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가 포항 스틸러스에게 패하며 강등권 탈출의 발판을 마련하지 못했다. 수원FC는 16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30라운드 포항과 원정경기에서 0-2로 완패했다. 이로써 수원FC는 8승 5무 17패, 승점 29점으로 같은 날 인천 유나이티드에게 1-2로 패한 리그 9위 제주 유나이티드(9승 8무 13패·승점 35점)를 추격할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 이날 4-3-3 포메이션으로 나온 수원FC는 최전방에 강민성, 김현, 이광혁을 세웠고 중원은 이영재, 이승우, 김선민으로 꾸렸다. 수비라인은 왼쪽부터 정동호, 우고 고메스, 신세계, 오인표로 구성했으며 골문은 노동건이 지켰다. 전반 9분 포항 윤민호가 페널티 아크 정면에서 때린 중거리 슈팅을 골키퍼 노동건이 선방한 수원FC는 전반 28분 포항 제카가 왼쪽 측면에서 투입된 완델손의 크로스를 넘어지면서 방향만 바꿔 반대쪽 골문으로 집어넣었다. 0-1으로 주도권을 빼앗긴 수원FC는 전반 44분 포항 제카에게 두 번째 골을 헌납하며 0-2가 됐다. 오른쪽 측면에서 공을 잡은 제카는 수원FC 수비수 우고 고메스를 제치고 페널티 지역까지 침투했다. 이후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이 2023시즌 팀 재건을 위한 작업에 들어갔다. 수원은 최근 골키퍼 노동건, 엘비스 사리치, 사이토 마나부, 정호진, 박형진, 신원호 등 6명의 선수와 재계약하지 않고 작별을 고했다고 19일 밝혔다. 고려대 출신 노동건은 2014년 수원에 입단하며 프로 무대를 밟았고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2022년 리그와 FA컵을 포함해 총 2경기에 출전, 2실점을 기록한 노동건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수원과 작별했다. 노동건은 수원FC로 합류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수원은 주전 골키퍼 양현모의 백업으로 박지민을 기용할 계획이다. 수원은 또 이번 시즌을 앞두고 팀에 복귀한 사리치와 이별하고 그 대체자로 FC안양에서 자유계약신분(FA)이 된 김경중과 맥스웰 아코스티를 영입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수원 관계자는 “김경중과 아코스티의 영입 기사를 봤다”면서 “언론에서 좀 부풀려진 면이 있는 것 같다. 세부계약 단계까지는 아니고 현재 협상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 관계자는 “마나부가 떠난 뒤 남는 아시아쿼터 자리에 어떤 선수를 영입할 지 다방면으로 협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수원은 오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