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을 방문한 신상진 성남시장은 10일(현지시간) 후안마리 아부르토 빌바오시장을 면담하고 도시발전의 핵심분야인 스마트시티기술과 도시재생사업에서 협력키로 했다. 신 시장은 이날 빌바오 시청에서 후안마리 아부르토 빌바오시장을 만나 ▲스마트시티 분야 협력 ▲초거대 인공지능 (AI) 기술·서비스 ▲드론 분야 협력 등 최근 첨단사업 기술 현황과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성남시 4차산업특별도시를 소개했다. 특히 빌바오시가 쇠락해 가던 철강 제조산업의 배후지에 구겐하임 미술관을 유치하여 세계적인 문화예술도시로 거듭나게 된 과정과 성공적인 도시재생 모델이 된 요인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신 시장은 “과거 금속, 화학, 조선업이 중심이었던 빌바오시를 금융 중심지이자 문화와 관광의 도시로 탈바꿈한 빌바오시의 도시재생사업은 우리시 노후지역의 도시재생에 좋은 모범 사례가 되어줄 것”이라며 “성남시의 구도심 도시재생사업을 성공시키기 위해 빌바오시와 협력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성남시가 4차산업 특별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도심 노후화 문제를 반드시 해결해야 하는 사항으로 두 도시가 상호 협력을 통해 세계적인 스마트시티로 발전해 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후안마리
수원시 행궁동은 성장과 쇠락의 역사를 볼 수 있는 대표적인 마을이다. 조선시대 정조대왕이 수원에 화성을 쌓은 이후 행궁을 지키는 사람들과 팔부자가 모여들며, 성안마을은 번성했지만 급격한 도시화에 성안마을 행궁동은 쇠락의 길로 접어들었다. 수원시와 행궁동 주민들은 마을이 쇠락하는 모습에 변화를 도모했다.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을 품고 있어 높은 빌딩이 들어설 순 없지만, 화성과 상생하는 르네상스를 꿈꾸며 도시재생사업을 진행해 다시금 이전의 활력을 되찾고 있다. ◇수원시 대표 막걸리 꿈꾸는 ‘행궁둥이’ “수원시 공식 만찬주가 되는 것이 목표입니다.” 수원화성 용연을 지나 흐르는 수원천 인근 벽화골목 입구에 구수하고 달콤한 누룩 냄새를 풍기는 한옥이 있다. 다래나무가 늘어져 있는 파란 대문과 하얀색 얕은 담벼락 너머 마당이 훤히 들여다보이는 북수동 252-1 일원은 오는 11월 중 오픈을 준비 중인 막걸리 공장이다. 건축된 지 50년을 훌쩍 넘긴 낡고 협소한 한옥주택 4곳을 수원시가 매입해 리모델링한 뒤 행궁동 도시재생사업의 공유경제사업장으로 지원했다. 이곳에서 생산되고 판매될 예정인 막걸리 ‘행궁둥이’와 판매장 ‘행궁연가’는 행궁동 도시재생사업 중 공유경제사업으로
화성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가 지난 9일 병점도시재생 예정지와 대중교통혁신추진단을 잇따라 방문했다. 10일 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현장방문에는 배정수 위원장을 비롯해 정흥범 부위원장, 김효상·이창현 의원, 화성시 도시재생과장 등이 동부출장소와 병점역 일원을 살펴보며 지역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위원들은 수도권 최초 무상교통 등 정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지난 9월 동탄으로 이전한 대중교통혁신추진단을 방문, 근무여건을 살피고 현안사항과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배정수 위원장은 “병점도시재생 예정지가 예전부터 화성시의 관문 역할을 해온 지역인 만큼 다시 활성화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대중교통혁신추진단은 현재 무상교통, 버스공영제, 동탄 도시철도 트램 등 화성시의 다양하고 중요한 교통 현안을 담당하고 있는 만큼 자부심을 갖고 시민을 위한 교통정책 추진에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화성 = 최순철·노성우 기자 ]
부천문화재단이 시민과 예술가가 참여하는 문화도시 사업과 부천 고강동을 중심으로 도시재생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재단은 문화도시 정책에 대한 시민 의견을 받고, 지역 예술가의 작업실을 관광길로 만드는 등 문화도시 사업을 기획했으며, ▲시민기획프로젝트 ▲공유문화 도시 프로젝트 ▲지역 창의인력(단체) 발굴, 육성 등에 참여할 예술가와 시민을 모집한다. 시민과 단체가 직접 문화사업을 기획하고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시민기획프로젝트’는 15일부터 연중 상시로 참여자를 모집한다. ‘공유문화 도시 프로젝트’는 단체와 서포터즈로 나눠 공유문화 도시프로젝트 신청 단체 지원과 공유문화지도 제작 활동 등을 진행하며, 오는 24일까지 접수를 받는다. 같은 날 접수를 마감하는 ‘지역 창의인력(단체) 발굴·육성’은 지역 창의인력 육성을 지원하고 사회문제 해결형 소셜벤처 육성을 지원한다. 문화도시 조성을 위한 생활친화 문화공간 사업은 오는 25일까지 접수를 마감하고 추진한다. 뿐만 아니라 재단은 부천도시재생지원센터와 문화도시 조성사업의 주 대상지를 고강동으로 선정했다. 이에 본격적으로 다양한 주제 사업을 공동 추진하며, 해당사업은 ▲마을맞춤 공공디자인-고강마을 디자인 ▲마을생활 연
광주시가 최근 도시재생지원센터에서 ‘2020 광주시 도시재생 시민기자 서포터즈 발대식’을 개최했다. 도시재생 시민기자 서포터즈는 시민들이 직접 느낀 도시재생 현장의 생생한 소식을 ‘광주시 도시재생 지원센터 소식지와 SNS채널’을 통해 알기 쉽게 전달하기 위해 도시재생에 관심 있는 시민 10명을 모집, 선발했다. 이번에 선발된 시민기자 서포터즈 10명은 오는 12월까지 도시재생 아카이빙 사업을 위한 자료수집과 스토리텔링 활동, 도시재생사업 지역의 이야기 발굴, 현장탐방 및 문화‧역사‧관광‧인물‧자원 취재 등을 통해 광주시의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널리 알리는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도시재생 시민기자 서포터즈라는 이름처럼 광주시의 도시재생을 응원하고 도시재생을 통해 성장하는 광주시의 다양한 모습을 시민의 눈높이에서 전달해 많은 주민들이 공감하고 주민들과 함께할 수 있는 도시재생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기타 도시재생 시민기자 서포터즈 활동과 관련, 자세한 내용은 광주시 도시재생지원센터(☎760-2686~8)로 문의하면 된다. [ 경기신문 /광주= 박광만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