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FC사회적협동조합이 추석을 맞아 다문화가정과 북한이탈주민을 위한 사랑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부천FC1995는 “지난 9일 부천오정경찰서(서장 최은정)와 부천FC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이도현)이 ‘국제로터리 3690지구 부천다사랑RC·오정RC’와 함께 다문화가정·북한이탈주민이 따뜻한 추석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사랑나눔 행사를 가졌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를 통해 전달된 물품은 부천시 다문화가정 30가구와 북한이탈주민 20가구에 지원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김동규 부천오정경찰서 정보안보외사과장은 “뜻깊은 행사에 동참해주신 부천다사랑로터리 클럽과 오정로터리 클럽, 부천FC사회적협동조합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면서 “앞으로 오정경찰서는 지역사회와 함께 문화적 차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문화가정 및 북한이탈주민 가정 지원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전했다. 김수경 국제로터리 3690지구 부천다사랑RC 회장은 “뜻깊은 행사에 동참해 기쁘고,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문화가정과 북한이탈주민들이 도움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김성기 국제로터리 3690지구 오정RC 회장(부천FC사회적협동조합 사무차장 겸직)은 “로터리 클럽의 초아의 봉사정신
부천의 한 파출소 3층에서 40대 여성 피의자가 뛰어내려 다친 사건과 관련해 해당 피의자를 관리했던 경찰관이 직권경고 처분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부천 오정경찰서는 고강파출소 소속 A(남) 경장에게 직권경고 처분을 내렸다고 7일 밝혔다. 직권경고는 인사상 불이익을 받는 처분으로 공식 징계는 아니다. 앞서 지난달 8일 A 경장은 허위신고를 한 혐의로 체포돼 조사를 받던 40대 여성 B씨가 화장실에 들어가자 출입구 앞을 지켰다. 그러나 B씨는 “불쾌하다”며 자리를 피해달라고 요구했고, A 경장은 이를 수락했다. B씨는 이때를 틈타 파출소 3층으로 올라간 뒤 창문을 통해 밖으로 뛰어내려 크게 다쳤다. 이에 B씨 가족은 경찰이 피의자를 제대로 관리하지 않아 B씨가 다쳤다며 항의했다. 이 때문에 논란이 일기 시작했고, A 경장은 결국 감사를 받게 됐다. 경찰 관계자는 “감사 결과 피의자 관리에 허술했던 점이 있었던 것으로 판단해 이 같은 처분을 내렸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기현 기자 ]
3기 신도시 예정지인 부천 대장지구에서 부동산 투기를 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아오던 경기도의회 소속 의원 1명이 검찰에 넘겨졌다. 부천오정경찰서는 부패방지 및 국민권익위원회의 설치와 운영에 관한 법률(부패방지법) 위반 혐의로 경기도의회 소속 A 의원을 입건해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의원은 부천시의회 의원으로 재직 중이던 2018년 신도시 개발 정보를 미리 파악한 뒤 부천 대장지구 토지 2필지(273㎡)를 정부 공매사이트인 ‘온비드’를 통해 아내 명의로 1억6000만 원에 낙찰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해당 토지의 3.3㎡당 평균 가격은 낙찰 당시 194만 원 수준이었으나, 신도시 예정지에 포함되면서 현재는 400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간 A 의원은 “해당 토지는 부천시의 자투리 시유지 매각계획에 따라 온비드에 나왔고 2차례 유찰됐던 땅”이라며 “안 팔리는 땅에 텃밭을 가꾸려고 샀다”며 혐의를 부인해 왔다. 그러나 경찰은 수사 과정에서 A 의원이 해당 땅에 대한 미공개 정보를 미리 파악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최근 A 의원을 검찰에 송치했다”며 “수사 중이라 구체적인 내
전 승마 국가대표가 옛 연인에게 나체 사진을 유포하겠다며 돈을 달라고 협박한 혐의 등으로 고소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4일 부천 오정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달 국가대표 출신 승마 선수 A씨가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 혐의로 경찰에 고소됐다. A씨의 옛 연인인 B씨는 고소장에서 "지난해 12월부터 최근까지 자신의 나체가 나온 사진과 영상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하며 A씨가 돈을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또 "A씨가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돈을 빌리는 방식으로 1억4천만 원이 넘는 돈을 빼앗아갔다"고도 주장했다. B씨의 법률대리인은 "A씨가 동의 없이 사진과 영상을 찍은 뒤 유포하겠다며 영상물 1개당 1억 원을 달라고 협박했다"고 말했다. 과거 아역 배우로 활동했던 A씨는 승마 선수로 전직한 뒤 아시안게임 등에서 국가대표로도 활약한 것으로 파악됐다. B씨의 고소장을 접수한 경찰은 조만간 A씨를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A씨와 관련한 고소 내용의 사실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기현 기자 ]
최은정(49) 신임 부천오정경찰서장은 경북 문경여고와 경찰대(9기)를 졸업한 뒤 경찰에 입문했다. 최 서장은 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계장과 충북청 여성청소년과장, 경기남부청 여성청소년과장 등을 역임했다. 여성청소년수사 부서를 두루 거쳐 관련 수사 업무에 정통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경기신문 = 김기현 기자 ]
부부 싸움 중 아내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40대 남성이 딸의 신고로 붙잡혔다. 부천 오정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남편 A(42)씨를 긴급 체포했다고 7일 밝혔다. A씨는 이날 0시 30분쯤 부천시 오정동 자택에서 아내 B(40)와 다툼을 하다 B씨의 목을 수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범행 후 손목을 긋는 등 자해를 시도하다가 딸 C(8)양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B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C양은 부모의 다툼 소리에 안방 문을 열었다가 피를 흘리는 B씨의 모습을 목격하고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으며 조사가 끝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 경기신문 = 박한솔 기자 ]
부천 오정경찰서가 술에 취해 처음 보는 행인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특수상해)로 A(46)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7시 30분쯤 부천시 원종동 한 상가 앞에서 B(61)씨를 낫으로 위협해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술에 취한 상태로 B씨에게 접근해 낫을 들이밀며 위협한 것으로 파악됐다. B씨는 당시 목 등을 다쳐 현장에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응급처치를 받았으며 생며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B씨는 사건 현장 인근에서 일하던 근로자로 A씨와는 전혀 알지 못하는 사이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길거리에서 흉기를 들고 난동을 부리는 사람이 있다”는 목격자 신고를 받고 출동해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당시 상황이 아무것도 기억나지 않는다”고 진술했다. [ 경기신문/부천 = 김용권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