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차로 40분 남짓 정도면 닿은 양평군은 지형의 70%가 산지로 이뤄져 있고 북한강과 남한강이 함께 흘러 맑은 강산을 두루 품은 수도권의 보물같은 고장이다. 양평의 겨울산은 하얗게 펼쳐진 설원과 눈꽃 등 멋진 풍경이 가득하다. 특히 용문산과 백운봉 능선길에서 볼수 있는 상고대는 봄꽃이 아무리 화려하고 예쁘다 한들 극도의 추위를 딛고 피어난 서리꽃을 당한 재간이 없을 성싶다. 춥지만 아름다움을 간직한, 겨울에 떠나고 싶은 양평의 겨울산을 소개해 본다. ▶용문산(1,157m) 용문산은 양평을 대표하는 산으로 높이가 해발 1157m로 경기도에서 세 번째로 높은 산이다. 산행은 천년의 긴 시간을 살아온 천년은행나무가 있는 용문사를 시작으로 정상까지 3시간 정도가 걸리며 정상인 가섭봉 주변으로 용문봉,장군봉,암릉을 이루고 있어 경관이 빼어나며 상원계곡, 용계계곡 등 기암괴석이 어우러진 수려한 경치의 계곡 여럿을 품고 있다. ▶백운봉(940m) 백운봉은 용문산 줄기의 남쪽끝에 위치한 암봉으로 하늘을 찌를 듯한 모습은 경기의 마테호른이라 불릴만큼 화려하다.백운봉 정상에서는 남쪽으로는 시원하게 뻗은 남한강과 양평읍의 전경이 한눈에 내려다 보이고 북으로는 양평의 최고
가평군은 친환경 농업기반 조성 및 친환경농업 실현을 위해 친환경미생물배양센터를 운영 중에 있으며 올해에는 총 7.3억 원을 투입해 토양미생물제, 생균제 및 유박비료 550톤(2만 7500포/ 20kg),액상미생물제 320톤을 생산해 관내 2000여 농가에 공급할 계획이다. 친환경미생물배양센터(1,190㎡)는 액상미생물배양센터(449㎡)와 고형미생물생산센터(741㎡)로 분리되어 운영 중이다. 액상미생물배양센터는 대량배양기, 초자세척기 등 총 16종 44대의 최첨단시설 및 기자제를 갖추었으며 고형미생물생산센터는 고형팰릿생산기, 발효건조기 등의 기자재를 갖추고 있다. 액상미생물제(광합성균, 바실러스, 효모균 등)와 고형미생물제(토양미생물제, 생균제 등)를 합해 약 700톤 이상의 친환경 미생물제를 자체적으로 생산해 친환경농축산물 생산농가 및 일반농가에 공급하고 있다. 올해는 추가적으로 친환경유기농업자재 공시 완료된 충래관리용 미생물제제 '비티풀러스'(공시-2-5-273)를 친환경인증농가 대상으로 확대 공급할 계획이다. 이는 가평군농업기술센터 축산과학팀에서 2년간 7작목의 실증시험을 이루어낸 결과물이다. 하반기에는 6.5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유박비료생산시설(연간
가평군 전역을 대상으로 신규 소각장 입지 후보지를 공개모집한다. 가평군은 관내에서 발생하는 생활폐기물의 매입량을 최소화하고 안정적으로 폐기물을 처리하기 위해 신규 폐기물 소각장을 건설할 입지 후보지를 공개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모집 부지면적은 3만㎡ 이상이다. 이번에 건설할 폐기물처리시설은 하루 처리용량 70톤 규모의 소각시설이다. 시설유차를 희망하는 마을은 3월 4일까지 응모신청서와 구비서류를 갖춰 가평군 자원순환과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신청을 위해서는 2022년 1월 18일 기준 신청지역 부지 경계로부터 300m 이내에 거주하는 세대주 80% 이상의 주민동의와 사유지인 경우 토지소유자 80% 이상의 매각 동의를 함께 받아야 신청할 수 있다. 최종 입지 선정은 입지선정위원회가 전문기관의 타당성 조사결과, 관계 전문가의 검토 결과 등을 심의해 결정하게 된다. 주요기준은 해당지역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유치를 희망하는 등 주민수용성과 환경영향, 주변 입지여건, 경제성 등이다. 이를 위해 가평군은 내달 폐기물처리시설 주변지역 주민대표, 전문가, 군의원, 관계공무원이 참여하는 입지선정위원회를 구성할 계획이다. 소각시설 입지로 선정된 마을에는 시설공사비 20% 범
코로나19의 재확산에 밀려오는 겨울 한파로 많은 이들의 마음은 더 차갑게 얼어붙고 있다. 소외된 이웃들에게 대한 따스한 관심도 이전과 같은 온기를 내기가 어려워진 게 현실이다. 모두가 어렵다고 하는 때에도 가평군에 따스한 온풍(溫風)이 불어왔다. 많은 지역주민과 관내 기업들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적극적으로 성금·품을 기부하고 나서 소외된 이웃들의 가슴속에 따스한 마음을 보내주고 있다. 이를 통해 지난 한 해 가평군에는 성금 112건 3억 5200만 원과, 성품 554건 4억 5700만 원 등 총 666건 8억 900만 원의 성금·품이 모였다. 흑호랑이의 해인 2022년에도 코로나19 등 나쁜 일들을 이겨낼 따뜻한 손길은 계속되고 있다. 가평군은 군민의 마음과 정성이 모인 소중한 성금·품은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게 배부하여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어 따스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가평군 관계자는 "많은 주민들이 기존에 지속되던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연말 성금 전달만으로는 최근의 코로나19 장기화로 발생하고 있는 지역사회문제 해결에 한계가 있다는 것을 절감하게 된거 같다"라면서 "군민들이 모아주신 성금·품은 꼭 필요한 분들에게 지원하여 복지
가평군은 향토인재 육성을 위해 운영하는 서울시 안암동 소재 가평장학관 입사생을 17일부터 21일까지 5일간 입사지원서를 받는다. 접수는 가평장학관 홈페이지를 통해 입사신청 후, 구비서류를 방문·우편·팩스로 제출하면 된다. 입사자격은 수도권 (사울, 인천, 경기) 소재 2년제 이상의 대학에 입학예정이거나 재학중인 학생으로 선발 공고일 기준 본인 또는 보호자가 가평군에 3년이상 계속하여 주민등록이 되어 있어야 한다. 또한 서울 시내 주요 대학들로의 이동이 편리한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에 자리 잡고있는 홍제동 행복기숙사 20명 및 강원대학교 향토학사(2차) 2명의 입사생을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홍제동 행복기숙사 및 강원대학교 향토학사(2차)의 신청기간은 오는 24일부터 28일까지 5일간으로 입사신청서와 구비서류를 가평장학관 홈 페이지, 팩스, 우편 등으로 제출하면 된다. 홍제동 행복기숙사는 우수인재들이 수도권 소재 대학교에서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주거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군과 한국사학진흥재단이 업무협약을 체결해 운영하고 있으며 총 20명을 선발할 예정인 가운데 합격자는 다음 달 3일 개별 통보하며 2인 1실로 식비를 포함해 총 40만 원의 생활관비로 이용할
가평군은 오는 17일부터 2월 25일까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방역패스를 적용하는 소기업·소상공인에게 방역물품 지원금 지원 신청 접수를 받는다. 지원대상은 코로나19 방역패스를 적용한 국세청 사업자등록 사업체로 1-2차 나누어 신청 접수를 받고 예산이 소진되면 지원금 신청은 종료된다. 1차는 1월 17일부터 2월 6일까지 2021년 희망복지자금을 수령한 업체 중 방역패스를 적용한 업체가 신청한다. 1월 26일까지는 사업자번호 끝자리별 10부제로 신청하고 이후는 사업자번호 상관없이 신청이 가능하다. 2차는 2월 14일부터 2월 25일까지 2021년 희망회복자금을 미수령한 업체 중 방역패스를 적용한 업체가 신청한다. 희망회복자금을 수령한 업체 중에서 기존 수령계좌 변경을 원하면 2차에 신청해야 한다. QR코드 확인 단말기, 손세정제, 마스크, 체온계, 소독수·소독기, 칸막이 등 방역관련 물품구매 비용에서 최대 10만원 지원하며 1인이 다수사업체를 신청하는 경우 각 사업체별로 10만 원씩 신청이 가능하다. 2021년 12월 3일 이후에 물품을 구매한 신용카드 전표, 현금영수증, 세금계산서(계좌이체 확인필요)를 가평군청 홈페이지를 통하여 신청 사이트에 업로드하
국민의힘 가평군당원협의회 당원교육 및 대선 필승결의대회가 지난 15일 오후 2시 가평 군민회관에서 개최됐다. 최춘식 국회의원(가평·포천), 김선교 국회의원(양평·여주), 함진규 전 국회의원(시흥시)을 비롯해 가평군 국민의 힘 당직자 및 당원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시간 여 동안 진행됐다. 최춘식 국회의원은 당직자에게 제20대 대통령선거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경기도대책위원회 가평군 공동선거대책 본부장에 김용기 가평군수 후보를, 오구환 가평군수 후보는 조직본부 본부장, 박창석 가평군수 후보는 홍보본부 본부장을, 신현배 가평군수 후보에게 직능본부 본부장, 최기호 군의원은 대변인에 임명하고 임명장을 각각 수여하며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김선교 국회의원(양평·여주)은 특별연사로 단상에 올라 문재인 정부의 무능과 독선의 5년이 지금 대한민국의 국민을 피폐하게 만들었다며 우리 국민의힘은 정권교체를 절대적으로 해야 할 이유와 의무가 있다고 역설했다. 또한 잘못된 방역정책으로 국민들의 분노는 극에 달하고 독선적인 국정운영과 정책실패로 유례없는 국가적 위기를 맞고 있다고도 말했다. 더욱이 지금의 위기를 종결 지을 수 있는 방법은 오직 정권교체뿐이라며 그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부위원장 황진희)는 2022년도 가평교육지원청 미활용 폐교 활용 방안을 위해 '가평교육지원청 미활용 폐교(도대분교, 회곡분교)' 현장방문을 실시했다. 이번 현장 방문에는 황진희 부위원장을 비롯해 이애형 의원, 최경자 의원은 지난 13일 오후 2시부터 물회의실에서 교육장 및 교육과·행정과장과 함께 가평교육지원청 미활용 폐교 현안사항에 대한 협의를 진행 후 미활용 폐교 현장 방문했다. 이번 협의는 교육지원청과 도의회 간 소통창구를 확대하여 지역교육현안에 대해 효율적으로 문제해결을 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황진희 교육기획위원회 부위원장은 "이번 미활용 폐교 방문을 통하여 지역주민들이 적극적으로 교육현장에 참여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교육지원청이 적극행정 실천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하태훈 교육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앞으로 더욱 강조될 교육지원청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함으로써 가평의 교육공동체가 함께 성장하고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다"라고 전했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
가평군은 자연과 상생하는 창의적 마을경관을 조성하고 모든 사람들이 쾌적하게 생활할 수 있는 마을환경을 조성하고자 한강수계 상수원관리지역 주민지원사업으로 추진한 "신천리 마을경관개선사업"을 완료했다. 해당 사업지인 설악면 신천리는 초·중·고등학교가 밀집해 있어 타 지역에 비해 거주밀도가 높으며 주민의 통행량이 많은 지역이나 고령자 및 장애인을 위한 편의시설이 미흡하고 조명시설이 없어 야간에 마을이 어두워 길을 걸으면서 심리적으로 위축됨을 느끼던 곳이다. 이에 따라 마을에서는 노후화된 마을 경관을 변화시켜 삶의 질을 향상하고자 하는 요구가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가평군은 나이, 성별, 장애유무와 관계없이 모든 사람들이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고 매력적인 환경에서의 생활을 보장하고자 2021년 한강수계관리기금을 지원받아 본 사업을 추진했다. 공공디자인 및 유니버설디자인을 적용하여 수변보행로를 개선하였고 야간 이용자를 이한 장애인·노인·어린이 등 다양한 계층을 배려한 맞춤형 공간을 마련하였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도시미관을 개선하여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마을경관개선사업을 지속 추진하여 지역성을 살린 아
가평군의회(의장 배영식)는 13일 군의회 특별위원회실에서 가평군의회 소속 직원 16명에게 '가평군의회 공무원 임용장'을 수여했다. 수여식은 배영식 가평군의회 의장과 군의원들, 관계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임용장 수여, 인사 말씀 및 기념촬영 순으로 치러졌다. 이날 행사는 13일부터 시행되는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에 따라 지방의회 소속 공무원에 대한 임용권자가 지방자치단체장에서 지방의회 의장으로 변경된 것과 관련해 가평군의회 소속 공무원 임용장이 수여됐다. 이는 지방의회가 인사권 독립에 따라 의회 자체적을 인사위원회를 구성해 의회 공무원 충원과 임용, 승진, 복무 등을 결정할 수 있게 돼 독립기관으로서 역할을 보다 충실히 할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배영식 의장은 "많은 분들의 노력과 오랜 염원으로 이뤄낸 새로운 지방자치가 성공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며 인사권 독립과 강화된 권한을 바탕으로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