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뼈마디가 시리고 아픈 관절통을 겪는 이들에게 다가오는 겨울은 두렵기만 하다. 과거에는 주로 노인성 질환이라 여겼지만 최근에는 과체중이나 교통사고, 운동 부상 등의 이유로 젊은층에도 골관절염이 많이 발생해 주의가 필요하다. 골관절염은 뼈와 뼈 사이에 완충작용을 하는 연골이 마모되고, 관절 주변 활액막에 염증이 생겨 통증과 함께 관절 변형을 야기하는 질환이다. 무릎과 손가락관절, 팔꿈치, 고관절, 허리 등 관절 어디에서나 발생할 수 있으며, 개인마다 차이가 있지만 관절 부위에 부종이나 국소적인 통증이 나타나는 게 대표적인 증상이다. 전신증상이 있는 류마티스 관절염과는 구분되며, 일반적으로 서서히 진행돼 증상이 좋았다가 나빠지는 간헐적 경과를 보인다. 관절 주위를 눌렀을 때 주로 압통이 있으며, 외형상 관절변형이 특징적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과거 퇴행성 관절염이라 할 만큼 골관절염 환자의 절반 이상은 65세 이상 고령층이다. 그만큼 노화 현상이 원인으로 알려졌지만 유전이나 비만, 관절외상, 염증, 잦은 관절사용의 직업적 원인 등이 요인으로 작용해 젊은 층에서도 제때 골관절염 치료를 받지 않을 경우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가져올 수 있다. 특히 관절을 덮고 있는
한국건강관리협회 경기지부(본부장 김민수)가 오는 17일 일요검진을 실시한다. 건협 경기지부는 바쁜 일정으로 평일 검진이 어려운 이들을 위해 매월 1회씩 일요검진을 운영하고 있다. 국민공단검진부터, 종합검진, 암 검진, MRI, CT, 초음파 검사 등 다양한 검진이 가능하며, 검진시간은 오전 7시 30분부터 11시 30분까지이다. 건강검진 전에는 저녁식사를 가볍게 하고 밤 9시 이후부터 필수로 금식해야 한다. 일요검진을 원하면 사전 예약해야 한다. 한편, 건협 경기지부는 코로나19감염 확산에 따른 검진 고객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방역수칙을 철저히 이행하고 있다. 고객과 직원들의 안전을 위해 입장 시 문진표 작성체크는 물론 열화상카메라, 손소독기 설치, 마스크착용 의무화 등 방역수칙을 지키며 감염질환 예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건강관리협회 경기지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전화(031-250-5800)로 문의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 ]
현대사회에서 우울증은 ‘마음의 감기’라고 여길 만큼 일반화된 질병이지만, 코로나19 장기화와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불안감이 지속되면서 개인별 우울증 관리가 특히 중요할 때다. 누구나 우울한 기분이 들 때가 있고, 우울증이 비교적 흔한 정신질환이지만 정신의학에서는 일시적으로 기분만 저하된 상태를 뜻하는 것은 아니다. 생각의 내용, 사고 과정, 동기, 의욕, 관심, 행동, 수면, 신체활동 등 전반적인 정신기능이 저하된 상태를 말하며, 대인기피 및 사회부적응 등 여러 문제를 야기 시킬 수 있고 심하면 자살이라는 심각한 결과를 가져올 수 있는 뇌질환이다. 원인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전문가들은 다른 정신질환과 마찬가지로 생화학적, 유전적, 환경적 요인에 의해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즉, 신체적으로 질병을 앓거나, 호르몬 이상이 있을 경우 또는 유전, 낮은 자존감이나 완벽주의, 충격적이거나 부정적 사건으로 인한 경험 등이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는 것이다. 단순히 일시적인 우울감이 문제 되진 않으며, 기쁠 때 즐거워하고 슬플 때 힘겨워하는 감정은 자연스럽고 건강한 일이다. 하지만 우울증은 식욕이나 수면에 심각한 문제가 생기고, 주관적인 고통의 감정으로 매우
일교차가 크고 건조한 환절기에 접어들면 이비인후(귀, 코, 목의 기관)의 불편을 겪는 이들이 많은데 목에 이물감이나 통증이 느껴지고, 마른기침이 2주 이상 지속된다면 후두염을 의심해봐야 한다. 후두염은 코와 입으로 흡입된 공기를 가습하고 이물질을 걸러내는 후두에 염증이 생겨 빨갛게 부어오르고 열이 나며 통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후두는 말하고 숨 쉬는 데 중요한 기능을 하는 기관이다. 염증이 생기면 목에 이물감과 통증을 느끼는 것뿐 아니라 성대가 자극될 경우 목이 쉬거나 목소리가 안 나올 수 있다. 특히 후두는 성대를 포함하는 상기도 중 가장 좁아 후두염이 생기면 호흡곤란이 올 수 있으며, 심하면 질식으로 사망까지 이를 수 있어 방치해서는 안 된다. 후두염의 원인은 일반적으로 세균에 의한 감염성 후두염과 비감염성 후두염으로 나뉜다. 감염성 후두염은 신체 면역력이 떨어진 경우 발생할 수 있으며 인두염, 편도염 등과 같은 주변 조직 염증이 후두로 파급돼 발생하기도 한다. 비감염성의 경우는 가수 혹은 강사와 같이 지속적인 성대 사용이나 오랜 흡연, 또는 잦은 위산역류, 흡입성 스테로이드 제제 사용 등이 원인으로 작용한다. 후두염의 발병부위와 원인에 따라 치료방법은
무덥고 습한 여름이 끝나고 가을에 접어들면 평소보다 두피와 모발 건강에 더욱 신경써야 한다. 여름철 강한 자외선이나 물놀이에 혹사당한 두피와 모발이 가을철 심각한 탈모를 야기 시킬 수 있다. 야외활동이 잦은 여름에는 강한 자외선으로부터 두피가 공격받아 쉽게 노화되고, 깨끗이 씻어내지 못한 땀, 먼지 등으로 트러블의 발생이 잦다. 이때 자칫 관리가 소홀하면 날씨가 점차 건조해지는 가을로 접어들며 두피의 유수분 밸런스가 흐트러지고 호르몬 이상변화 등으로 인한 탈모가 유발될 수 있다. 탈모는 정상적으로 모발이 있어야 할 곳에 모발이 없는 상태를 말한다. 생명에는 직접적인 관련이 적지만, 미용적 역할이 커서 사회적으로나 심리적인 부분에 큰 영향을 미친다. 일반적으로 하루 약 50~100개까지의 모발이 빠지는 것은 정상이지만, 자고 나서 혹은 머리를 감을 때 빠지는 모발의 수가 100개를 넘으면 탈모를 의심해야 한다. 탈모의 종류는 일반적으로 상처가 동반되는 반흔성 탈모와 모발만 빠지는 비반흔성 탈모로 나눌 수 있으며 남성형·여성형 탈모, 유전성 탈모, 원형 탈모, 계절성 탈모, 휴지기 탈모 등으로 질환을 구분할 수 있다. 가을철 흔히 나타나는 계절성 탈모는 여름철
심근경색은 혈관이 혈전 등으로 막히면서 심장으로 가는 혈액의 공급이 원활하지 못해 심장근육이 괴사하고 근육 일부가 쇼크 상태가 돼 멈추는 심혈관계 질환이다. 흔히 겨울철에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생각하는데, 건강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2017년 경우 6~8월 여름철 환자 수가 8만471명으로 12~2월 겨울철의 환자 7만7021명보다 높게 나타났다. 급성심근경색증은 계절을 가리지 않는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인데다, 올 여름은 특히 코로나19 장기화 여파로 마스크를 쓰고 활동함에 따라 쉽게 숨이 차고 열이 날 수 있어 심근경색 질환에 대해 더욱더 유의해야 한다. 심장마비로 돌연사하는 경우가 대게 심근경색으로, 증상은 30분 이상 오래 짓누르거나 쥐어짜는 듯한 가슴 통증이 가장 큰 특징이다. 흉통 외에도 호흡곤란이나 구역질, 구토, 식은땀, 의식의 혼돈이 올 수 있는데 이 경우 사망의 위험이 있어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 주된 원인은 관상동맥이 완전히 막히는 동맥경화증이며, 최초 심근경색증이 발생한 후 20분 내로 치료해 혈액의 흐름이 다시 진행되면 심근 괴사로 진행되는 것은 피할 수 있다. 그러나 다시 혈관이 개통되더라도 심실의 크기와 모양, 두께 등이 바뀌
한국건강관리협회 경기지부(본부장 김민수)가 평일에 건강검진을 받기 힘든 직장인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오는 22일 ‘일요검진’을 실시한다. 건협 경기지부는 매월 셋째주 일요일에 1회 건강검진을 진행하고 있지만, 올해는 셋째주 일요일이 광복절 공휴일이므로 8월 넷째주인 22일 일요일에 진행한다고 밝혔다. 일요검진은 종합검진, 국민보험공단 검진, 암 검진, MRI, CT, 예방접종 등이 가능하다. 검진시간은 오전 7시 30분부터 오전 11시 30분까지이며, 사전 예약이 필수다. 김민수 건협 경기지부 본부장은 “평소에 시간이 없어 건강검진을 미루다 질병의 치료시기를 놓칠 수 있다”면서 “직장인 및 지역주민들이 이번 일요검진을 통해 자신의 건강을 미리 챙길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정부가 정한 임시공휴일인 16일에는 오전 7시 30분부터 오전 11시 30분까지 검진이 가능하며, 사전예약 후 방문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 ]
한국건강관리협회 경기지부(본부장 김민수)가 코로나19 4차 대유행으로 급감한 혈액 수급 위기에 보탬이 되고자 헌혈캠페인에 동참했다. 건협 경기지부는 지난 20일 대한적십자사 경기혈액원과 함께 ‘코로나19 극복 헌혈캠페인’을 실시했다. 지난 4월에 이은 올해 세 번째 헌혈캠페인으로 한국건강관리협회 경기지부 직원들과 내원고객 및 지역주민들까지 총 30명이 동참했다. 헌혈은 마스크 착용과 체온 측정 체크 및 손 소독 등의 감염병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진행됐다. 김민수 본부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모두가 어렵고 지칠 시기이지만 이럴 때일수록 자신의 건강을 챙기고 주변에 아픈 이웃을 돌아봐야한다”면서 “지역의 작은 실천으로 위급한 생명을 살리는 혈액의 안정적 공급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건협 경기지부는 국민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보건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건강검진 기관으로, 꾸준한 헌혈캠페인과 사회공헌 건강검진, 환경봉사활동, 지역소외계층 성금 및 물품 후원 등 사회공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 ]
요즘처럼 갑자기 덥고 잦은 비로 인해 날씨 변화가 많을 때에는 급성 편도염을 주의해야 한다. 목이 아프면서 열이 나고, 목이 붓는 증상이 나타나 목감기로 생각하기 쉽지만 급성 편도염일 가능성이 크다. 급성 편도염은 몸의 저항력이 떨어졌을 때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의해 감염돼 발생하는 질환이다. 입안을 봤을 때 편도는 목젖 양쪽에 동그랗게 있는 구개편도와 혀 뒤쪽으로 불규칙한 모양의 설편도, 콧구멍이 열리는 곳 주위의 인두편도, 귀와 연결되는 통로인 이관편도가 있다. 편도에 염증이 생기면서 급성 편도염이 나타나는데, 가장 흔한 원인균은 베타 용혈성 연쇄상구균으로 꼽힌다. 그러나 포도상구균이나 폐렴구균,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리노 바이러스 등 여러 다양한 원인 세균과 바이러스 등이 원인으로 작용한다고 할 수 있다. 바이러스에 취약한 미취학 아동의 경우 편도염에 잘 걸리며, 급성 편도염은 청년기 또는 젊은 성인에게서 주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증상은 몸속 세균 및 바이러스를 이겨내는 과정에서 고열과 함께 오한이 나타난다. 또 인후통과 인두 근육에 염증이 생기면서 연하곤란(삼키기 어려움) 증상이 있다. 이와 함께 두통, 전신 쇠약감, 관절통 등의 증상도 보이
설레는 봄, 그러나 이맘때면 꽃가루와 미세먼지, 황사 등이 겹친 봄바람에 알레르기성 질환으로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우리 눈은 따스한 날씨로 잦아지는 야외활동에 무방비로 노출돼 알레르기성 결막염에 걸리기가 쉽다. ◆ 알레르기성 결막염이란? 알레르기성 결막염은 눈꺼풀의 안쪽과 안구의 가장 바깥쪽을 덮고 있는 점막조직인 결막에 알레르기 원인 물질에 의한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동물의 털이나 먼지, 꽃가루, 황사, 집먼지 진드기 등이 주 알레르기 원인 물질로 알려져 있으며, 차량의 배기가스나 화학 분진, 공해 물질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 알레르기성 결막염 증상은? 원인에 따라 다소의 차이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눈이 매우 가렵고, 눈곱이 끼며, 심한 충혈과 함께 눈물이 나오거나 눈부심의 증상이 나타난다. 눈이 불편하다고 해서 증상 부위를 비비거나 만지면 증상의 악화 및 안구통증, 부풀어오름 등이 나타날 수 있고, 심한 염증으로 각막이 혼탁해서 시력 저하 위험도 올 수 있다. 다만 유행성결막염과 다르게 알레르기성으로서 전염 우려는 없는데, 재발되기가 쉬어 증상을 가볍게 여겨서는 안 된다. ◆ 알레르기성 결막염 치료 및 극복 방법은? 알레르기성 결막염 치료는 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