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속씨름 태백급 강자’ 문준석(수원특례시청)이 위더스제약 2024 민속씨름 평창오대산천장사씨름대회에서 집안 싸움 끝에 9번째 태백장사에 등극했다. 문준석은 25일 강원특별자치도 평창군 진부생활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태백장사(80㎏급) 결정전(5판3선승제)에서 같은 팀 후배 허선행을 3-1로 제압하고 황소프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로써 문준석은 2012년 설날대회, 2013년과 2016년 추석대회, 2019년 용인대회, 2021년 추석대회, 2022년 설날대회와 장흥대회, 2023년 천하장사대회에서 태백장사에 오른 이후 9번째 꽃가마에 올랐다. 반면 통산 6번째 태백장사 등극을 노렸던 허선행은 우승 문턱을 넘지 못하고 준우승에 만족했다. 16강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문준석은 8강에서 같은 팀 임종걸에게 부상 기권승을 거두고 4강에 오른 뒤 준결승전에서 이광석(울산 울주군청)을 오금당기기와 밀어치기로 따돌리고 결승에 진출했다. 문준석과 결승에서 맞붙은 허선행은 16강에서 박권익(양평군청)을 2-0으로 제압한 뒤 8강에서 정재욱(경북 구미시청)을 밭다리와 들어뒤집기로 꺾고 4강에 합류했고 준결승전에서 홍승찬(경북 문경시청)에게 연속 들어뒤집기를 성공시키며 결승행 티켓
각종 전국 대회에서 모래판을 호령하던 수원특례시청 씨름단이 최근 들어 설날장사대회에서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수원시청의 전력이 약해진 것은 아니라는 평가다. 장사타이틀 획득은 실력 외에도 다른 요인들이 영향을 끼치는데다, 타 팀들의 전력이 전체적으로 상향평준화 됐다는 것이 이유다. 수원시청은 지난 7일부터 12일까지 충남 태안군 태안종합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 2024 태안설날장사씨름대회에서 단 한 명의 장사도 배출하지 못했다. 최근 10년간 수원시청에서 설날장사씨름대회 우승자가 나오지 못한 것은 2014년, 2015년, 2018년, 2023년에 이어 5번째다. 내심 장사 배출을 기대했던 태백급(80㎏급)에서는 1회전부터 집안싸움이 벌어졌다. 수원시청은 ‘씨름돌’ 허선행과 올 시즌 팀에 합류한 임종걸이 1조 64강에서 맞붙었고, 1조 16강에서는 허선행과 문준석이 다퉜다. 문준석을 꺾고 1조 8강에 진출한 허선행은 2023년 설날대회 태백급 준우승자 김윤수(용인특례시청)의 안다리에 연거푸 무너졌다. 금강급(90㎏급)에서는 ‘이적생’ 김태하(수원시청)가 4강에서 최영원(충북 증평군청)의 밀어치기에 쓰러지며 아쉽게 결승무대를 밟지 못했다. 김태하를 물리치
‘민족 대명절’ 설 연휴 동안 안방을 뜨겁게 달굴 굵직한 스포츠 이벤트가 팬들을 기다리고 있다. 64년 만에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우승에 도전했던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결승 진출에 실패했지만, 다양한 국내·외 스포츠 명승부들이 설 연휴에 펼쳐진다. 특히 설에 빼놓을 수 없는 민속씨름은 7일부터 12일까지 충남 태안 종합체육관에서 위더스제약 태안설날장사대회를 개최한다. 7일 시작한 여자부 예선을 시작으로 8일 여자 개인전, 9일 태백장사, 10일 금강장사, 11일 한라장사, 12일 백두장사 결정전이 차례로 열린다. ‘씨름 명가’ 수원특례시청 씨름단은 태백급(80㎏급)에서 허선행과 문준석이 황소트로피에 도전하고 여자부에서는 매화급(60㎏급) 이재하, 국화급(70㎏급) 김다혜(이상 안산시청)가 꽃가마에 오르기 위한 경쟁을 펼친다. 쇼트트랙 대표팀은 11일 독일 드레스덴에서 막을 올리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5차 대회에 출전한다. 이번 대회는 6차 대회까지 성적으로 매기는 남·녀 종합 1위 결정에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라 관심이 쏠린다. 남자부 2년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박지원(서울시청)은 4차 대회까지 랭킹 포인트 681점을 얻어 캐
수원특례시청 씨름단이 2024 태안설날장사씨름대회에서 장사 배출에 도전한다. 이충엽 감독이 이끄는 수원시청은 7일부터 12일까지 충남 태안군 태안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설날장사씨름대회에 총 11명(태백급 3명·금강급 4명·한라급 1명·백두급 3명)의 선수를 파견한다. 2022년 설날장사씨름대회에서 태백급(80㎏급) 문준석과 금강급(90㎏급) 임태혁이 각각 장사 타이틀을 획득했던 수원시청은 지난해 설날장사씨름대회에서는 장사를 배출하는데 실패했다. 수원시청은 막대한 자본력을 바탕으로 전국 최고의 씨름단으로 자리매김한 MG새마을금고를 비롯해 전남 영암군민속씨름단, 울산 울주군청 등과 이번 대회 장사 타이틀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수원시청은 이번 대회에서 대진운이 따라주지 못했지만 지난 해 무관에 그쳤던 부진을 씻고 장사를 배출하겠다는 각오다. 태백급에서는 ‘씨름돌’ 허선행과 문준석이 황소트로피를 손에 넣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 지난해 수원시청에 합류한 허선행은 2023 추석장사씨름대회서 아쉽게 준우승에 그쳤지만 민속씨름 안산김홍도장사씨름대회서 시즌 첫 장사 타이틀을 획득하며 부활탄을 쏘아 올렸다. 수원시청은 우승후보로 꼽히는 허선행과 문준석이 출전
문준석(수원특례시청)이 위더스제약 2023 천하장사씨름대축제에서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생애 8번째 태백장사에 등극했다. 문준석은 16일 경남 고성군 고성군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남자부 태백장사(80㎏급) 결정전에서 노범수(울산 울주군청)를 3-2로 힘겹게 따돌리고 황소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8강에서 이광석(울주군청)을 잡채기와 밀어치기로 따돌리고 4강에 오른 문준석은 팀 동료 허선행이 부상으로 기권하며 손쉽게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에서 노범수를 만난 문준석은 밀어치기로 첫 판을 따낸 뒤 둘째 판에서도 안다리로 승리를 거두며 2-0으로 앞서갔다. 그러나 셋째 판에서 들어뒤집기를 당하며 2-1로 쫒긴 문준석은 넷째 판에서도 잡채기로 패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역전 위기에 놓인 문준석은 5번째 판에서 정규시간 1분 동안 승부를 가리지 못한 뒤 연장 30초에서 밀어치기로 힘겹게 승리를 거두며 우승을 확징지었다. 한편 4강에서 패한 허선행과 오준영(광주시청) 나란히 3위에 입상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김기수(수원특례시청)가 ‘위더스제약 2023 민속씨름 보은장사씨름대회’에서 금장장사에 올랐다. 김기수는 21일 충북 보은군 보은군민체육센터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금강급(90㎏급) 장사결정전(5판 3선승제)에서 전도언(경북 의성군청)을 3-0으로 완파하고 황소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이로써 김기수는 개인통산 5번째 금강장사 타이틀을 획득했으며 지난해 8월 이 대회 우승에 이어 2연패를 달성했다. 수원시청도 이번 시즌 첫 장사를 배출,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1회전에서 김동휘(경북 문경시청)를 잡채기와 밀어치기로 꺾고 2-0으로 준결승전에 진출한 김기수는 준결승전에서 이민섭(문경시청)을 비디오판독승과 들배지기로 제압하며 2-0으로 승리해 결승무대를 밟았다. 영남대 출신 선수의 대결로 관심을 모은 이날 장사결정전은 김기수가 진도언의 빗장걸이를 뒤집기로 받아치며 첫 판을 따내 기선을 잡았다. 이어 김기수는 둘째 판에서 발목당기기로 진도언을 모래판에 눕히며 2-0으로 승기를 잡았고 셋째 판에서 연장 접전 끝에 들배지기로 전도언을 누르고 우승을 확정했다. 김기수는 우승 후 인터뷰에서 “1년 만에 장사에 올라 더욱 뜻깊다”면서 “전도언 선수와 서로 잘 아는 사이라 첫
‘씨름 명가’ 수원시청 씨름단이 위더스제약 2023 설날장사씨름대회에서 한 명의 장사를 배출하지 못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2009년 기준으로 수원시청이 설날장사씨름대회에서 장사를 배출하지 못한 것은 2014년, 2015년, 2018년에 이어 4번째다 수원시청은 지난 19일부터 24일까지 6일 동안 전남 영암군 영암체육관에서 열린 대회에서 기대 이하의 성적표를 받았다. 문형석은 금강급(90㎏급) 결승에서 최정만(전남 영암군민속씨름단)에게 2-3으로 석패해 2위에 입상했고 같은 급에 출전한 임태혁은 8강에서 떨어졌다. 또 태백급(80㎏급)에서는 문준석이 3위에 올랐고 한라급(105㎏급) 이효진과 백두급(140㎏급) 김보현은 모두 8강에서 쓴맛을 봤다. 이번 시즌 수원시청 소속으로 첫 대회를 치른 ‘씨름돌’ 허선행은 태백급 8강 1조 경기에서 김덕일(울주군청)에게 1-2로 패배하며 조기 탈락했다. 수원시청은 지난해 많은 장사를 배출했다. ‘민속씨름 경량급 간판’ 문준석은 2022 설날장사씨름대회에서 태백장사에 오른 뒤 3월 열린 민속씨름 정남진 장흥장사씨름대회에서 개인 통산 7번째 태백장사에 올랐다. 김기수는 8월 민속씨름 보은장사씨름대회 금강장사와 10월 제10
문형석(33·수원특례시청)이 위더스제약 2022 민속씨름 정남진 장흥장사씨름대회에서 금강장사에 등극했다. 문형석은 15일 전남 장흥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금강급(90㎏급) 장사 결정전(5전 3승제)에서 같은 팀 후베인 김기수(26)를 3-1로 물리치고 우승했다. 전날 동생 문준석이 태백장사에 등극한 데 이어 형 문형석까지 장사 타이틀을 획득하며 2013 추석장사씨름대회 이후 10여 년 만에 형제 장사가 탄행했다. 특히 문형석·준석 형제는 고향인 장흥에서 동반 우승하는 진기록을 세웠다. 문형석은 이날 8강에서 황성희(울산 울주군청)를 뒷무릎치기와 안다리 되치기로 제압한 뒤 4강에서 금강급 최강자 임태혁(수원특례시청)을 빗장걸이와 밀어치기로 쓰러뜨리며 결승에 진출했다. 문형석은 결승에서도 기세를 이어갔다. 김기수와 첫째 판에서 들배지기로 승리를 거두며 기선을 제압한 문형석은 둘째 판에서도 빗장걸이로 김기수를 쓰러뜨려 2-0으로 앞서갔다. 셋째 판에 잡채기로 패해 2-1로 추격을 허용한 문형석은 넷째 판에 뒷무릎치기로 승리를 거두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문형석은 “동생이 어제 태백장사에 올라 주변에서 부담 없이 하라고 했던 말이 자극이 돼서 좋은 성과로 이어졌다고 생각
‘민속씨름 경량급 간판’ 문준석(31·수원특례시청)이 위더스제약 2022 민속씨름 정남진 장흥장사씨름대회에서 개인 통산 7번째 태백장사에 올랐다. 문준석은 14일 전남 장흥군 장흥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태백장사(80㎏급) 결정전(5전 3승제)에서 정철우(용인특례시청)를 3-1로 제압하고 우승했다. 지난 1월 설날 대회 태백급 우승을 차지한 문준석은 이로써 올해 2관왕을 달성하며 개인 통산 7번째 장사 꽃가마를 탔다. 문준석은 8강에서 같은 팀 동료인 문기택(수원특례시청)을 2-0으로 제압한 뒤 4강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 노범수(울주군청)와 만났다. 4강에서 노범수를 상대로 밭다리되치기와 들배지기를 승부를 결정지으며 결승에 진출한 문준석은 정철우를 상대한 결승전 첫 판에서 들배지기로 기선을 제압한 뒤 두 번째 판에서도 왼배지기로 승리, 2-0으로 앞서갔다. 문준석은 세 번째 판에서 선경고 누적으로 패했지만 네 번째 판에서 밭다리되치기로 상대를 눕히고 우승을 확정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민속씨름 경량급 강자’ 문준석(수원특례시청)이 2022년 첫 민속씨름대회에서 장사 타이틀을 획득했다. 문준석은 29일 수원특례시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2 설날장사씨름대회’ 태백장사(80㎏급) 결정전(5전 3승제)에서 윤필재(경북 의성군청)를 3-0으로 완파하고 황소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이로써 문준석은 개인 통산 6번째 태백장사에 등극했다. 문준석은 또 지난 해 설날대회 결승전에서 허선행(전남 영암군민속씨름단)에게 아쉽게 패해 준우승을 차지했지만 1년 만에 설날대회 꽃가마에 오르며 지난 해 아쉬움을 씻어냈다. 문준석은 8강에서 장영진(영암군민속씨름단)을 2-0으로 제압한 뒤 준결승전에서도 강력한 우승후보였던 노범수(울산 울주군청)를 밀어치기와 오금당기기로 따돌리고 결승에 진출했다. 문준석은 결승에서 윤필재를 맞아 첫 판을 들배지기 되치기로 승리한 뒤 둘째 판에서 윤필재의 안다리 공격이 인정돼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는 듯 했다. 그러나 부심의 이의제기로 심판 합의판정이 진행됐고 비디오 판독 끝에 윤필재의 머리가 먼저 모래판에 닿은 것으로 확인돼 판정이 번복되며 2-0으로 앞서갔다. 기세가 오른 문준석은 셋째 판에 밀어치기로 윤필재를 모래판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