열 검찰이 자행한 사건 조작의 실체를 밝혀내겠다”며 피해자 구제를 위한 공소 취소 추진을 골자로 한 ‘검찰과거사위법’ 제정하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권 아래 정치검찰에 의한 조작 수사와 무리한 기소는 정의와 민주주의를 파괴한 폭력이었다”며 이같이 발표했다. 그는 “피해자는 우리 국민과 민주주의 그 자체였고, 이재명 대통령 또한 피해자였다”며 “윤 정권 검찰은 이 대통령을 향해 400차례가 넘는 압수수색을 벌였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증거를 찾지 못하자 증거를 왜곡하고 오염된 진술에 의존한 무리한 기소를 감행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심지어 대선 기간 중 ‘쪼개기 기소’로 일주일에 다섯 번씩 법정에 불러내기도 했고, 정치적 활동은 물론 일상생활까지 파괴했다”며 “개인 이재명이 아닌 정적 이재명, 나아가 민주주의에 대한 고의적 학대였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박 후보는 “검찰 개혁 요구는 이미 봇물이자 거스를 수 없는 국민의 명령”이라며 “진정한 검찰개혁은 과거의 잘못을 바로잡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의 ‘검찰과거사위법’은 검찰과거사위가 검찰의 부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2025 GG 바이오허브 창업경진대회’ 결선을 열고, 유망 바이오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기술력과 사업성을 평가해 우수팀을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광교 바이오허브’ 운영 일환으로, 유망 바이오 기술창업 아이템을 보유한 창업기업을 발굴하고 성장 지원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올해는 전국 3년 이내 바이오 분야 창업기업과 예비창업자들이 대거 참여했다. 경과원은 1차 서면평가를 통해 기술력과 창업팀 역량을 갖춘 12개사를 선발하고 1대 1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해 완성도를 높였다. 이후 1차 발표평가를 거쳐 ㈜엠피오스, 하드사이언스, ㈜아슬론, ㈜슬리피, 뉴로비비㈜, ㈜커런트비앤씨 등 결선 진출 기업 6개사를 확정하고 이번 대회를 통해 최종 순위를 결정했다. 대상을 수상한 ㈜엠피오스는 ‘무기나노스피어 기반 약물전달체 기술’ 개발했으며 국내 제약사와 기술이전 및 공동연구 논의를 진행 중이다. 최우수상은 줄기세포 기반 신경재생 촉진 상처치료제를 개발한 하드사이언스가, 우수상은 심근경색 예방 데이터기반 조기진단 기술을 선보인 ㈜아슬론이 수상했다. 장려상은 경구용 알츠하이머 치료제를 개발 중인 뉴로비비㈜, 비약물성 디
경기도가 폭염으로 어려움을 겪는 도내 약 39만 가구의 냉방비를 지원하기 위해 총 215억 원을 투입한다. 24일 도에 따르면 도는 경기지역에 주소를 둔 기초생활보장 33만 8630가구와 차상위계층 5만 4615가구, 무더위쉼터 8718곳에 냉방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도는 각 가구당 5만 원씩, 무더위쉼터 등에 최대 3개월분의 냉방비를 오는 28일부터 각각 지급할 예정이다. 도는 안전취약계층에 재해구호기금 200억 원, 무더위쉼터에 예비비 15억 원을 편성하고, 다음 달 말까지 전액 도비로 지원할 계획이다.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은 일반 계좌를 보유하고, 현금 복지를 받고 있는 경우 별도 신청절차 없이 시군에서 5만 원을 일괄 지급받을 수 있다. 압류방지계좌를 사용 중이거나 계좌 정보가 등록되지 않을 경우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에 유선 또는 방문 신청해야 지원받을 수 있다. 다만 보장시설 입소자나 기존에 장애인 냉방비를 지원받고 있는 가구는 이번 지원에서 제외된다. 시군 직접 지급은 오는 28일부터 진행하며, 신청 지급은 대상자와 계좌가 확인된 가구부터 순차적으로 지급하게 된다. 무더위쉼터 중 경로당 8668곳은 현재 지원받고 있는 이달과 다음 달 냉방비
손형배 파주시의원이 ‘제1회 자랑스런 경기인 대상’에서 의정부문 기초의원 대상을 수상했다. 올해 처음으로 열린 제1회 자랑스런 경기인 대상은 (사)경기언론인협회 주최·주관으로 경기지역 발전을 위해 헌신한 일꾼들을 각 분야별로 발굴·시상해 널리 지역사회에 알리고 경기도민으로서의 자긍심 고취와 밝은 사회를 만들기 위한 행사다. 의정부문 기초의원 대상을 수상한 손형배 의원은 제8대 파주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과 현 도시산업위원회 위원으로서 열띤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파주시 지역 서점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파주시 농업작업 안전재해 예방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파주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 조례안, 파주시 건축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파주시 물 절약 절수설비 및 절수기기 설치에 관한 조례안, 파주시 장애인 체육진흥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파주시 농어업재해 복구비 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을 발의하며 파주시와 경기도 발전에 큰 이바지를 해왔다. 손형배 의원은 “파주시와 경기도 균형 발전을 위해 묵묵히 그러나 활발하게 의정활동을 펼쳐온 점을 인정받은 것 같아 매우 뜻깊다”라며 “이번 수상은 저 혼자의 결과가 아니라, 파주시민 여러분의 의견과 참여 덕분이고 앞
김현정(민주·평택병) 의원은 23일 여의도 금투센터 불스홀에서 안도걸 의원실 및 자본시장연구원과 공동으로 ‘스테이블코인의 제도권 편입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지난 18일 미 트럼프 행정부가 스테이블코인 법제화를 완료한 ‘지니어스 법안’에 서명한 이후 기축통화인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국제적 관심이 높아진 상황에서 해외 발행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대응과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제도 도입의 합리적 제도화 방향을 검토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갑래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제도 및 사용 현황’ 발제를 통해 미국·일본·EU의 스테이블코인 규제 체계를 개관하고, USDC 발행 절차를 분석해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사용 현황 및 인프라 구축 방안을 고찰했다. 이어 해외 발행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대응의 관점과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제도 도입의 관점에서 입법적 시사점을 제시했다. 이어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국내 스테이블코인 제도화 방향’ 발제에서 국내 스테이블코인 제도화를 위해 발행 및 유통 주체에 대해 명확한 책임 규율을 마련하고 사용자 보호와 금융안정성 확보를 위한 장치를 구축할 필요가 있음을 설명했다.…
경기도의회는 이애형(국힘·수원10) 도의회 교육행정위원장이 ‘경기도교육청 학교 유휴공간 활용 촉진에 관한 조례안’ 제정을 위한 공청회를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전날(22일) 열린 공청회는 이애형 위원장과 김기영 연세대 교수, 경기도교육청 홍정기 사무관, 홍소량 수원교육지원청 팀장, 김형욱 경인일보 기자, 박완식 안산 반월초 교장, 김유미 수원 세류중 학부모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도내 학교 유휴공간의 필요성에 관해 논의했다. 먼저 이 위원장은 “학령인구 감소로 학교에서 사용되지 않는 공간이 점점 늘고 있지만, 이런 유휴공간이 단순한 물리적 공간으로 방치됨에 따라 교육환경이 저해되는 결과를 가져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제는 교육공동체가 공간의 주인으로서 책임감과 창의성을 가지고, 활용 방안을 고민해야 할 때인 만큼 함께 숙의해 유휴공간의 최적의 활용방안을 찾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경기도교육청 학교 유휴공간 활용 촉진에 관한 조례 취지에 대해 “학교 유휴공간의 활용이 촉진된다면 단순한 공간 재배치 이상의 사회적·교육적 변화를 이끌 수 있을 것”이라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유휴공간 활용이 단순히 공간을 채우는 것이 아닌 학교를 살아있는 공동체로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었던 임광현 국세청장의 임명으로 공석이 된 비례 의원직을 이주희 변호사가 승계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3일 임 국세청장의 의원직 상실로 비례 의원 후보자 추천 순위에 따라 이 변호사를 승계자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지난 22대 총선 당시 민주당의 위성정당이었던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후보 17번을 받았다.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비례 의원에 궐원이 생긴 때에는 궐원통지를 받은 후 10일 이내에 궐원된 의원이 그 선거 당시에 소속된 정당의 비례 의원 후보 명부에 기재된 순위에 따라 의석 승계자를 결정하도록 돼 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경기도가 전세사기 예방을 위해 실시한 ‘2025년 상반기 공인중개사 민·관 합동점검’에서 중개사무소 약 5곳 중 1곳이 실천 미흡 또는 불법 중개행위를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4~6월 총 2517개 중개사무소를 대상으로 점검을 실시해 84건의 불법 중개행위를 적발했다. 점검 결과 실천과제를 ‘우수 이행’한 중개사무소는 1497곳(74%), ‘이행 미흡’은 474곳(23%), 불참한 곳은 15곳(1%)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행 미흡’ 중개사무소는 전체 23%의 적지 않은 비율로 집계됐다. 이는 5곳 중 1곳 가까이가 관리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거나 불법 소지가 있다는 것이다. 적발된 불법 행위 유형도 심각했다. 공인중개사 등록증을 대여한 뒤 고용 신고되지 않은 딸이 중개보조원으로서 실질적인 계약을 수행한 ‘모녀 중개사’가 적발돼 수사의뢰 조치됐다. 또 신탁원부를 임차인에게 제시하지 않고 선순위 채권 설명을 누락한 사례, 다가구주택 선순위 보증금 허위기재 사례 등 확인·설명 의무 위반도 다수 확인됐다. 도는 이번 결과를 바탕으로 ▲수사의뢰 6건 ▲업무정지 22건 ▲과태료 부과 42건 ▲경고·시정 조치 14건 등 행정처분을 내렸다.
경기도 감사위원회는 다음 달 29일까지 ‘보도육교 등 보행환경 사각지대 안전관리실태 특정감사’를 실시해 도내 보도육교 약 550개를 전수 점검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특정감사는 도가 주관하는 기존 감사 방식에서 벗어나 최초로 시군과 협업으로 진행해 현장·실효성을 높인다. 협업 시군은 수원·고양·안양·남양주·평택 등 5개 시로 결정됐다. 감사 대상은 국토교통부 시설물통합정보관리시스템(FMS)에 등록된 도내 보도육교 460개와 설치된 지 10년 미만 시설물, FMS에 미등록된 시설물 등 총 550개 이상이다. FMS에 등록된 보도육교 중 준공 10년 이상은 443개(96.3%), 20년 이상은 217개(47.1%)로 노후화에 따른 안전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도는 그동안 시군이 육안 위주의 정기안전점검만 수행해 왔다며 이번 감사에서는 현황뿐만 아니라 점검 이후 결함 보수·보강 이력까지 면밀히 들여다볼 예정이다. 특히 난간, 계단, 배수로, 승강기 등 편의시설 유지관리 실태 감사는 관련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도민감사관과 동행해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감사 대상을 시설물안전법상 관리대상이 아닌 교량에 설치된 확장인도교 등 유사시설물로 확대 점검해 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