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t 위즈가 포스트시즌을 앞두고 선수 13명과 재계약을 하지 않는다고 발표했다. kt는 12일 “13명의 선수와 2023시즌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1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KTA 타이거즈와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앞둔 kt가 이날 발표한 제계약 불가 명단에는 이미 은퇴한 우완투수 안영명(38)과 전유수(36)를 비롯해 투수 김한별·박주현·송현제·안광준·여도건·임도혁, 내야수 김만수·김성훈·정주후, 포수 고성민, 외야수 전진영이 포함됐다. 이들은 kt를 떠나 다른 팀을 알아봐야 한다. 2003년 신인드래프트를 통해 한화에 입단한 안영명은 2021년 방출된 뒤 kt에 합류해 통합 우승에 일조했으며 지난 6월 은퇴를 선언하고 kt 심리 상담 트레이너로 활동 중이다. 전유수는 2005년 현대 유니콘스 입단을 시작으로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 kt 등을 거치며 불펜을 지켰고 지난 7일 KIA와의 원정 경기를 끝으로 마운드에서 물러났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최근 미술품의 디지털 스캔본을 대체불가능토큰(Non-Fungible Token)으로 발행하고, 거래소를 통해 판매하는 사례가 발생하면서 미술품 저작권 문제가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가 대응에 나선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최근 언론에 보도된 대체불가능토큰(NFT)을 기반으로 하는 저작권 침해 논란과 관련해 저작권 권리자 단체·사업자들과 함께 구체적인 사례를 파악하고, 저작물 이용형태 등 사실관계를 고려한 저작권 보호 기간, 이용허락 여부, 저작권 양도계약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적극 대응할 방침이라고 5일 밝혔다. 지난 31일 한국 근현대미술 3대 거장 김환기·박수근·이중섭의 작품이 세계 최초 디지털 자산으로 전환돼 NFT 경매에 출품된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한국 미술계에 파장을 일으켰다. 출품 예정이었던 작품들은 박수근의 ‘두 아이와 두 엄마’, 김환기의 ‘전면점화-무제’, 이중섭의 ‘황소’이다. 그러나 이 사실을 알게된 고(故) 박수근 화백 작품의 저작권을 보유한 유족 측이 NFT 자산화와 관련한 사전 협의가 없었고, 출품작이 위작으로 의심된다며 즉각 반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故) 김환기 화백의 상표권 및 지적재산권 일체를 보유한
[ 경기신문 = 이성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