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新) 빙속여제' 김민선(의정부시청·고려대)이 제31회 동계세계대학경기대회(동계유니버시아드)에서 3관왕에 올랐다. 김민선은 20일 미국 뉴욕주 레이크플래시드의 올림픽센터 스피드스케이팅 오벌에서 열린 대회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에서 38초53을 기록해 구마가이 모에(일본·39초41)와 박채은(한국체대·40초01)을 여유있게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한 안현준(대림대)과 팀을 꾸려 출전한 혼성계주에서 3분10초84로 일본(3분12초03)을 누르고 우승했다. 이로써 김민선은 지난 16일 여자 10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한데 이어 2개의 금메달을 추가, 대회 3관왕에 올랐다. 한편 쇼트트랙 여자 대표팀 간판 최민정(성남시청·연세대)은 동계유니버시아드 첫 개인 종목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최민정은 이날 레이크플래시드 올림픽 센터 1932링크에서 열린 쇼트트랙 여자 1500m 결승에서 2분40초301을 기록하며 김건희(단국대·2분 40초382)와 서휘민(고려대·2분40초530)을 제치고 우승했다. 레이스 초반 뒤에서 체력을 아낀 최민정은 결승선을 5바퀴 남겨두고 선두로 치고 올라가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번 대회 여자 500m, 1000m,
'신(新) 빙속여제' 김민선(의정부시청·고려대)이 제31회 동계세계대학경기대회(동계유니버시아드)에서 트랙 레코드(경기장 최고 기록)를 세우며 정상에 올랐다. 김민선은 16일 미국 뉴욕주 레이크플래시드 올림픽 센터 스피드스케이팅 오벌에서 열린 대회 여자부 1000m에서 1분20초46을 달리며 이가 보이타식(폴란드·1분21초78)과 박채원(한국체대·1분21초85)을 여유있게 따돌리고 패권을 안았다.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 첫 금메달이다. 마지막 조인 18조 아웃코스에서 스타트를 끊은 김민선은 첫 200m를 전체 최고 기록인 18초52로 주파했고 이후 모든 구간별 기록을 1위로 통과하며 절정의 기량을 뽐냈다. 야외 경기장에서 치른 경기라 개인 최고 기록(1분13초790)보다 크게 떨어지는 기록을 세웠지만 대학생들이 겨루는 무대에서는 적수가 없었다. 2022~2023 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시리즈 여자 500m 종목에서 금메달을 독식한 ‘단거리 세계 최강’ 김민선은 오는 20일 여자부 500m에서 대회 2관왕을 노린다. 한편 같은 날 레이크플래시드 올림픽 센터 1980링크에서 열린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선 이시형(고려대)이 기술점수(TE
이시형(고려대)이 2021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챌런저 시리즈 네벨혼 트로피와 루체른 동계유니버시아드 대회에 나선다. 대한빙상연맹은 23일 “지난 19일과 20일 진행된 파견선수 선발전 남자 싱글 종목에서 이시형이 총점 194.25점으로 1위를 기록, 오는 9월 독일 오베르스트도르프에서 열리는 네벨혼 트로피와 12월 스위스 루체른에서 개최되는 동계 유니버시아드 대회에 모두 출전한다”고 밝혔다. 다음달 열리는 네벨혼 트로피는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피겨 스케이팅 남자 싱글 출전 티켓이 걸린 중요한 대회다. 이 대회에서 이시형의 성적에 따라 베이징 대회 피겨 남자 싱글 종목에 출전하는 대표팀의 수가 정해진다 지난 3월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개최된 2021 ISU 피겨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차준환(고려대)이 총점 245.99점을 기록하며 10위를 차지해 출전권 2장을 따냈다. 하지만 출전권이 2장이더라도 세계선수권 프리 스케이팅 출전자 수가 2명이 되지 않으면 출전권이 완전히 인정되지 않는다는 ISU 규정에 따라 네벨혼 트로피 대회에서 조건에 충족하는 순위를 기록해야만 2명의 선수가 올림픽 무대를 밟을 수 있다. 이시형은 선발전에서 각각 2위와 3위를 기록한 정덕
2021 피겨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챌린저 시리즈 네벨혼 트로피와 루체른 동계유니버시아드 대회에 출전할 파견선수 선발전이 19~20일 열린다. 대한빙상경기연맹(회장 윤홍근)은 “지난 7월 개최된 ISU 피겨 주니어 그랑프리 선발전과 동일한 방식으로,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 방지, 선수와 지도자 등 대회 참가자의 안전을 위해 영상 평가를 통한 비대면 대회로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선발전에 참가한 선수들은 이틀간 진천선수촌 빙상장에서 연기를 펼치며, 연맹은 이를 촬영한 뒤 심판들에게 전달해 평가를 진행한다. 이번 네벨혼 트로피 선발전의 경우 피겨 남자 싱글과 아이스댄스가 진행되며, 루체른 동계유니버시아드 대회 선발전은 남녀 싱글 종목으로 펼쳐진다. 대한민국은 지난 3월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개최된 2021 ISU 피겨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차준환(고려대·245.99점)이 10위를 기록해 2022 베이징 올림픽 남자 싱글 출전권 2장을 확보했다. 그러나 출전권이 2장이더라도 세계선수권 프리 스케이팅 출전자 수가 2명이 되지 않으면 출전권이 완전히 인정되지 않는다는 ISU 규정에 따라 이번 네벨혼 트로피 대회에서 조건에 충족하는 순위를 기록해야 2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