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립예술단이 수원 출신 영화감독 곽재용과 함께 유료회원초청음악회 ‘시네마 뮤직콘서트’를 통해 관객들과 만난다. 오는 13일 오후 7시30분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는 ‘시네마 뮤직 콘서트’ 온라인 콘텐츠 제작 및 사회적 거리두기 객석 제한 음악회가 개최된다. 이날 수원시립예술단 유료회원초청음악회는 수원시에서 태어나 성장하고 예술을 창조한 영화감독 곽재용 감독을 주제로 펼쳐진다. 곽 감독의 영화 이야기와 수원시에서 성장하며 그의 시선에서 본 수원의 역사와 그가 필름과 사진으로 담아낸 수원의 옛날 모습 등을 이야기한다. 더불어 수원시립교향악단 최희준 예술감독의 지휘로 수원시립교향악단과 수원시립합창단이 곽재용 감독의 감성이 담긴 영화음악을 선보인다. 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박지혜와 영화 ‘클래식’의 대표 OST ‘너에게 난 나에게 넌’을 부른 감성 트리오 자전거 탄 풍경이 특별출연할 예정이다. 수원시립예술단은 “본 시네마 콘서트는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연주회가 개최되지 못했음에도 항상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신 유료회원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담았다”고 소개했다. 수원시립예술단 유료회원 초청음악회는 현재 수원시립예술단 유료회원이거나 유료회원으
“수원의 추억이 담겨있는 이번 사진전을 통해 세대간의 소통이 이뤄지길 희망합니다.” 수원 출신 곽재용 영화감독이 한국전쟁 70주년을 기념해 수년간 모아온 한국전쟁 당시 수원시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수원박물관에 기증했다. 지난 26일 수원박물관에서는 곽재용 기증 사진전 ‘한국전쟁과 수원화성’ 기증식이 진행됐다. 기증식이 끝난 뒤 만난 곽재용 감독은 “사진전을 둘러보니 타임머신을 타고 옛날로 돌아간 것 같다”고 운을 뗐다. 곽 감독은 미국 경매사이트에서 수원시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발견한 이후 지난 5~6년간 꾸준히 수집해오며, 올해 한국전쟁 70주년을 기념해 수원박물관에 기증하게 됐다고 말했다. 도록에 담긴 사진을 살펴보던 곽 감독은 수원천변에서 빨래하는 여성들과 천변 주변의 노점을 구경하는 사람들의 모습과 상인들이 좌판을 놓고 물건을 파는 팔달문시장 풍경을 이야기했다. 또 1960년 5월 당시의 수원 팔달문 전경 사진 속 하늘색 지붕 건물의 제일극장과 팔달문 로터리 앞쪽 중앙극장 건물을 설명하며 미소를 지었다. 특히 화서문 성곽 옆에서 유년시절을 보낸 곽재용 감독은 “‘화서문 위의 미군과 아이들’ 사진 속 내가 태어난 집의 모습이 담겨있는 것을 보고 놀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