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문화재단은 2월 14일 저녁 7시 30분 지브리 피아노 트리오 ‘발렌타인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남녀노소에게 사랑받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이웃집 토토로’, ‘하울의 움직이는 성’등 지브리의 음악을 총망라했다. 일본 출신의 피아니스트 엘리자베스 브라이트가 감각적인 피아노 사운드로 연주하며 바이올리니스트 김덕우, 퍼커셔니스트 김미연이 협연한다. 지브리의 서정미와 생동감 넘치는 표현을 더욱 배가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에 이어 1년 만에 다시 한국을 찾은 엘리자베스 브라이트는 “올해도 한국에서 공연할 수 있어 영광”이라며 “작년에 호흡을 맞췄던 바이올리니스트 김덕우, 퍼커셔니스트 김미연과 함께 했던 트리오 곡들이 너무 좋아 공연에서 트리오 연주의 비중을 더 늘렸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공연에는 지난해 개봉한 ‘그대들은 어떻게 살것인가’ OST 중 ‘지구본’도 연주해 지브리의 대표작부터 최신작까지 지브리 음악의 정수를 느낄 수 있다. ‘오케스트라 연주로 듣는 음악이 대형 벽면에 걸린 화려한 유화라면 피아노로 편곡한 지브리 음악은 방 한 켠을 장식하는 아담한 수채화 느낌’이라는 평을 받는 이번 연주는 발렌타인데이에 달콤한 시간을 선사할 예
경기도장애인가족지원센터가 장애인가족과 함께하는 드림패럴림픽 ‘PARA 스포츠체험’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도장애인가족지원센터는 지난 2일 대한장애인체육회 이천선수촌에서 경기도 장애인 가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 동행하GO 행복하GO 드림패럴림픽’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드림패럴림픽 ‘PARA 스포츠체험’은 장애인 가족을 대상으로 패럴림픽 가치 전달 및 장애인 스포츠 체험을 통한 장애 인식 재고, 사회통합 구현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이날 프로그램은 장애인식개선 이론교육과 보치아, 휠체어 배드민턴, 쇼다운, 컬링 등 장애인 스포츠체험으로 구성됐으며, 전·현직 국가대표들이 직접 강사로 참여해 참가자들에게 생생한 장애인 스포츠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행사에 참가한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박재용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이 자리에 함께 참석하게 되어 영광이다. 오늘 하루 장애인 가족들 간의 화합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장애인 가족들에게 문화, 체육 참여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김금남 도장애인가족지원센터장은 “머릿속에서만 그려왔던 프로그램을 이렇게 현실에서 실행할 수 있게 되어 너무나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경기도장애인가족지원센터가 드림패럴림픽 스포츠체험 ‘동행하GO 행복하GO’ 참가자를 모집한다. 도장애인가족지원센터는 오는 12월 2일 대한장애인체육회 이천선수촌에서 장애인식개선캠페인 일환으로 드림패럴림픽 스포츠체험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장애인 가족을 대상으로 패럴림픽 가치 전달 및 장애인 스포츠 체험을 통해 장애 인식 제고, 사회통합 구현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드림패럴림픽 스포츠 체험 참가자들은 지도자 책임하에 준비운동 및 안전교육을 실시, 배드민턴, 보치아, 골볼, 컬링 등 종목별 필요한 안전 용구를 착용한 상태로 진행한다. 드림패럴림픽 스포츠 체험 참여를 원하는 장애인 가족은 기관 누리집 등을 통해 참가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김금남 도장애인가족지원센터장은 “스포츠 체험으로 생활건강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장애인 당사자 사회 적응력 향상 및 가족 간 협동심 고취를 통한 관계 개선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성남시는 중원구 하대원동 100번지에 전국 첫 직영체제의 1인 가구 지원시설인 ‘힐링 스페이스’를 설치해 18일 문을 열었다. 개소식은 신상진 성남시장과 성남시의회 의장,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려 테이프 커팅식, 힐링 토크 ‘혼자가 아니야’ 등이 진행됐다. 신 시장은 “1인 가구 지원시설이 있는 전국 25곳(서울 24·광명 1) 자치구나 단체 중에서 해당 시설을 직접 관리·운영하는 곳은 성남시가 처음”이라며 “힐링 스페이스는 성남 전체 가구의 32.6%를 차지하는 1인 가구가 혼자서도 행복하고 즐거운 삶을 정책적으로 뒷받침하는 곳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성남시 1인 가구 힐링 스페이스는 수정·중원·분당 등 3개 구 지역의 접근성을 고려해 모란역(4번 출구서 230m 거리) 인근의 민간 건물 4층 일부를 임차해 349㎡ 규모로 마련됐다. 이곳엔 커뮤니티 홀, 심리 상담실(2개), 동아리실(2개), 다목적실, 세미나실 등의 시설이 들어섰다. 총 4명의 직원이 상주해 1인 가구 자조 모임을 제도적으로 지원해 활성화하고, 여가, 문화, 취미 등의 동아리 활동 지원, 심리·정서 치유 사업, 욕구에 맞는 맞춤형 복지사업을 편다. 향후 욕구 조사를
‘성남시 고독사 예방 및 지원에 관한 조례’가 제정돼 지난 4월 3일 시행에 들어갔다. 이번 조례를 대표발의한 성남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 추선미 의원(중앙, 금광1·2, 은행1·2동)으로부터 조례 내용에 대해 들어봤다. 추선미 의원은" ‘성남시 고독사 예방 및 지원에 관한 조례’는 고독사 위험자에 대한 조기 발굴과 지원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내용을 담은 조례"라며 "최근 1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가족이나 이웃과의 교류가 단절된 사회적 고립가구도 함께 증가했는데 특히, 고독사와 무연고 사망이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를 체계적으로 예방하고 관리할 필요가 있어 대표발의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추 의원은 "실제로 보건복지부의 ‘2022년 고독사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고독사가 가장 많이 발생한 지역은 경기도가 3185명으로 가장 많다"며 "특히 이번 조례를 통해 노인에 한정된 1인 가구 범위를 전 연령층으로 확대, 고독사 위험 요인을 사전에 발굴하고 고독사 위험자 특성에 맞는 효율적인 지원 체계를 구축하기 위함이다"고 밝혔다. 추 의원은 "1인 가구는 주거 안정성 문제, 최저생계비 미달 등 경제적 어려움에 직면하기 쉽고 심리적으로는 인간
가족이란 무엇일까. 표준국어대사전은 그 의미를 ‘주로 부부를 중심으로 한, 친족 관계에 있는 사람들의 집단. 또는 그 구성원. 혼인, 혈연, 입양 등으로 이루어진다’고 규정하고 있다. 그렇다면 이 정의를 벗어난 여러 형태의 가족들을 우리는 어떻게 바라봐야 할까. 수원시립미술관에서 지난 18일 개막한 전시 ‘어떤 Norm(all)’은 정상적 가족뿐만이 아닌 다양한 가족을 포용하는 사회를 제안한다. 전시 제목인 ‘어떤 Norm(all)’은 ‘정상적인’, ‘평범한’이라는 뜻의 영어 단어 ‘노멀(normal)’과 ‘모두’를 뜻하는 ‘올(all)’을 결합한 합성어다. 어떠한 형태의 가족이라도 정상으로 받아들여져야 하며, 차별의 대상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주제를 담고 있다. 전시를 기획한 장수빈 학예연구사는 “2010년대 이후 1인 가구 급증, 비혼 출산의 공론화 등 가족의 다양한 변화를 모색하는 기사들이 눈에 많이 띄었다. 이를 통해 가족 문제는 우리 사회가 마주한 현실이라 생각했고, 가족에 대한 전시를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전시에는 강태훈, 김용관, 문지영, 박영숙, 박혜수, 안가영, 업체eobchae, 이은새, 장영혜중공업, 치명타, 홍민키 등 총 1
경기도 유일의 국제 공인 마라톤대회인 경기국제하프마라톤대회가 4년 만에 대면으로 정상 개최된다. 대회 주최사인 경기신문과 한국실업육상연맹은 오는 2월 26일 수원시 일원에서 2023 경기국제하프마라톤대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경기국제하프마라톤대회는 경기도에서 유일하게 세계육상연맹(WA)의 코스 공인(하프코스)과 아시아육상연맹(AAA)의 국제 대회 인가를 받은 대회다. 경기국제하프마라톤대회는 매년 동계훈련을 마친 국가대표를 포함한 실업팀 선수들은 물론 마라톤 마니아들 사이에서도 한 해 자신의 기록을 가늠하는 척도 역할을 해왔다. 완만한 코스와 쾌적한 주로 환경 때문에 선수들 사이에서 자신의 최고기록을 세울 수 있는 대회로도 평가됐다. 이같은 평가는 지난 2019년 대회 여자부 하프코스(21.0975㎞)에서 최경선(충북 제천시청)이 1시간10분58초로 한국신기록을 수립하면서 입증됐다. 당시 최경선의 기록은 2018 카가와마루가메국제하프마라톤대회에서 김도연(당시 K-water 소속)이 기록한 1시간11분00초의 한국기록을 1년여 만에 갈아치운 것이다. 국내에서 열린 대회로는 2002년 제8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배해진(당시 서울도시개발공사 소속)이 1시간12분
수원시가 여성 1인 가구, 노인 가구 등을 대상으로 ‘안심벨 사업’을 추진해 ‘안전한 스마트도시’를 만든다고 15일 밝혔다. 수원시는 내년 12월까지 인계동, 우만1·2동의 여성 1인 가구, 노인 가구, 범죄 취약지역 점포 운영자 등 3000가구에 ‘경기 안심벨’을 설치한다. ‘경기 안심벨’은 1인 가구, 범죄 취약 가구 등을 위한 범죄 예방·대응시스템으로, 위기에 처했을 때 안심벨을 누르면 경찰이 신고자 위치를 파악해 출동하는 서비스다. 안심벨은 집에 설치하는 고정식 단말기와 휴대할 수 있는 이동식 단말기가 있다. 수원시는 안심벨 설치를 마친 후 사용자 설문조사 결과와 운영현황을 분석해 안심벨을 수원 전 지역에 확대하는 것을 검토할 예정이다. 경기도는 행안부 주관 ‘재난안전 문제해결 기술개발 지원 공모사업’에 ‘1인 가구 및 범죄취약 가구 자가 내 범죄예방 및 대응시스템 구축’을 응모해 선정됐고, 수원 인계동, 우만1·2동 3000가구를 대상으로 경기 안심벨 실증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수원시는 실증사업 참여자를 모집하고 있다. ‘경기 안심벨’ 사업을 총괄하는 15일 비대면 방식으로 ‘재난안전 문제해결 기술개발 성공전략 세미나’를 열고, ‘경기 안심벨’ 서
◆1인가구 특별동거법/이재은 지음/걷는사람/253쪽/1만2000원 수도권에 안전한 거주지를 얻기 힘든 서민들을 위해, 18평(59㎡) 이상의 주거지에 거주하는 수도권 내 60세 이하 성인은 동일 성별의 동거인을 들여야 한다면 여러분은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른 주택 대란, 집값 폭등이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 요즘, ‘1인가구 특별동거법’이란 책 제목에 눈길이 한 번 가고 자연스레 집어들게 된다. 책 속 주인공 ‘여자’는 한 국회의원이 발의한 부동산대책 특별법률 개정안 ‘1인가구 특별동거법’이 6개월 후 국회에서 통과되는 시점에 앞서 동거인을 구하러 나선다. 동거인을 맞기 위해 면접하는 상황에서, 그녀의 동거인으로 들어가기 원하는 이다를 만난다. 대학생활 시작부터 두 번의 휴학을 거쳐 졸업까지 6년 동안 창고를 개조한 곳, 반지하, 옥탑방, 고시원 등 9번의 이사로 지칠대로 지친 이다는 푸념한다. 일상을 나누고 과거를 말할 존재가 필요한 여자는 이다와 공감대를 형성하지만, 결국 혼자 뚜벅뚜벅 걸어가면 된다고 생각한다. 이밖에 ‘서울은 처음이지?’, ‘코로나, 봄, 일시정지’, ‘설탕발’ 등 일상을 이야기하는 글들이 담겨 있다. 저자 이재
경기도체육회가 9일 경기도청의 인가를 받아 특수 법인으로 공식 출범하게 됐다. 국민체육진흥법 개정법률안에 따라 경기도체육회는 지난 8일까지 법정법인화 마무리를 진행했으나 경기도청의 인가 검토 기간이 길어져 기한 내 과정을 마무리하지 못했다. 하지만 9일 경기도의 인가가 나왔고, 같은 날 설립 등기 접수까지 마치면서 겨우 한숨을 돌렸다. 경기도체육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인가를 받아 장안등기소에 접수를 마쳤다. 최소 3일은 걸릴 것으로 예상되며, 빠르면 금주 내로 가능할 듯 보인다”고 말했다. 경기도체육회는 설립 등기가 마무리되면 특수 목적법인으로서 새롭게 출발한다.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은 “17개 시·도체육회 중 마지막으로 법정법인화를 끝내는 것이라 들었다. 승인이 나서 감회가 새롭고 경기도 350만 체육인이 기대했던대로 잘 마무리되는 것 같아 무거운 짐을 하나 내려놓은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내 공약사항 중 첫 번째가 법정법인화였는데 그게 잘 통과된 것 같아 너무 마음이 홀가분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해 12월 초 국민체육진흥법 일부개정법률안에 발맞춰 경기도체육회는 같은 해 12월 말부터 법인설립 준비위원회를 출범하는 등 준비에 박차를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