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호 수원FC 단장은 "후반기 반등의 1등 주역은 김은중 감독"이라고 치켜세웠다. 최 단장은 20일 수원 정지영커피로스터즈 행궁본점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김은중 감독은 팀에 필요한 선수들을 데려와 팀을 추스르고 반등을 이끌어 냈다. 뛰어난 역량을 발휘해 짧은 시간에 모든 것을 이뤄냈다"고 이같이 말했다. 현재 수원FC(8승 7무 11패)는 승점 31을 쌓아 9위에 올라 있다. 6위 광주FC(승점 35)와 승점 차는 불과 4다. 수원FC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안현범을 시작으로 이시영, 윌리안, 김경민, 안드리고를 차례로 영입하며 전력을 강화했다. 그리고 후반기 돌입 후 6경기에서 5승(1패)을 챙기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최 단장은 "더 강한 팀을 만들기 위해 철저하게 이적시장 계획을 세웠다. 김은중 감독이 영입할 선수들을 잘 선정 했고, 전력강화팀에서는 계약을 잘 이끌어 냈다. 모두의 노력으로 난이도 높은 계약을 잘 체결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짧은 시간에 팀을 변화시키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영입된 선수들 모두 기본적인 기량이 뛰어난 선수들이었지만, 짧은 시간에 선수들의 능력치를 최대치로 끌어올린 것은 온전히 감독의 능력"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후반기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수원FC의 사령탑 김은중 감독이 처음으로 프로축구 K리그 '이달의 감독상'을 수상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수원FC 김은중 감독이 2025시즌 7월 'flex 이달의 감독상'을 수상했다"라고 12일 밝혔다.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수원FC는 7월에 열린 3경기서 전승을 내달렸다. 수원FC는 7월 첫 경기인 22라운드 광주FC전에서 2-1로 승리하며 두 달 만에 승전고를 울렸다. 이후 23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전에서는 골잔치를 벌이며 5-1로 이겼다. 24라운드 FC안양전에서는 2-1 역전승을 거둬 3연승을 달렸다. 7월 전승을 거두며 승점 9를 수확한 수원FC(7승 7무 11패·승점 28)은 안양을 제치고 10위로 한 계단 도약했다. 수원FC의 후반기 반등을 이끈 김은중 감독에게는 연맹이 제작한 기념 트로피와 상금이 전달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의 기세가 심상치 않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폭풍 영입'을 하더니 동아시안컵 휴식기 이후 180도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6경기째 승리가 없던 수원FC는 후반기 돌입 후 2연승을 달리며 강등권 탈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승리를 거둔 상대가 상위권 진입을 노리고 있던 광주FC, 포항 스틸러스였다는 것을 고려한다면 더욱 고무적인 성과다. 두 경기 모두 볼점유율에서 크게 밀렸지만 효율적인 축구를 하며 승리를 따냈다. 수원FC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공격의 핵이자 전술의 중심이었던 안데르손을 떠나보내고 무려 6명을 영입했다. 안현범, 한찬희, 이시영, 윌리안, 김경민, 안드리고가 수원FC 유니폼을 입었다. 안데르손이 K리그 최고의 크랙으로 거듭난 상황에서 그의 공백을 온전히 채우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까워 보였다. 수원FC 이적생들은 K리그에서 실력이 검증된 자원이었지만, 올 시즌 전 소속팀서 전력 외 취급을 받으며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한 상황이었다. 강등권 탈출을 위해 즉시 전력감이 필요했던 수원FC에게 얼마나 도움이 될지 미지수였다. 하지만 이적생들은 이 같은 우려를 비웃기라도 하듯 경기장에서 펄펄 날았다. 광주전에선 윌리안이
프로축구 K리그1과 여자실업축구 WK리그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수원FC가 후반기 순위 반등을 위해 결의를 다졌다. 수원FC는 14일 수원시청에서 하반기 재도약 결의식을 갖고 선전을 다짐했다. 이날 결의식에는 수원FC 최순호 단장과 김은중·박길영 남녀 축구팀 감독, 선수단 등이 참석했다. 현재 수원FC는 K리그1에서 3승 7무 10패, 승점 16으로 12개 구단 중 밑에서 두 번째에 자리하고 있다. 10위 제주 SK FC(6승 5무 10패·승점 23)와 격차는 승점 7이다. 올 시즌 수원FC는 라커룸 리더들의 연이은 부상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 또 지난 시즌 '도움왕' 안데르손의 이적이 빠르게 진행되지 않으면서 어수선한 부위기였다. '중원 사령관' 윤빛가람은 십자인대 파열로 전력에서 이탈했고, 베테랑 이용, 지동원은 부상에서 막 복귀했다. 게다가 공격 핵심이었던 안데르손이 FC서울로 떠나면서 공격진의 무게감이 떨어졌다. 이에 수원FC는 여름 이적시장을 바쁘게 보냈다. 한찬희를 영입하며 윤빛가람의 공백을 메꿨고 다재다능한 측면 수비수 이시영을 데려와 공격과 수비를 동시에 강화했다. 또 K리그서 검증이 끝난 윌리안, 안드리고, 김경민을 영입하며 안데르손의
한국프로축구연맹이 'K리그 명예의 전당' 선수 부문 헌액자 후보 20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연맹은 10일 "K리그 명예의 전당 선정위원회가 출전, 득점, 클린시트, 시즌 베스트11, 시즌 MVP 수상 등 입후보 조건을 충족한 은퇴선수 230여 명을 대상으로 논의를 거쳐 후보를 선정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K리그 명예의 전당은 선수(STARS), 지도자(LEADERS), 공헌자(HONORS) 3개 부문으로 구성되며 2023년을 시작으로 2년마다 헌액자를 선정한다. 올해 4명이 선정되는 선수 부문에는 K리그1 수원FC의 지휘봉을 잡고 있는 김은중 감독을 비롯해 고정운, 김도훈, 김병지, 김주성, 김현석, 데얀, 라데, 박경훈, 샤샤, 서정원, 신의손(사리체프), 고(故) 유상철, 윤상철, 이운재, 이태호, 정용환, 최강희, 최진철, 황선홍 등이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선정위원회 자체 투표와 구단 대표자 투표, 미디어 투표, 팬 투표를 진행한 뒤 가장 점수가 높은 4명이 최종 헌액자로 선정된다. 팬 투표는 19일부터 27일까지 9일 동안 진행된다. 투표를 원하는 팬들은 K리그 공식 홈페이지에서 참여할 수 있다. 지도자와 공헌자 부문 헌액자는 선정위원회 심사로
K리그1 수원FC와 WK리그 수원FC 위민 선수단이 최근 발생한 영남권 대형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성금 1000만 원을 기부했다. 수원FC 남녀선수단은 4일 서울 강남구 대한사회복지회에서 열린 성금 전달식에서 산불 피해 복구 성금 1000만 원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강대성 대한사회복지회장과 수원FC 김은중 감독, 지동원 선수, 수원FC 위민 박길영 감독, 최소미 선수가 참석했다. 전달된 성금은 산불로 인해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을 돕고 피해 지역을 복구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최순호 수원FC 단장은 "최악의 산불로 고통받고 있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남녀선수단이 함께 기부를 결정했다"며 "이재민 분들과 피해 복구에 힘쓰시는 관계자 분들 모두 어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 수원FC는 2023시즌 실착 유니폼 경매 수익금을 대한사회복지회를 통해 기부한 바 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가 홈 개막전에서 연승에 도전한다. 수원FC는 오는 9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4 2라운드에서 전북 현대와 홈경기를 진행한다. 인천 유나이티드와 시즌 첫 경기서 1-0 승리를 거두며 기분 좋은 출발을 끊은 수원FC는 과거와 다른 경기력으로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권경원-김태한의 센터백 조합은 수원FC 수비진에 안정감을 가져다 줬고, 공격과 미드필더, 수비 간격도 좁혀져 빌드업 또한 수월해진 모습을 보였다. 다만 제몫을 다해줘야 하는 외국인 선수들의 K리그 적응이 필요한 모습이여서 당분간은 국내 선수들의 활약이 더욱 요구된다. 수원FC는 전북과 맞대결에서 캐슬파크를 찾는 팬들에게 승리를 선사하겠다는 목표다. 수원FC는 2023~2023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를 치르고 있는 전북보다 체력적 우위를 점하고 있다. 전북은 지난 5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AFC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울산 HD와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K리그와 챔피언스리그 일정을 병행해야하는 전북으로서는 온전히 수원FC와 원정경기에 집중할 수 없는 상황이다. 게다가 전북은 12일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울산과 챔피언스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가 경기 종료 직전에 터진 이승우의 페널티킥 결승골에 힘입어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수원FC는 2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1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와 원정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이로써 수원FC는 시즌 첫 경기에서 승점 3점을 획득하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김은중 감독도 자신의 K리그 감독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이날 4-3-3 포메이션을 들고나온 수원FC는 전방에 지동원, 몬레알, 이준석을 세웠고 중원은 강상윤, 윤빛가람, 정승원으로 구성했다. 수비라인은 왼쪽부터 박철우, 권경원, 김태한, 이용으로 꾸렸으며 골키퍼 장갑은 안준수가 꼈다. 수원FC는 전반전 내내 인천의 공세에 시달렸다. 전반 7분 인천 최우진이 페널티 서클 왼쪽에서 때린 오른발 슈팅이 골문을 벗어나며 한숨을 돌린 수원FC는 전반 24분 상대 무고사가 같은 위치에서 시도한 슈팅이 골키퍼 정면으로 향해 무실점을 이어갔다. 전반전을 0-0으로 보낸 수원FC는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이준석을 불러들이고 안데르손을 투입하며 측면 공격을 강화했다. 후반 10분에는 지동원을 대신해 이승우가 그라운드를 밟았다. 그러나 좀처럼 인천의 골문을 열지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는 브라질 출신 측면 공격수 안데르손 올리베이라를 영입했다고 1일 밝혔다. 2018년 브라질의 론드리나 EC에서 프로로 데뷔한 안데르손은 통산 127경기 8골 9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안데르손은 빠른 스피드를 앞세운 저돌적인 측면 돌파가 장점으로 동료와 협력 플레이도 좋다는 게 수원FC의 설명이다. 안데르손은 구단을 통해 "한국 무대에서 뛰게 돼 기대된다. 경기장에서 팬들을 만나고 싶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국내에서 유일하게 남녀축구단을 운영하고 있는 수원FC가 2024시즌의 출발을 알리는 팬페스타를 개최했다. 수원FC는 지난 26일 수원특례시 CGV 광교에서 구단주인 이재준 수원특례시장과 강문식 이사장, 최순호 단장을 비롯해 남녀 축구선수단, 팬 등 총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시즌 맞이 팬페스타를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기존 출정식과 달리 팬 친화적으로 기획된 이번 팬페스타는 이재준 시장의 인사말과 주요 내빈들의 격려사, 지난 시즌을 돌아보고 새 시즌을 준비하는 수원FC 다큐멘터리 ‘Only One, SUWON’ 시청, 선수단 소개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팬페스타는 사전 예매를 거친 130여 명의 팬이 참여했으며 팬페스타 티켓 예매는 시작 1분여 만에 매진될 정도로 팬들의 관심이 뜨거웠다. 올 시즌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의 지휘봉을 잡은 김은중 감독은 “동계 기간 동안 착실하게 시즌을 준비했다. 더욱 단단한 팀을 만들어 쉽게 지지않는 축구를 보여주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또 박길영 수원FC 위민 감독은 “지난 시즌 마지막에 아쉬움이 있었지만 2024시즌은 후회를 남기지 않는 시즌을 만들겠다. 반드시 우승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최순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