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수원시립교향악단, 제288회 정기연주회 개최
수원시립교향악단은 오는 19일 오후 7시30분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제288회 정기연주회 ‘영웅의 생애’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독일 낭만주의 음악가 브람스의 바이올린 협주곡을 비롯해 독일 후기낭만주의의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영웅의 생애’까지 가을 밤, 낭만주의 음악을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 수원시향 예술감독 최희준 상임지휘자가 지휘하며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이자 노부스 콰르텟 멤버로 전 세계에서 활약하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김영욱이 협연한다. 첫 곡은 브람스의 바이올린 협주곡으로, 독일 낭만주의 음악의 정수가 녹아있는 곡이다. 브람스가 바이올리니스트 요제프 요아힘과의 각별한 우정을 나누며 작곡했다. 피아니스트의 기교가 돋보이며 솔리스트와 오케스트라의 역동적인 하모니와 웅장함을 느낄 수 있다. 이어지는 2부에서는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교향시 ‘영웅의 생애’가 연주된다. 문화적 또는 회화적인 내용을 표현하고자 만든 표제 음악으로, 대편성의 화려한 화성과 직설적이면서도 정교한 오케스트레이션, 감미로운 바이올린 솔로 등이 이어진다. 한편, 공연에 대한 해설을 무료로 들을 수 있는 클래식 아카데미도 준비돼 있다. 17일 오후 7시30분 수원SK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