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도 스포츠클라이밍 청소년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한 ‘제12회 고미영컵 전국 청소년 스포츠클라이밍 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12~13일 양일간 전북 군산 스포츠클라이밍 경기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청소년 스포츠클라이밍 유망주들이 대거 출전하여 열전을 벌였다. 경기종목은 3개 종목(리드, 볼더링, 스피드)으로 첫날인 12일에는 남녀 유스 C, D, E 리드 예선 및 결승, 남녀주니어, 유스A·B 볼더링 예선 및 결승, 남녀주니어, 유스A·B 스피드 예선 및 결승경기가 진행됐다. 13일에는 남녀주니어, 유스A·B 리드 예선 및 결승 경기가 열렸다. 경기 결과 남녀 리드, 볼더링 유스B 부문에선 도래울중학교 송윤찬(경기 도래울중학교), 오가영(인천 남인천여자중학교) 선수가 2연승을 차지했다. 스피드 유스B 부문에선 송현우(광주 일곡중학교), 오가영이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따라 체계적인 관리와 예방조치 하에 무관중으로 열렸으며, 대회 기간 동안 대한산악연맹 온라인채널과 대한체육회TV, 네이버스포츠를 통해 실시간으로 경기가 중계됐다. 한편, 고미영컵 전국 청소년 스포츠클라이밍대회는 2009년 낭가파르바트 등정을 마
여의도 면적의 35배에 달하는 땅이 군사시설 보호구역에서 해제된다. 국방부는 국방개혁 2.0 과제인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군사시설 조성’ 계획에 따라 통제보호구역과 제한보호구역, 비행안전구역 등 보호구역 1억67만4284㎡를 해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여의도의 34.7배에 해당하는 면적으로 지난해(7709만6121㎡)보다 31% 증가했다. 평소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을 외치던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즉각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 지사는 "국가 안보를 위해 경기도와 강원도 북부지역 주민들은 어려움을 겪어왔다"며 "시대의 중요한 화두 공정인 만큼 억울한 사람, 억울한 지역이 없어야 하는데 많은 사람이 동의한다"고 말했다. 이어 "꼭 필요한 부분만 남기고 규제 완화를 결정한 국방부와 당정에 도민을 대표해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해제지역 가운데 제한보호구역이 있는 인천 서구·계양구, 경기 김포·파주·고양·양주 등 13개 지역의 1491만6959㎡가 풀린다. 보호구역이 해제됨에 따라 지방자치단체는 앞으로 건축이나 개발 등의 인·허가를 군과 협의하지 않아도 된다. 보호구역 중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전북 군산시 일대 비행안전구역 8565만9537㎡도 해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