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문화재단은 13일 오후 2시와 6시에 연극 ‘스프레이-택배 훔치는 남자’를 성남아트센터에서 공연한다고 밝혔다. 이 연극은 (재)예술경영지원센터의 '2024 공연예술유통지원사업'에 선정된 작품으로, 백화점 숙녀화 매장의 매니저로 일하는 평범한 남자의 이야기를 통해 소통의 부재와 경쟁이 심화된 현대사회의 문제점을 담아낸 이야기다. 2018 서울국제공연예술제에서 국내 초청작으로 선정됐고, 극을 연출한 박정의 감독이 ‘올해의 연출가상’을 수상했다. 2019년 영국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서는 ‘베스트 테크니컬 프로덕션’과 ‘베스트 디렉터’상을 수상했다. 3D 프로젝션 맵핑 영상과 배우들의 움직임을 통해 현실과 상상의 경계가 허물어지며 일상 공간을 상상 속 공간으로 변화시켜 호평을 받았다. 인간의 숨겨진 본성, 유혹, 억압을 신선한 무대로 표현한다. 이번 공연과 함께 진행되는 'AI영상맵핑프로젝션 워크숍'에선 관객이 'AI 이미지 생성형 툴'과 '프로젝션 맵핑 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예술의 가능성을 탐구할 수 있다. AI영상맵핑워크숍은 공연 당일, 공연 시작 한 시간 반 전부터 진행되며 링크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티켓 예매는 온라인 인터파크티켓을 통해
용인시청 박정의가 ‘위더스제약 2021 민속씨름 울주장사씨름대회’에서 생애 첫 한라급(105kg 이하) 장사에 올랐다. 씨름을 시작한지 23년 만에 첫 장사에 오른 박정의는 지난 10일 울산광역시 울주군민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4일째 한라장사 결정전에서 김보경(인천연수구청)을 상대로 3-2로 승리했다. 첫판 박정의는 김보경의 뿌려치기를 뿌려치기로 역공격해 기선을 제압했다. 두 번째 판에서 연장전 접전 끝에 김보경의 잡채기에 쓰러지며 동점을 허용했다. 세 번째 판 두 선수는 엎치락뒤치락하며 연장전에 돌입했고, 박정의가 종료 7초를 앞두고 밀어치기로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이어진 네 번째 판 김보경이 차돌리기로 박정의를 다시 넘기며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마지막 판, 박정의는 끌어치기로 김보경을 쓰러뜨리며 꽃가마에 올랐다. [ 경기신문 = 김도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