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장애인체육회(회장 이재명)가 코로나19 극복과 장애인체육 활성화를 위해 비대면 장애인 체육활동 플랫폼을 선보였다. 지난 4월부터 약 4개월간 준비과정을 거쳐 완성된 이 플랫폼은 한국복지대학교 강유석 교수 등 장애인체육 전문가들이 참여 및 개발했으며, 시공간 제약 없이 장애인과 비장애인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장애인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20개 활동 40개 콘텐츠를 포함하고 있으며, 12개 활동의 경우 단순 제공형으로 스텝래더, 후프활동, 스피드스태킹 등이다. 8개 활동은 상호소통형으로 짐볼운동 세라밴드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상호소통형은 참여자의 운동 영상에 대해 장애인체육 전문가의 지도가 병행된다는 점이 큰 특징이며, 단순 제공형과 달리 장애인만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경기도장애인체육회는 “플랫폼 활용 증대와 장애인의 참여 극대화 및 장애인체육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시행할 것”이라며 “도교육청 및 도내 장애인시설, 시군장애인체육회, 가맹경기단체 등을 대상으로 홍보물 배포와 카드뉴스 등 적극적인 홍보를 펼칠 예정”이라고 전했다. 회원가입 절차를 거친 장애인 참가자를 대상으로 선착순 300명에게는 체육용품(플라잉디스크)이 증정되며, 지
황승재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다큐멘터리 스타일 영화 ‘구직자들’이 제24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에 정식으로 초청돼 상영을 확정했다. ‘구직자들’은 미래의 대한민국에서 우연히 마주하게 된 진짜 인간(정경호)과 인공 인간(강유석)이 일자리를 구하기 위해 함께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본격 취업 SF 영화이다. 오는 7월 9일 개최되는 BIFAN의 다양한 프로그램 중 한국장르 영화의 새로운 기조와 현재를 만나볼 수 있는 ‘코리안 판타스틱: 초청’ 섹션을 통해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한국 영화를 담당하는 모은영 프로그래머는 “현재와 별반 다를 바 없는 미래의 삶과 인간 존재의 의미를 묻는 영화”라고 소개하며 “누군가의 미래지만 결국은 현재인 오늘을 살아야 하는 인간 존재에 대해 탐구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공식 홈페이지에 ‘구직자들’의 스틸이 공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2220년 미래의 대한민국, 아픈 아들의 병원비를 마련하기 위해 일자리가 꼭 필요한 진짜 인간과 원본에게 버림받은 인공 인간 두 남자의 기구한 만남을 예고한다. 한편 ‘구직자들’은 BIFAN 상영 이후 극장가에서 개봉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