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예술인 10명 중 4명은 생활에 필요한 소득을 충당하기 위해 ‘겸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유인택)은 ‘한눈에 보는 경기도 예술인·예술단체’를 발간했다고 16일 밝혔다. ‘한눈에 보는 경기도 예술인·예술단체’는 경기문화재단에서 2021년부터 2022년까지 지난 2년간 시행한 ‘경기도 예술인·예술단체 전수조사’의 종합 집계 분석 자료집이다. 조사에 참여한 예술인 5840명과 예술단체 467개의 응답 내용을 바탕으로, 도내 예술인과 예술단체의 창작 활동 현황부터 생활 및 복지 실태,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의 문화예술 정책에 대한 예술 현장의 의견까지 다양한 내용이 실렸다. 해당 책자에 따르면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경기도 예술인의 2019년 평균 개인 수입은 1738만 원으로 고용노동부에서 발표하는 고용 형태 별 근로실태조사의 같은 기간 연평균 임금 총액인 3768만 원의 46.1%에 그쳤다. 코로나19 이후인 2020년과 2021년 평균 연수입은 각각 1577만 원과 1586만 원으로 더욱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코로나19 유행이 예술인들의 생활과 창작 활동에 큰 타격을 준 것으로 파악됐다. 2022년에는 1623만 원으로
경기아트센터는 오는 2월 1일부터 15일까지 ‘2023 찾아가는 문화복지 공연’ 출연할 10개 단체를 공모한다. ‘찾아가는 문화복지 공연’은 지난 2003년부터 시작해 경기아트센터의 대표 사업으로 자리매김해왔다. 올해는 ‘일상 회복’을 주제로, 경기아트센터는 도내 문화예술인들과 함께 경기도 구석구석 지역 공동체로 찾아가 ‘일상 속 문화 회복’의 중심이 되고자 한다. 긴 시간 동안 이어진 코로나19 사태로 소원해진 지역사회 공동체가 다시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특히, 도내 각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공연 프로그램 기획에 나선다. 도심 지역에는 공동주택(아파트) 및 도서관, 공원 등에서의 중·대규모 공연을, 농촌 지역에는 노인정, 학교, 복지기관 등에서 소규모 공연을 추진할 계획이다. 공모에 선발된 단체들은 찾아가는 문화복지 공연 ▲문화나눔 90회 내외 ▲문화쉼터 20회 내외 ▲문화피크닉 15회 내외 등 연간 사업에 함께할 계획이다. 모집대상은 2인 이상의 예술가로 구성된 공연단체로, 경기도 소재 단체(대표자 주소지 기준)여야 한다. 또한, 종교 활동 목적으로 참여하는 공연단체나 정기공연이나 단체홍보를 목적으로 사업에 참여하는 공연단체는 참여가 제한된다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유인택)은 오는 27일부터 내달 5일까지 고양아람누리에서 고양문화재단(이사장 이동환)과 함께 제9회 경기공연예술페스타(G-PAFe 2022-2023) ‘예술 만개’(이하 경기공연예술페스타)를 개최한다. 올해 경기공연예술페스타는 2022년 경기도 전문예술단체의 성과를 공유하고 공연 유통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부제 ‘예술 만개’는 만개한 꽃나무처럼 예술을 매개로 시민의 행복과 연결되고자 하는 의미를 담았다. 이번 경기공연예술페스타에서는 ‘2022 경기예술지원’ 공연장 상주단체 및 초연 분야 선정 작품 중 최우수작 ‘베스트 콜렉션’ 4작품과 신작 쇼케이스 16작품을 만날 수 있다. 또한, 아트마켓 ‘공연중매 프로젝트’, 문화예술 특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개막 축하공연으로 클래식 리사이틀 ‘ART-Blooming 오프닝 콘서트’(1.27, 아람음악당)가 페스타의 시작을 알린다. 피아니스트 김태형의 진행으로 손정범, 백주영, 주연선 등 솔로이스트들이 포핸즈 피아노 버전 브람스 왈츠, 멘델스존 피아노 트리오 제2번 등 다채로운 클래식 명곡들을 연주할 예정이다. 이어 공연예술 전문가, 현장예술가, 공연·축제 기획자로 구성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