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립교향악단(이하 수원시향)은 제293회 정기연주회로 탄생 200주년을 맞은 작곡가 안톤 브루크너(1824~1896)의 교향곡 7번을 오는 29일 저녁 7시 30분 수원 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선보인다. 작곡가 안톤 브루크너는 오스트리아 린츠 대성당의 오르간 연주자로 활동하며 이름을 알렸다. 오르가니스트뿐만 아니라 작곡가의 길을 걸으며 많은 교향곡을 발표했지만, 뛰어난 작품성에도 불구하고 오랜 세월 청중의 이해를 얻지 못하다가 그의 나이 60세에 발표한 교향곡 7번이 큰 성공을 거두게 된다. 그에게 성공을 안겨준 교향곡 7번 2악장은 브루크너가 작곡 당시 바그너의 죽음을 예감하고 영감에 휩싸여 바그너에 대한 존경심을 담아 작곡한 곡으로, 바그너의 작품 ‘니벨룽의 반지’에서 사용된 ‘바그너 튜바’를 등장시킨다. 수원시향도 이번 공연에서 ‘바그너 튜바’를 연주하며 브루크너 교향곡 7번의 신비한 아름다움을 재현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첫 무대에서는 숭고하고 깊이 있는 사운드를 선보이는 첼리스트 김두민과 함께 하이든의 첼로 협주곡 2번을 연주한다. 하이든의 첼로 협주곡 2번은 완벽한 균형감과 화려한 멜로디를 갖는 고전 시대의 수작으로 손꼽힌다. 첼리스트 김두
용인문화재단은 오는 16일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웨스턴심포니오케스트라 ‘더 클래식’ 공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용인문화재단이 민간 오케스트라의 지역 내 활동을 활성화하고 양질의 공연을 시민들이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도록 2023년부터 시작된 ‘지역 민간 교향악단 지원 육성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웨스턴심포니오케스트라’는 이번 사업에 2023년에 이어 올해도 선정돼 ‘더 클래식’이라는 이름으로 베토벤 교향곡 제7번과 국내 유명 성악가들과 함께 오페라, 뮤지컬 등의 다양한 곡을 연주한다. 지휘를 맡은 웨스턴심포니오케스트라의 방성호 예술감독은 음악을 통한 관객과의 소통을 중요하게 여기는 지휘자다. 정통 클래식의 재해석을 통해 대중화를 끊임없이 노력해 왔으며, 이번에 선보이는 ‘더 클래식’에서도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가족 모두에게 감동과 즐거움을 줄 수 있는 대중적인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베토벤 교향곡 제7번은 빠르고 경쾌한 분위기로 시작해서 장엄한 2악장을 지나 역동적인 마무리를 가진 곡으로 영화 ‘킹스 스피치’, 드라마 ‘노다메 칸타빌레’의 OST로도 잘 알려져 있다. 그 밖에도 소프라노 유성녀, 테너 류정필이 출연하여 오페라 아리아, 뮤지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