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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탁구 대표팀, ‘만리장성’ 중국에 패

지난 2016년 리우패럴림픽 동메달 이어 2대회 연속 메달
1복식 풀세트 접전 끝 역전패
성남시청 윤지유, 쉐지안 상대 설욕 나섰으나 패해

 

여자 탁구 대표팀도 ‘만리장성’ 중국에 패했다.

 

윤지유(21·성남시청), 서수연(35·광주시청), 이미규(33·울산시장애인체육회) 조는 2일 오후 일본 도쿄 메트로폴리탄 체육관에서 열린 2020 도쿄패럴림픽 여자 탁구 단체전(스포츠등급TT1-3) 결승에서 중국에 0-2로 패하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대표팀은 지난 2016년 리우패럴림픽 동메달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메달 획득에 성공했다.

 

1복식 윤지유-이미규는 찰떡호흡을 보이며 중국의 쉐지안-리첸조를 11-6으로 꺾고 1세트를 가져오며 기선제압에 성공했고, 2세트 역시 11-9로 잡아냈다.

 

하지만 3세트부터 시작된 중국의 반격은 매서웠다.

 

중국은 3세트를 7-11로 승리한 후 4세트도 9-11로 이기며 동점을 만들었다. 마지막 5세트 윤지유-이미규는 끈질기게 중국을 추격했지만, 결국 9-11로 패하며 첫 게임을 내줬다.

 

2단식에 출전한 윤지유는 중국 쉐지안과 대결을 펼쳤다. 단식 4강에서 쉐지안에 패하며 결승행이 좌절된 윤지유에겐 설욕의 기회였으나, 리우와 도쿄 두 대회 연속 금메달을 목에 건 쉐지안의 벽은 높았다.

 

1세트를 13-15로 내준 윤지유는 2세트와 3세트를 연달아 따내며 앞서갔다. 하지만 쉐지안은 4세트를 6-11로 승리하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고, 5세트 7-11로 승리하며 금메달을 확정 지었다.

 

[ 경기신문 = 김도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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