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준 경기남부경찰청장이 23일 오전 코로나19 백신 입고를 앞두고 이천에 있는 보관시설을 찾아 현장 안전을 점검했다. 백신은 내일(24일) 입고될 예정이다. 경찰은 오늘부터 군·업체와 합동으로 백신 보관시설에서 외곽 안전활동을 수행한다. 김 청장은 현장에서 “백신의 생산과 수송, 보관, 접종에 이르는 일련의 단계에서 가장 중추적인 역할을 한다는 사명감을 가져야 한다”며 “보관과정에서 어떠한 문제점도 발생하지 않도록 관계기관이 협업해 안전하게 관리해달라”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김기현 기자 ]
코로나19 경기지역 일일 신규 확진자가 154명 발생했다. 종교시설 뿐만 아니라 병원과 어린이집 등 지역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속출하는 상황이다. 17일 0시 기준 경기지역은 154명의 확진자가 나와 누적 2만1802명을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는 147명, 해외 유입 7명 등이다. 전국은 이날 621명의 확진자가 나와 지난 1월 10일 657명 확진 이후 38일만에 다시 600명대에 접어들었다. 설 연휴부터 전날까지 300~ 400명대를 유지했으나 이날 급격하게 600명 이상이 확진돼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성남시 야탑동 한 요양병원에서 이틀동안 간병인과 환자 19명이 무더기 확진됐다. 지난 16일 간병이 3명이 확진판정을 받은 이후 이날 16명이 추가 확진판정을 받았다. 성남시 방역 당국은 확진자가 나온 병동은 폐쇄조치하고, 확진자들의 감염 경로를 파악하고 있다. 하남시 망월동 미사바른재활의학과의원에서도 나흘동안 15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지난 13일 해당 의원 치료사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연이어 치료사 4명과 직원 2명, 환자 3명, 가족 4명이 확진됐다. 방역당국은 확진자들과 접촉한 의료진과 환자 등 124명을 대상으로 진단 검사
코로나19 경기지역 일일 신규 확진자가 134명 발생했다. 설 연휴동안 100명대 이하로 감소했지만, 전날에 이어 이날까지 이틀 연속 100명대를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고있다. 16일 0시 기준 경기지역은 134명의 확진자가 나와 누적 2만1648명을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는 129명, 해외 유입 5명 등이다. 전국은 이날 457명의 확진자가 나와 나흘만에 다시 400명대에 접어들었다. 지난 9일 영생교 승리제단과 오정능력보습학원에서 무더기 확진이 발생한 이후 이날까지 연일 관련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교인들은 승리제단에서 집단생활을 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교인 중 1명이 근무한 오정능력보습학원에서도 관련 확진자가 잇따르는 상황이다. 현재 19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총 151명이다. 용인시 한 어린이집에서도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지난 10일 어린이집 50대 원장이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보육교사와 원생, 접촉자 등 90여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실시했다. 결과에 따라 어린이집 원장에 이어 보육교사 4명, 원생 4명, 가족 8명이 추가 확진돼 관련 확진자는 총 17명이며 나머지 73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해당 어린이집은 오는 23일까지 휴원할 예정이다.
수원시립교향악단(수원시향)이 오는 19일 문화도시 수원의 꿈을 담은 ‘수원 음악인의 밤’ 공연을 선보인다. 오후 7시 30분 수원SK아트리움에서 수원시립교향악단과 지역 음악인들이 함께 무대를 꾸미는 것이다. 수원시와 수원시향이 주최하는 공연은 지역의 음악예술 저변을 확대하고 음악계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시민들과 문화도시 수원을 공고히 하고자 2013년 첫 선을 보였다. 수원시향 측은 “코로나19 여파로 활동을 활발히 할 수 없었던 지역 음악인들에게 협연 무대를 제공하기 위해 수원시 음악협회 추천을 받아 협연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신은혜 수원시향 부지휘자 지휘봉을 잡고 윤은경 피아니스트, 변지혜 바이올리니스트, 나인국 첼리스트와 성악가 김주연, 허향수, 염용혁, 이혁 등 수원의 걸출한 음악가들이 참여한다. 모차르트의 오페라 ‘티토 황제의 자비’ 서곡을 시작으로 베토벤의 트리플 콘체르토,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 중 ‘하바네라’, 마스카니의 오페라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중 ‘아베 마리아’ 등을 연주한다. 이 외에 장일남의 ‘신고산 타령’, 이원주의 ‘연’, 김순애의 ‘그대 있음에’와 같은 한국 가곡도 들려준다. ‘수원 음악인의 밤’ 공연은
“우리집 반려견 혹시 우울증인가요?” 코로나19 확산세로 지속되는 사회적 거리두기와 추운 날씨 탓에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늘다보니 반려인들의 걱정이 커지고 있다. ‘마음의 감기’라고도 불리는 우울증은 일상에서 흔히 느끼는 우울한 기분만이 아니라 생각의 내용, 의욕, 관심, 수면, 신체활동 등 전반적인 정신기능이 저하된 상태를 말한다. 사람뿐만 아니라 강아지도 걸리기 쉬우며 특히 겨울이면 해가 짧아지고 활동이 줄어들어 계절성 우울증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우리집에서 키우는 반려견이 평소 명랑하고 활동량이 많은 편이라도 오랜 시간 집에 혼자 있는 것이 반복되거나 몸이 아프고 나이가 들게 되면 우울증에 걸릴 수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우리집 막내가 어느 날부터 밥도 잘 안 먹고 산책도 거부합니다”, “장난감을 줘도 놀기는커녕 구석에서 잠만 잡니다. 왜 이러는지 걱정이 됩니다” 등 혹시 키우고 있는 반려견이 우울증이 아닌지 염려하는 글이 꾸준히 게재되고 있다. 더군다나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마음 편히 산책을 시키지 못해 걱정이라는 글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영국 동물 보호단체(PDSA) 연구에 따르면 반려견의 대표적인 우울증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2단계로 하향되면서 식당·카페 등 영업 제한 시간이 오후 10시까지 연장된다. 그러나 5인이상 집함금지 조치는 그대로 유지된다. 14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15일부터 2주간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현행 2.5단계에서 2단계로, 수도권 이외 지역은 현재 2단계에서 1.5단계로 각각 완화하기로 했다. 수도권에서는 영화관, 놀이공원, 학원, 독서실, 대형마트, PC방 등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 제한이 해제된다. 식당·카페의 경우 오후 10시 이후에는 포장·배달만 가능하다. 아울러 방역당국은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조치는 당분간 유지하기로 했다. 다만 직계가족은 거주지가 다르더라도 해당 금지 조치를 적용받지 않는다. 국민 피로도 등을 고려해 직계가족 모임은 해당 조치에서 제외했다는 설명이다. 직계가족에는 조부모, 외조부모, 부모, 아들·며느리, 딸·사위, 손자, 손녀 등이 해당하며, 형제·자매는 포함되지 않는다. 이 밖에도 시설 관리자가 있는 스포츠 영업 시설 역시 5인 이상 모임 금지 적용 대상에서 빠졌다. 이로써 실내외 사설 풋살장이나 축구장, 야구장 등은 시설운영이 가능해졌다. [ 경기신문 = 김민기 기자 ]
정부가 개인 간 접촉을 줄이기 위한 핵심 방역 수칙인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조치를 유지하면서도, 직계가족은 예외로 5인 이상도 모일 수 있도록 했다.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은 13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정례브리핑을 열고 "직계가족에 대해서는 동거가족이 아니더라도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를 적용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방역당국은 국민 일상에 누적된 피로도 등을 고려해 직계가족 모임은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조치에서 제외했다고 설명했다. 직계 가족은 가족관계등록부상의 직계가족을 의미한다. 부모, 조부모, 자녀, 손자녀, 배우자 등이 해당된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전략기획반장은 "직계가족 간의 모임도 현재 동거하지 않는 이상 인정하지 않아 가까운 근교에 사는 이들이 잠깐 방문하는 것도 계속 막아 많은 민원이 제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한 문제점을 고려해 피로도를 완화하는 차원에서 직계가족의 경우 잠깐 찾아뵙는 것 정도까지는 5인 이상 사적모임에서 예외로 인정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했다. 직계 가족 외에도 시설 관리자가 있는 스포츠 영업 시설 역시 5인 이상 모임 금지 적용 대상에서 빠졌다.
13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62명이 발생했다고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가 이날 밝혔다. 전날(403명)보다 41명 줄었으며, 지난 9일(303명) 이후 나흘 만에 다시 300명대로 떨어졌다. 다만 확진자 감소 이유로는 설 연휴(2.11∼14) 동안 검사건수가 줄은 영향으로 풀이된다. 전날 선별진료소를 통한 검사 건수는 2만 1968건으로, 직전일 2만3361건보다 1393건 적다. 직전 마지막 평일인 지난 10일의 3만9985건보다는 1만8017건 적다. 이날 신규 확진자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345명, 해외유입이 17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136명(지역발생 131명), 경기 99명(지역발생 97명), 인천 30명(지역발생 29명) 등 수도권이 265명이다. 경기 부천시 영생교 승리제단 시설 및 오정능력보습학원 관련 확진자는 전날 부천시에서만 10명 추가되면서 누적 확진자는 115명으로 늘었다. 부산 중구 송산요양원에서 22명이 무더기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밖에 기존 감염사례인 서울 중구 콜센터 4번 사례(누적 15명), 서울 한양대병원(누적 97명), 경기 고양시 무도장(누적 42명), 전라남도 광주 안디옥 교회(누적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200명대로 떨어졌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8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89명 나타났다고 이날 밝혔다. 전날보다 83명 줄었다. 신규 확진자 수가 200명대로 나타난 건 지난해 11월23일 이후 77일 만이다. '3차 대유행' 이후 방역당국의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리와 5인 이상 집합금지 등의 방역 조처가 효과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날 확진자 수는 휴일 검사건수 감소로 인한 영향으로 보여, 아직 안심하기 이르다. 특히 이번 주 설 연휴를 맞아 대구모 인구 이동과 가족 간 접촉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돼 방역당국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264명, 해외유입이 25명이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112명(지역발생 111명), 경기 83명(지역발생 79명), 인천 18명(지역발생 17명) 등 수도권이 213명이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서울 서대문구 운동시설, 광진구 음식점 관련에서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경기에서는 얀양시 사우나 집단감염 사례와 수도권 도매업, 강원도 횡성 병원 사례 사이의 역학적 연관성이 확인되면서 세 사례의 누적 확진자가 3
“설이 코앞인데 장사도 안되고, 사람도 없어요. 저녁 9시 말고 저녁 10시까지만 영업하게 해주면 좋겠어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설 연휴까지 이어지자 자영업자들의 저녁 9시 영업 제한을 10시까지 연장해 달라는 요구가 빗발치고 있다. 지난달 31일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연장과 더불어 5인 이상 집합금지와 오후 9시 영업제한도 설 연휴까지 연장됐다. 강도 높은 거리두기 방안이 두 달이 넘게 지속되고 있고, 엎친데 덮친 격으로 설 연휴까지 다가오자 자영업자들의 생계적 어려움이 커지는 상황이다. 성남시 은행동에서 장사를 하는 A(57)씨는 “저녁 9시까지만 영업을 하니까 사람들이 그냥 안오고 만다. 우리도 이제는 손님이 올거란 기대도 안한다”며 “이렇게 가다간 가게도 접을 지경이다. 저녁 장사만 할수 있게 해주면 좋겠다”고 호소했다. 광주시에서 6년째 장사를 하고 있는 B(51)씨는 대학생 자녀들의 등록금이 걱정이다. B씨는 “애들이 이제 대학교 3학년, 2학년인데 사회생활 할 때 빚 없이 시작했으면 좋겠어서 등록금은 어떻게든 우리가 내줬었다”며 “새벽 2시까지 (영업을)하던게 지금은 9시에서 끝나니까 돈을 벌 수가 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