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여성가족재단 경기도젠더폭력통합대응단이 딥페이크 불법 영상물 확산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대응단은 디지털성범죄 피해자 원스톱 지원센터(이하 센터)를 통해 딥페이크 피해자를 위한 다양한 지원을 제공하며, 피해사실 확인 후 전화(1544-9112)로 신고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경기도디지털성범죄피해자 원스톱 지원보고서에 따르면, 불법합성 및 도용 피해로 인한 지원 건수는 디지털성폭력 관련 피해 건수 대비 2021년 777건 중 21건(2.7%)→2022년 764건 중 25건(3.3%)→2023년 709건 중 36건(5.1%)으로 증가 추세다. 28일 기준으로 불법합성 및 도용 피해로 인한 지원 건수는 561건 중 23건으로 집계됐으며, 앞으로도 딥페이크 피해 확인 정도에 따라 피해 지원 건수는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센터의 지원이 필요한 경우, 불법 영상물 유포 상황에 대한 모든 자료를 수집해 전화(1544-9112) 및 카카오톡(031cut)으로 24시간 신고 및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대응단 누리집(www.majubom.kr)의 챗봇을 통해 문의가 가능하며, 핫라인(031-1366)을 통해 24시간 365일 상담도 가능하다. 대응단 디지털성범죄
경찰이 사이버 성폭력 근절을 위해 성 착취물 불법 유통에 대한 집중 단속에 나선다. 경찰청은 사이버 성폭력 수요·공급 요인의 원천 차단을 위해 2일부터 오는 10월 31일까지 사이버 성폭력 불법유통망·유통 사범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단속 대상은 보안 메신저, 다크웹 등 성 착취물 불법유통망을 비롯해 ▲성 착취물 ▲불법촬영물 ▲불법합성물 등을 제작·유통하는 공급자와 이를 구매·소지·시청하는 이용자다. 지난해 경찰은 디지털성범죄 특별수사본부를 운영해 ‘박사방’, ‘n번방’ 등 디지털 성 착취 관련 2807건을 단속하고 3575명을 검거한 바 있다.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4월까지 5개월간 딥페이크 기술을 악용한 허위영상물 제작·유포 사범에 대한 집중 단속도 진행 중이다. 하지만 최근에 들어서도 디스코드(게이밍에 특화된 음성 채팅 프로그램) 등 보안 메신저를 악용한 범죄가 지속 발생하고, 알페스(실존 인물을 사용한 동성애 음란물 패러디) 같은 성적 표현물 제작 등의 신종 범죄가 등장해 국민 불안감을 증대시키고 있다고 경찰은 판단했다. 이에 경찰은 신종 범죄 수법과 유통 구조를 면밀히 파악하고 신설·강화된 처벌 규정을 적극적으로 적용하는 한편 공급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