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고양 소노는 미국프로농구(NBA)에서 뛰었던 센터 자넬 스톡스를 영입했다고 23일 밝혔다. 미국 테네시대학 출신으로 키 201㎝, 몸무게 115㎏의 스톡스는 2014년 NBA 신인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35순위 지명을 받고 멤피스 그리즐리스에 입단했고 이후 마이애미 히트, 덴버 너기츠 등을 거치며 총 28경기에 출전했다. 2017년부터 2020년까지 중국프로농구리그에서 활약하다 영화 사업을 위해 한동안 코트를 떠났던 스톡스는 2024~2025시즌을 앞두고 한국 프로농구 무대를 밟게 됐다. 김승기 소노 감독은 “서머리그가 열리는 미국 라스베이거스로 불러들여 테스트와 인터뷰를 거친 결과 테크닉과 볼 핸들링에서 공백기가 느껴지지 않았다”며 “이전 기량만 회복하면 포스트 플레이는 물론 가드와의 호흡에서도 큰 도움이 될 선수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앨런 윌리엄스를 영입한 소노는 2024~2025시즌 외국인 선수 구성을 마쳤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겨울철 코트를 뜨겁게 달굴 대표 프로스포츠 중 하나인 프로농구의 2024~2025시즌 정규리그 일정이 확정됐다. KBL은 오는 10월 19일 2024~2025시즌 정규리그가 막을 올린다고 15일 밝혔다. KBL이 이날 발표한 2024~2025시즌 정규경기 일정에 따르면 10월 19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2025년 4월 8일까지 6개월간 팀당 54경기씩 총 270경기를 소화하게 된다. 2023~2024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맞붙었던 수원 kt소닉붐과 부산 KCC가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공식 개막전을 치른다. 또 해마다 12월 31일 농구 코트에서 새해를 맞이하는 KBL 히트 상품 '농구영신'은 울산 현대모비스와 대구 한국가스공사의 울산 경기로 진행된다. 수원 kt의 홈 개막전은 공식 개막전 다음날인 20일 서울 삼성과 경기로 치러진다. 프로농구 막내구단 고양 소노는 10월 20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울산 현대모비스와 개막경기를 치르고 안양 정관장도 같은 날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서울 SK와 시즌 첫 맞대결을 펼친다. 이밖에 이번 시즌 올스타전은 2025년 1월 19일에 열리며 장소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정규리그는 매주 월, 화, 수요일에 1경기씩 치르고 목,
프로농구 고양 소노는 미국프로농구(NBA) 경력을 지닌 외국인 선수 앨런 윌리엄스(31)를 영입했다고 12일 밝혔다. 키 203㎝의 센터인 윌리엄스는 2016년 NBA 서머리그 퍼스트 팀에 선정됐던 선수로, 2016년부터 4시즌 동안 피닉스 선스, 브루클린 네츠를 거치며 NBA 67경기에 출전해 평균 13분 동안 6.2점, 5.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미국 외에 러시아, 호주, 일본 B리그 등에서도 활동했다. 지난 시즌엔 호주프로농구(NBL) SE 멜버른에서 15경기 평균 16.7점, 10.9리바운드를 기록했고, 특히 리바운드 부문에선 전체 1위에 올랐다. 김승기 소노 감독은 “윌리엄스는 페인트존에서 공간 활용도가 높고, 박스아웃과 리바운드 등 골 밑에서의 위력을 발휘하는 빅맨”이라며 “상황 판단력이 좋고, 국내 선수들을 활용해 찬스를 만들어 내는 능력도 갖춘 다재다능한 선수”라고 평가했다. 윌리엄스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소노의 전력 보강이 잘 이뤄졌다고 들어서 기대된다”면서 “팀이 지난 시즌보다 더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나 자신뿐만 아니라 팀이 성장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소노 선수단은 24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프로농구 막내 구단 고양 소노가 트레이드를 통해 가드 전력을 강화했다. 소노는 4일 창원 LG로부터 가드 이재도를 영입하고, 포워드 전성현을 주는 맞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 트레이드로 소노는 기존 이정현과 함께 경기를 안정적으로 이끌어 줄 포인트가드를 확보했다. 이재도는 2013년 국내 신인선수 드래프트 1라운드 5순위로 부산 kt(현 수원 kt)에 입단해 11시즌 동안 475경기, 평균 28분을 뛰며 평균 10.7점, 어시스트 4.3개, 스틸 1.3개를 기록했다. 특히 현재 444경기 연속 출전이라는 기록을 이어가며, KBL 연속 출전기록 2위에 올랐다. 김승기 소노 감독은 이재도에 대해 “수비와 게임 리딩이 뛰어나고, 10점 이내의 리드 접전 상황에서 끝까지 버틸 수 있는 힘과 승부처에서 경기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선수”라고 평가했다. 이어 “정통 포인트 가드로서 이정현의 체력적인 부담을 줄여주고, 함께 뛸 때는 더 좋은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소노는 지난 3일 안양 정관장에 센터 김진용을 내주고 포워드 유진을 영입하는 트레이드를 진행했다. 유진은 194㎝ 신장의 강점과 3점슛 능력을 인정받아 2022년 KBL
프로농구 막내 구단 고양 소노의 가드 이정현이 최종 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KBL은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6라운드 MVP 투표에서 이정현이 총 80표를 모두 챙겨 수상자로 결정됐다고 3일 밝혔다. 이로써 프로농구 정규리그 시상식에서 5관왕에 오른 이정현은 라운드 MVP 투표가 시작된 이래 처음으로 만장일치로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2021~2022시즌 데뷔한 이정현은 5라운드에서 프로 입성 후 처음으로 라운드 MVP에 선정된 데 이어 6라운드에서도 최고 선수로 뽑히며 2회 연속 라운드 MVP에 이름을 올렸다. 2015~2016시즌 라운드 MVP 제도를 도입한 이후 만장일치로 수상의 주인공이 된 것은 이정현이 처음이다. 또 올 시즌 국내 선수 중 라운드 MVP에 이름을 올린 것도 이정현뿐이다. 올 시즌 1∼4라운드에는 디드릭 로슨(원주 DB), 아셈 마레이(창원 LG), 패리스 배스(수원 kt), 앤드류 니콜슨(대구 한국가스공사)이 각각 MVP로 뽑혔다. 이정현은 6라운드 8경기에서 평균 40분17초를 출전해 경기당 평균 30.8점, 7.1어시스트, 3.0스틸을 기록했다. 득점과 스틸은 6라운드 국내, 외국 선수를 통틀어 전체 1
프로농구 신생팀 고양 소노의 이정현이 이번 시즌 정규리그 시상식에서 5관왕에 올랐다. 이정현은 1일 서울시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시상식에서 계량상 중 어시스트와 스틸, 3점슛 등 3개 부문을 휩쓴 데 이어 기량발전상과 베스트5상도 수상했다. KBL은 지난 2003~2004시즌 몰아주기 논란 이후 20년 만에 계량상 부문을 부활시켜 득점과 리바운드, 어시스트, 스틸, 블록, 3점슛 등 6개 부문을 시상했다. 소노의 가드인 이정현은 이번 시즌 44경기에 출전해 경기당 평균 22.8점, 3.4리바운드, 6.61어시스트, 2.0스틸, 3점슛 2.9개를 기록했다. 이정현은 어시스트와 스틸, 3점슛은 전체 1위를 차지하며 어시스트, 스틸, 3점슛 등 3개 부문 계량상을 받았다. 소속팀 소노가 정규리그 8위로 시즌을 마감해 플레이오프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3개의 개인 타이틀을 거머쥐며 아쉬움을 달랜 이정현은 평균 득점 국내 1위를 차지해 기량발전상에 이어 베스트5상도 수상하는 영예를 누렸다. 베스트5에는 이정현(소노)과 함께 패리스 배스(수원 kt), 강상재, 이선 알바노, 디드릭 로슨(이상 원주
프로농구 고양 소노가 ‘원맨쇼’를 펼친 이정현의 활약을 앞세워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제압했다. 소노는 17일 대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한국가스공사와 방문경기에서 82-81,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소노는 17승 33패로 리그 8위를 유지했다. 이날 소노 ‘에이스’ 이정현은 35점, 4도움, 3스틸을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고 치나누 오누아쿠는 17점, 12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달성했다. 소노는 1쿼터 한국가스공사와 치열한 접전을 벌이며 24-24로 쿼터를 마쳤다. 2쿼터 이정현의 3점슛이 림에 꽂히며 앞서간 소노는 29-26에서 한국가스공사에게 연거푸 9점을 내줘 29-35로 끌려갔다. 이후 소노는 쿼터 종료 4분여를 앞두고 10점을 뽑아낸 이정현의 활약에 힘입어 43-48로 격차를 좁히며 전반을 마무리했다. 3쿼터에 돌입한 소노는 55-55까지 한국가스공사와 시소게임을 이어갔고 오누아쿠와 김지후, 조재우의 2점슛이 연달이 터지면서 61-55로 주도권을 잡았다. 그러나 상대 벨란겔에게 3점슛을 얻어맞아 64-63으로 쫓긴 소노는 쿼터 종료 직전 오누아쿠가 벨란겔의 2점슛을 블락으로 막아 근소한 리드를 유지한 채
프로농구 고양 소노가 3연패 사슬을 끊어냈다. 소노는 13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치나누 오누아쿠의 눈부신 활약에 힘입어 안양 정관장을 94-8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소노는 16승 32패로 8위, 정관장은 14승 32패로 9위를 유지했다. 이날 소노 오누아쿠는 40점 21리바운드로 절정의 기량을 뽐냈고 ‘에이스’ 이정현(22점·8도움), 전성현(17점)도 두 자릿수 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반면 정관장에서는 최성원과 로버트 카터가 33점을 합작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진 못했다. 전성현의 3점슛이 림에 꽂히며 1쿼터 포문을 연 소노는 잇따라 오누아쿠와 전성현이 2점슛을 넣어 7-0으로 앞섰다. 소노는 오누아쿠의 활약으로 1쿼터를 24-11로 끝내 기선을 잡았고 2쿼터 39-29에서는 오누아쿠, 이정현이 8점을 합작해 47-29로 전반을 마쳤다. 소노는 3쿼터에서 외곽이 터지며 리드를 이어갔다. 전성현과 이정현의 3점슛이 림에 꽂히며 55-29로 달아난 소노는 정관장 최성원, 배병준에게 연거푸 3점을 내줘 추격을 허용하는듯 했다. 그러나 곧바로 한호빈이 3점슛을 성공해 60- 37로 앞선 소노는 4쿼터에만 26점을 몰아
프로농구 고양 소노의 간판 가드 이정현이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5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KBL은 프로농구 5라운드 MVP 투표에서 이정현이 총 유효 투표 93표 중 49표를 얻어 패리스 배스(수원 kt·32표)를 제치고 수상자로 결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이정현이 라운드 MVP에 선정된 것은 2021~2022시즌 데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이정현은 이번 시즌 국내 선수로는 처음으로 라운드 MVP에 이름을 올렸다. 앞서 1∼4라운드에는 디드릭 로슨(원주 DB), 아셈 마레이(창원 LG), 패리스 배스, 앤드류 니콜슨(대구 한국가스공사) 등 외국인 선수들이 MVP로 뽑힌 바 있다. 이정현은 5라운드 9경기에서 평균 34분33초를 뛰며 경기당 24점으로 국내 선수 1위(전체 5위)에 올랐고, 어시스트는 6.7개로 전체 1위, 스틸은 2.1개로 전체 5위를 기록하는 등 맹활약을 펼쳤다. 특히 지난 달 14일 열린 부산 KCC와의 경기에서는 42점, 11어시스트로 국내 프로농구 선수로는 최초로 한 경기 40점 이상과 두 자릿수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정현에게는 라운드 MVP 기념 트로피와 2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 경기신문 = 정
프로농구 수원 kt가 달콤한 A매치 휴식기를 마치고 본격적인 선두 경쟁에 돌입한다. kt는 오는 29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서울 삼성과 방문경기를 치른다. 2월 들어 서울 SK, 원주 DB, 울산 현대모비스 등 강팀들을 제압하며 6연승을 달리고 있는 kt는 27일 현재 28승 13패를 기록하며 2위에 올라 있다. 1위 원주 DB(33승 10패)와는 4경기 차다. kt가 정규리그 13경기를 남겨놓은 상황이기 때문에 순위는 경기 결과에 따라 언제든지 뒤집어 질 수 있다. 부상으로 팀 전력에서 제외됐던 허훈이 3월에 돌아온다면, kt는 선두 경쟁에 더욱 추진력을 얻게 될 전망이다. kt는 정상으로 가는 길목에서 리그 최하위 삼성을 상대한다. 올 시즌 양 팀의 상대전적은 3승 1패로 kt가 압도적 우위를 점하고 있다. 하지만 방심은 금물이다. 1월 맞대결에서는 kt가 103-61로 완승을 거뒀지만 이전 세 경기에서는 모두 5점차 이내로 승부가 갈렸다. kt가 승리를 맛봤던 경기 역시 역전승을 거두거나, 막판까지 삼성의 끈질긴 추격에 시달렸다. 선두 추격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서 반드시 승리해야하는 kt는 ‘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