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장애인체육회가 도쿄패럴림픽에 참가한 선수단 환영식을 열었다. 시장애인체육회는 “환영식은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해 개최됐으며 염태영 수원시장과 조원상 수영선수, 김규성 휠체어테니스선수 및 체육관계자들이 참석했다”고 16일 밝혔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수원시장애인체육회장으로 선수들에게 꽃다발과 소정의 격려금을 전달하는 한편, 시 소속 선수들의 노고에 대한 감사와 응원을 전했다. 조원상은 이번 대회 접영 100m 결승에서 7위를 기록했으며, 김규성은 쿼드단식과 복식에 출전해 투혼을 발휘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어려운 환경 속 대한민국을 대표해 패럴림픽에 출전한 선수들에게 감사하고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수원시 장애인 선수들이 더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 경기신문 = 김도균 기자 ]
대한민국 보치아 대표팀이 패럴림픽 9회 연속 금메달 금자탑을 달성했다. 김한수(29·경기도장애인보치아연맹)와 정호원(35·강원도장애인체육회), 최예진(30·충남직장운동경기부)으로 이뤄진 대한민국 보치아 페어(2인조) 대표팀은 지난 4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2020 도쿄패럴림픽 페어(BC3) 결승, 일본을 상대로 연장 접전 끝에 5-4로 승리했다. 대표팀은 이번 대회 보치아 첫 금메달이자 주영대에 이어 대한민국의 두 번째 금메달을 안겼다. 이번 금메달로 대표팀은 지난 1988년부터 시작된 금빛 행진을 이어갔다. 한국은 1엔드부터 3-0으로 앞서며 기선제압에 성공, 2엔드에서는 최예진과 정호원의 투구로 1점을 추가해 4-0으로 달아났다. 일본은 3엔드 1점을 뽑으며 추격을 시작했고, 4엔드 가와모토 게이스케와 다카하시 가즈키가 3점을 올리며 동점을 만들고, 승부는 연장으로 향했다. 연장전 최예진은 침착하게 투구를 이어가 귀중한 득점을 올렸고, 금메달을 확정 지었다. 한편, 이날 대회 첫 정식종목인 배드민턴(스포츠등급 WH1)에 출전한 이삼섭(51·울산중구청)과 이동섭(50·제주도)은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삼섭은 일본 도쿄 요
여자 탁구 대표팀도 ‘만리장성’ 중국에 패했다. 윤지유(21·성남시청), 서수연(35·광주시청), 이미규(33·울산시장애인체육회) 조는 2일 오후 일본 도쿄 메트로폴리탄 체육관에서 열린 2020 도쿄패럴림픽 여자 탁구 단체전(스포츠등급TT1-3) 결승에서 중국에 0-2로 패하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대표팀은 지난 2016년 리우패럴림픽 동메달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메달 획득에 성공했다. 1복식 윤지유-이미규는 찰떡호흡을 보이며 중국의 쉐지안-리첸조를 11-6으로 꺾고 1세트를 가져오며 기선제압에 성공했고, 2세트 역시 11-9로 잡아냈다. 하지만 3세트부터 시작된 중국의 반격은 매서웠다. 중국은 3세트를 7-11로 승리한 후 4세트도 9-11로 이기며 동점을 만들었다. 마지막 5세트 윤지유-이미규는 끈질기게 중국을 추격했지만, 결국 9-11로 패하며 첫 게임을 내줬다. 2단식에 출전한 윤지유는 중국 쉐지안과 대결을 펼쳤다. 단식 4강에서 쉐지안에 패하며 결승행이 좌절된 윤지유에겐 설욕의 기회였으나, 리우와 도쿄 두 대회 연속 금메달을 목에 건 쉐지안의 벽은 높았다. 1세트를 13-15로 내준 윤지유는 2세트와 3세트를 연달아 따내며 앞서갔다. 하지만 쉐지
대한민국 장애인 탁구 대표팀이 결승에서 중국에 패하며 은메달을 획득했다. 백영복(44·장수군장애인체육회), 김영건(37), 김정길(35·이상 광주시청) 조는 2일 오전 10시 일본 도쿄 메트로폴리탄 체육관에서 열린 2020 도쿄패럴림픽 남자 탁구 단체전(스포츠등급 TT4-5) 결승전에서 중국에 0-2로 졌다. 지난 2016년 리우패럴림픽에 이어 2회 연속 금메달 획득엔 실패했지만, 이번 대회 단체전 첫 메달을 수확했다. 대한민국은 단체전에서 중요한 길목마다 중국과 대결을 펼쳤다. 지난 2012년 런던패럴림픽 결승에서는 1-3으로 패한 반면, 리우 대회에선 준결승에서 중국을 꺾고 결승에 올라 금메달을 목에 건 바 있다. 1복식에 출전한 김정길과 김영건은 중국 차오닝닝과 궈싱위안에 0-3(5-11, 11-13, 11-13)으로 패했다. 1세트 중국은 강한 스트로크와 서브로 5-11로 승리했다. 2세트 대한민국은 중국과 팽팽한 접전을 이어갔으나, 막판 김영건의 아쉬운 미스가 나오며 11-13으로 패했다. 마지막 3세트 김정길-김영건 조는 5-3으로 앞섰으나 중국에 추격을 허용, 듀스 끝에 11-13으로 져 세트스코어를 내줬다. 2단식에 출전한 김정길은 차오닝닝의
2020 도쿄패럴림픽에 출전한 대한민국 탁구 대표팀이 동반 결승에 진출했다. 백영복(44·장수군장애인체육회), 김영건(37), 김정길(35·이상 광주시청)은 1일 일본 도쿄 메트로폴리탄체육관에서 열린 도쿄패럴림픽 탁구 남자 단체(스포츠등급 TT4-5) 4강전에서 프랑스를 2-0으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대표팀은 프랑스를 상대로 한 수 위 실력을 뽐냈다. 1복식에 출전한 김영건-김정길 조는 프랑스 플로리앙 메리앙-사방 에라 조를 3-1로 완파했고, 2단식에 나선 김영건은 막심 토마를 3-0으로 꺾으며 결승행 티켓을 확보했다. 지난 2016년 리우패럴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바 있는 대표팀은 2일 오전 10시 중국을 상대로 2대회 연속 금메달에 도전한다. 탁구 여자 단체(스포츠등급 TT1-3)에 나선 윤지유(21·성남시청), 서수연(35·광주시청), 이미규(33·울산시장애인체육회) 조 역시 중국과 금메달을 두고 대결을 펼친다. 이날 여자대표팀은 4강에서 크로아티아를 만나 2-0으로 제압하며 결승행을 확정 지었다. 이번 승리로 윤지유, 서수연, 이미규는 대회 2번째 메달을 예약했다. 한편, 남자 TT1-2의 차수용(41·대구광역시)과 박진철(39·광주시청), 김
2020 도쿄패럴림픽 탁구에서 기다리던 대한민국 첫 금메달이 나왔다. 주영대(48·경남장애인체육회)는 30일 일본 도쿄 메트로폴리탄 체육관에서 열린 2020 도쿄패럴림픽 남자 탁구 단식(TT1) 결승에서 김현욱을 상대로 세트스코어 3-1(11-8, 13-11, 2-11, 12-10)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주영대는 2016년 리우패럴림픽 은메달에 이어 2회 연속 메달을 따냈다. 대한민국은 이 종목에서 주영대의 금메달 외에도 김현욱(26·울산장애인체육회)이 은메달, 남기원(55·광주시청)이 동메달을 획득했다. 1세트 8-4로 앞선 주영대는 이후 김현욱에게 연달아 실점하며 9-8까지 추격을 허용했으나, 이내 포핸드 드라이브로 2점을 따내며 첫 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 주영대는 김현욱의 드라이브에 고전하며 8-10 매치포인트를 내줬다. 한 점만 허용해도 패하는 순간 그는 뒷심을 발휘하며 게임을 뒤집었고, 결국 13-11로 승리했다. 3세트를 내준 주영대였지만, 4세트 팽팽한 접전 끝에 승리로 장식하며 우승을 거뒀다. 휠체어에 앉아 대결을 펼치는 TT1 종목은 지난 1972년 하이델베르크패럴림픽에서 송신남이 첫 금메달을 차지한 이후 대한민국의 효자종목
2020 도쿄패럴림픽 탁구에 출전한 윤지유(21·성남시청)가 동메달을 획득하며 2회 연속 메달을 목에 걸었다. 윤지유는 28일 일본 도쿄 메트로폴리탄 체육관에서 열린 탁구 여자 TT1-3 단식 4강전에서 중국 쉐쥐안을 상대로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2-3(12=14, 11-9, 9-11, 11-6, 8-11)으로 패하며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도쿄 대회에서는 3·4위전을 치르지 않고 공동 3위로 시상하기 때문에 윤지유는 동메달을 확보했다. 경기도 출신으로 첫 메달을 딴 윤지유는 지난 2014 리우데자네이루패럴림픽 단체전 은메달에 이어 개인 단식 첫 패럴림픽 메달을 따냈다. 탁구 여자단식 TT1-2에 출전한 서수연(35·광주시청)도 ‘만리장성’의 벽에 막히며 아쉽게 금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서수연은 28일 도쿄 메트로폴리탄 체육관에서 열린 도쿄패럴림픽 탁구 여자단식 결승에서 ‘디펜딩 챔피언’ 중국 류징을 상대로 세트스코어 1-3(7-11, 8-11, 11-4, 8-11)으로 패했다. 2016년 리우에서 은메달을 딴 서수연은 2회 연속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서우연은 5년 전 대회에서도 류징에 막혀 금메달 획득에 실패한 바 있다. 서수연과 윤지유는 31일 이
2020 도쿄패럴림픽에 출전한 대한민국 국가대표 수영선수 조원상(29·수원시장애인체육회)이 100m 결승행을 확정 지었다. 조원상은 25일 오전 9시 59분 일본 도쿄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도쿄패럴림픽 남자 접영 100m 예선 2조 경기에서 58초 37로 3위를 차지, 전체 19명의 출전 선수 중 8위로 결승행 티켓을 확보했다. 3번 레인에서 물살을 가른 조원상은 첫 50m에서 26초 72를 기록하며 3위로 터치했고, 끝까지 순위를 유지하며 레이스를 마쳤다. ‘리우 3관왕’ 조기성은 처음 출전한 수영 남자 평영(SB3) 50m 예선에서 53초 11을 기록해 1조 3위, 전체 6위로 결승행 티켓을 따냈다. 조기성(26·부산시장애인체육회)은 리우패럴림픽에서 자유형 50m, 100m, 200m에서 우승을 차지해 한국 수영 역사상 첫 메달과 대회 3관왕 자리에 오른 바 있다. 그는 이번 대회에서 주 종목인 자유형 이외에도 평영과 배영 종목에도 참가한다. 반면, 지난 2016년 리우 대회 배영 100m 금메달리스트 이인국(26·안산시장애인체육회)은 실격으로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3조 5번 레인에서 경기를 치른 이인국은 58초 91의 기록으로 7위에 이름을 올렸으나,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는 23일 2020 도쿄하계패럴림픽 대한민국 선수단을 응원하는 ‘지금은 패럴림픽’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현대백화점과 함께 시행하는 이번 캠페인에서는 장애인 안내표시(픽토그램)와 마네킹을 활용해 패럴림픽 종목과 선수들을 형상화한 공공 디자인물을 ‘더현대 서울’점에 설치하는 것뿐만 아니라 옥외 대형 전광판을 통해 선수 응원 영상을 송출, 현대백화점그룹의 통합멤버십 에이치.포인트(H.Point) 앱을 활용한 응원 행사가 펼쳐진다. 현대백화점은 장애인 우선 탑승 승강기에 22개의 패럴림픽 종목 중 배드민턴, 보치아, 사격, 양궁, 탁구, 휠체어농구, 휠체어테니스 등 총 7개 종목으로 픽토그램으로 표현한 스티커를 부착하며, 방문객들은 QR코드를 통해 패럴림픽 경기 상황을 알아볼 수 있다. 또한 4층에서는 고객들의 동선 곳곳에 국가대표 선수들을 형상화한 마네킹도 전시된다. ‘더현대 서울’점에서는 옥외 대형 전광판과 키오스크, 엘시디 모니터 등 40여 개의 실내 다중매체를 통해 선수단의 주요 경기 영상을 볼 수 있으며, 천호점과 신촌점 옥외 대형 전광판과 ‘더현대 서울’점 내 다중매체에서는 대한장애인체육회가 제작한 패럴림픽 홍보 영상을 시
대한장애인체육회(회장 정진완)가 국가대표 선수단 응원을 위한 러닝 이벤트를 개최한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19일 “코로나19 장기화로 활동 제한이 많아 신체적·정신적으로 피로를 느끼고 있을 많은 이들과 함께 올림픽공원 일대를 즐겁게 달리는 비대면 버추얼 러닝 이벤트 ‘2020 도쿄패럴림픽 파이팅런’을 통해 선수단을 응원하고, 장애인 생활체육에 대한 관심도 제고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 18일 대한장애인체육회 사무처에서 공동 주관기관인 ㈜한국체육산업개발, (사)한국장애인문인복지후원회와 ‘2020 도쿄패럴림픽 응원 및 장애인체육 저변확대 이벤트 공동주관 선포식’을 가졌다.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장은 “‘2020 도쿄패럴림픽 파이팅런’을 통해 2020 도쿄패럴림픽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제고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이벤트를 통한 응원은 패럴림픽에 출전하는 선수단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이벤트는 올림픽공원 산책로 5.4km를 자율적으로 달린 후 인증을 진행, 참가자에겐 기념메달과 메달 케이스 등 기념품이 지급된다. 지난 17일부터 오는 9월 1일까지 대한장애인체육회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 200명 신청을 받으며, 참가비는 2만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