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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수원FC, 포항에게 0-2 패…강등권 탈출 제동

승점 29점으로 9위 제주(35점)와 승점 6점 차 유지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가 포항 스틸러스에게 패하며 강등권 탈출의 발판을 마련하지 못했다.

 

수원FC는 16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30라운드 포항과 원정경기에서 0-2로 완패했다.

 

이로써 수원FC는 8승 5무 17패, 승점 29점으로 같은 날 인천 유나이티드에게 1-2로 패한 리그 9위 제주 유나이티드(9승 8무 13패·승점 35점)를 추격할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

 

이날 4-3-3 포메이션으로 나온 수원FC는 최전방에 강민성, 김현, 이광혁을 세웠고 중원은 이영재, 이승우, 김선민으로 꾸렸다. 수비라인은 왼쪽부터 정동호, 우고 고메스, 신세계, 오인표로 구성했으며 골문은 노동건이 지켰다.

 

전반 9분 포항 윤민호가 페널티 아크 정면에서 때린 중거리 슈팅을 골키퍼 노동건이 선방한 수원FC는 전반 28분 포항 제카가 왼쪽 측면에서 투입된 완델손의 크로스를 넘어지면서 방향만 바꿔 반대쪽 골문으로 집어넣었다.

 

0-1으로 주도권을 빼앗긴 수원FC는 전반 44분 포항 제카에게 두 번째 골을 헌납하며 0-2가 됐다. 오른쪽 측면에서 공을 잡은 제카는 수원FC 수비수 우고 고메스를 제치고 페널티 지역까지 침투했다. 이후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때린 제카의 오른발 슈팅은 수원FC 노동건의 다리 사이를 지나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전반전을 0-2로 마친 수원FC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포한 김인성에게 헤더 슈팅을 허용했지만 골키퍼 노동건의 선방으로 스코어를 유지했다.

 

포항의 날카로운 측면 공격에 시달린 수원FC는 골문을 든든히 지킨 노동건의 활약으로 추가 실점을 내주지 않았지만 좀처럼 공격 기회를 만들어내지 못하면서 그대로 패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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