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소재 자원순환시설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화 작업에 나섰다. 21일 오전 7시 32분쯤 화성시 서신면 장외리에 위치한 자원순환시설에서 불이 났다. 직원 등 2명이 자력으로 대피하면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소방관 등 인원 84명과 장비 28대를 투입해 진화작업에 나섰다. 이어 오전 8시 13분쯤 연소 확대는 저지에 성공했으며 오전 8시 31분쯤 큰 불을 잡았다. 불이 완전히 꺼지기까지는 시간이 다소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소방당국은 불을 완전히 끈 후 자세한 화재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이날 화성시청은 인근 주민에게 재난문자를 보내 "다량의 연기가 발생하고 진화로 인해 주변이 혼잡하니 우회해달라"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경기·인천 지역은 아침·낮 기온이 평년보다 낮아 쌀쌀한 날씨가 이어진다. 특히 바람이 강하게 불며 체감온도가 더 낮게 느껴질 수 있다. 21일 수도권기상청오늘 아침 최저기온은 2~6도, 낮 최고기온을 14~17도로 예측했다. 경기도와 인천지역 시·군·구별 예상기온은 ▲수원 4~15도 ▲성남 4~15도 ▲과천 3~15도 ▲안양 4~14도 ▲광명 4~15도 ▲군포 3~15도 ▲의왕 3~14도 ▲용인 4~15도 ▲오산 4~14도 ▲안성 5~16도 ▲이천 6~17도 ▲여주 6~16도로 예측된다. 또 ▲양평 6~16도 ▲하남 5~16도 ▲광주 4~15도 ▲파주 1~15도 ▲양주 1~15도 ▲고양 2~16도 ▲의정부 3~16도 ▲동두천 2~15도 ▲연천 2~14도 ▲포천 2~15도 ▲가평 5~16도 ▲남양주 4~17도 ▲구리 5~15도 ▲김포 3~15도 ▲부천 4~15도 ▲시흥 3~15도 ▲안산 3~15도 ▲화성 4~15도 ▲평택 5~15도로 전망된다. 이어 ▲인천 4~14도 ▲강화 2~14도 ▲백령도 8~12도 서울 4~15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인천·경기 오전·오후 '좋음' 수준이고, 초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오후 '좋음' 수준이다. [ 경기신문 = 장진 기
▲ 오전 6시 민주노총 건설노조, 안양 비산동 자이 퍼스니티 건설현장, 임단협 체결 촉구 ▲ 오후 2시 통일교, 서울구치소 입구, 기도회 ▲ 오후 4시 30분 신참정권사수시민연대, 중앙선관위 앞 인도, 부정선거 규탄 집회 ▲ 오후 5시 신자유연대 등, 서울구치소 제1주차장, 구속 반대 집회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전국 최대 규모의 경기도교육청이 교권침해 대응을 맡는 전담 변호사를 단 1명만 두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상담·분쟁은 급증하는데 인력과 처우는 뒷받침되지 않아, 교사 보호 체계의 공백이 구조화되고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지난 19일 백승아(민주, 비례대표, 국회 교육위원회) 의원이 전국 시도교육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교권보호 전담 변호사 현황’에 따르면, 7월 30일 기준 경기도교육청 소속 변호사 17명 가운데 교권보호 전담 변호사는 1명(5.9%)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12명(44.4%), 충남 6명(35.2%), 전남 5명(100%) 등과 비교하면 현저히 낮은 수치다. 전국적으로도 교권보호 전담 변호사는 124명 중 38명(30.6%)에 그쳐 지역별 편차가 컸으며, 대전과 세종은 전담 변호사가 단 한 명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교권보호 전담 변호사는 교권침해 사건 발생 시 교사를 대신해 법률대응을 수행하고, 상담·자문을 맡는 역할이다. 경기도교육청 전담 인력이 1명에 그친 배경에는 과다한 업무량 대비 낮은 처우가 지적된다. 경기지역은 교권침해 상담 건수가 2022년부터 지난 1학기까지 1622건으로 전국에서 네 번째로 많았지만, 연봉은…
국회 교육위원회가 경기도교육청을 비롯한 수도권 지역 교육청을 대상으로 20일 실시한 국정감사에서는 김승희 전 대통령실 의전비서관 자녀 학교폭력 무마 의혹 및 한민고 비리 의혹, 수원지역 학군 문제 등이 주요 쟁점으로 떠올랐다. ◇ '김승희 전 비서관 자녀' 학폭위 녹취 공개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감에서 백승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023년 당시 성남교육지원청의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학폭위) 녹음파일을 공개했다. 녹음에는 한 위원이 "도(교육청)에다가 이야기를 문의를 했는데 초등은 성 사안 아니면 (강제전학을) 내린 적이 없고, 학급교체 얘기를 하니까 '이건 더 의미가 없는 거 아니냐'라고…"라며 말하는 내용이 담겼다. 백 의원은 "당일 학폭위 위원들이 판정을 시작하고 나서 '심각하다' 이런 말이 나오는데 '강제전학(강전) 조치가 나오면 안 된다'는 발언이 나온다. '과장님이 강전 조치는 안 된다고 했다'고 말을 한다"며 "우리가 주목해야 될 점은 학폭 사안에 대해서도 도교육청과 지역교육지원청이 면밀하게 소통하면서 그 결과 조치에 대해서까지 논의를 하고 있었다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김 전 비서관의 자녀인지는 몰랐을 수 있지만 학폭위 심의 과정에서 강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국민권익위원장 표적 감사 의혹' 등과 관련해 최재해 감사원장을 최근 소환 조사했다. 2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공수처 수사1부(나창수 부장검사)는 최 원장을 지난 18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고 밝혔다. 최 원장은 윤석열 정부였던 지난 2022년 전현희 당시 권익위원장을 사직시키기 위해 정기감사 대상이 아닌 권익위에서 특별감사 명목으로 각종 자료를 제출받는 등 '표적 감사'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감사원은 2022년 7월 말부터 제보를 받아 권익위를 상대로 특별감사를 벌였다. 전 전 위원장의 상습지각 등 근무태도 관련 의혹,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아들의 군 특혜 의혹과 관련한 유권해석 부당 개입 의혹 등이 감사 대상이었다. 이후 2023년 6월 감사원은 전 전 위원장이 직원 갑질로 징계받게 된 권익위 국장의 선처를 구하는 탄원서에 서명하는 등 부적절한 행동을 했고 세종청사에 근무한 89일 중 83일을 오전 9시 이후 출근했다는 등의 내용이 담긴 권익위 감사 결과 보고서를 공개했다. 전 전 위원장은 감사원 감사가 문재인 정부에서 임명된 자신의 사퇴를 압박하려는 목적에서 허위 제보에 따라 진행된 것이라며 감사가 진행 중이던 2022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소속 전 부장검사의 국회 위증 혐의 고발 사건에 연루돼 특검 수사를 받게 된 오동운 공수처장이 관련 의혹을 충분히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20일 오 처장은 공수처 구성원들에게 A4 2장 분량 서신을 보내며 "공수처의 명예와 정당성을 지키기 위해 흔들림 없이 대응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현재 저와 차장은 위증 고발 사건에 대한 직무유기죄의 피의자로 입건됐지만, 취임 초기에 공수처의 정당한 수사 활동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법적 절차를 통해 충분히 해명 가능하다고 확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지난 압수수색과 언론 보도 과정에서 여러분이 느꼈을 당혹스러움 불안감을 생각하면 공수처장으로서 무겁게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번 압수수색 과정에서 노고를 아끼지 않은 직원들에게 송구한 마음과 함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공수처가 독립수사기관으로서 흔들림 없이 업무를 수행했고,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건강하고 정의롭고, 합리적으로 의사 결정을 하고자 노력했다는 점에서 한 점 부끄럼이 없다는 것을 대내외적으로 천명하는 과정이 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며 "이번 일 역시 하나의 고비일 뿐이다. 이…
캄보디아에서 온라인 스캠 범죄에 가담하던 한국인 10여 명을 현지 경찰이 추가로 체포하고 2명을 구출했다. 20일 외교부에 따르면 지난 16일 캄보디아 측의 현장 단속이 있었고 그 과정에서 온라인 스캠 범죄 혐의를 받는 한국인 10여 명이 체포됐다. 이와 별도로 감금됐다고 신고했던 한국인 2명도 같은 날 구출됐다. 이들은 이번주 귀국할 예정이다. 외교부는 캄보디아 사태와 같은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영사 인력 40여 명을 늘릴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임시로는 캄보디아 문제 집중을 위해 인근 동남아시아 국가 공관에서 순환식으로 영사 인력을 캄보디아 공관에 지원하기로 했다. 또 동남아 지역에 대해 조기 경보체계를 가동해 피해자가 대사관에 찾아온 뒤에야 사태를 파악하는 현 방식을 넘어 유사 사태가 일어날 때 먼저 파악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가 방송인 민채은 씨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20일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에 따르면 민채은 홍보대사는 대외적으로 적십자 활동을 알리는 홍보대사 활동과 함께 성남금광2적십자봉사회 봉사원으로 활동하며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한 봉사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민채은 홍보대사는 2012년 SBS 공채 개그우먼으로 데뷔해 '웃음을 찾는 사람들'(웃찾사)를 비롯해 MBC, KBS 일일드라마 등 다양한 방송에서 활약했으며 최근 모바일 쇼핑라이브 방송을 200회 이상 진행하는 등 친근한 소통을 하고 있다. 민채은 홍보대사는 "평소 봉사활동에 관심이 많았는데 적십자 홍보대사로 함께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웃음과 에너지로 많은 분들에게 따뜻함을 전하고 도움이 필요한 이웃 곁에서 함께하는 활동을 이어가고 싶다"고 전했다. 이재정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회장은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하는 민채은 홍보대사와 함께 도민에게 따뜻한 나눔의 가치를 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12·3 계엄사태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 중인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을 내란목적살인 예비음모 혐의 피의자로 입건했다. 2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특검팀은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로 구속기소돼 수감 중인 노 전 사령관을 전날인 19일 내란목적살인 예비음모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앞서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가 노 전 사령관을 구속기소한 뒤 출범한 특검팀이 그를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검팀은 최근 개정 특검법에 '자수자 및 수사 조력자에 대한 필요적 감면 제도' 조항을 신설한 이후 노 전 사령관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면서 수첩 내용과 관련해 적극적으로 진술할 경우 형량 등을 감면해줄 것을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럼에도 노 전 사령관은 그간 수첩 내용 등과 관련한 조사에 비협조적인 태도를 유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특검팀은 그의 피고발 혐의 중 내란목적살인 예비음모 혐의를 적용해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했다. 박지영 특검보는 이날 브리핑을 통해 "이번 노 전 사령관 조사는 지난 6월 대검찰청에 고발돼 특검에 이첩된 내란목적살인 예비음모 혐의 관련"이라며 "조사 시 노 전 사령관은 혐의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