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박수홍 측이 수입·지분 등 문제를 놓고 갈등을 빚어온 친형 부부에 대해 법적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그간 합의를 위해 노력했지만, 친형 측이 악의적 비판 기사를 내는 등 원만한 해결의지가 없는 것으로 보고 법적 조치에 나선 것이다. 박수홍의 법률대리를 맡고 있는 법무법인 에스 노종헌 변호사는 3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박수홍의 친형 박모 씨와 그의 배우자의 횡령 의혹에 대해 오는 5일 민·형사상 법적조치를 취하겠다고 했다. 입장문에 따르면, 박수홍과 친형은 30년 전부터 2020년 7월까지 매니지먼트 명목으로 법인을 설립해 수입을 8대 2 그리고 7대3의 비율로 분배하기로 약정했다. 노 변호사는 "법인의 모든 매출은 박수홍으로부터 발생하였으나, 법인카드를 개인생활비로 무단사용하거나 정산 미이행, 각종 세금 및 비용을 박수홍에게 부담시킨 정황이 포착됐다"고 했다. 또 "법인(주식회사 라엘,주식회사 메디아붐)의 자금을 부당하게 개인용도로 사용하거나 인출하고 일부 횡령 사실이 발견되고 있고, 특히 메디아붐은 모든 수익이 박수홍의 방송 출연료로만 이루어진 법인임에도 불구하고, 박수홍의 지분은 하나도 없고 지분 100%가 친형 및 그의 가족으로 되어 있다"고 설
웹툰작가 윤서인 씨가 15일 별세한 백기완 선생(통일문제연구소 소장)을 조롱하는 뉘앙스의 글을 남겼다. 윤 씨는 이날 자신의 SNS에 백기완 선생 별세 소식을 전한 기사를 캡처해 올리고는 “코카콜라 마시면 민족정기가 썩는다는 분. 이분이 평생 통일운동에 헌신한 건 맞지. 그 통일이 우리가 생각하는 자유통일이 아니었다는 게 문제. 본인이 원하던 ‘그 통일’을 못 보고 죽은 게 한이겠네”라고 적었다. 이후 윤 씨는 댓글에 언론들이 ‘한국 진보운동의 큰 어른’, ‘민주화 운동의 큰 별 지다’ 등의 표현으로 올린 영상을 캡처한 화면을 게재하고는 “무슨 대단한 인물 가셨네 으이구”라고 글을 남기기도 했다. 윤 씨의 해당 게시물에는 “간첩 하나 갔네”, “공산화 운동의 큰 별”, “평생 생산적인 일에 종사한 적 없는 기완이 잘 놀다 갔구나” 등 백기완 선생을 조롱하는 페이스북 유저들의 댓글이 달렸다. 이에 정철승 변호사는 “윤서인이가 오늘 작고하신 고 백기완 선생까지 모욕하고 조롱하고 있다는 제보 메일들이 들어오고 있다”면서 “댓글들을 보니 부화뇌동하여 고인을 욕보이는 자들도 많더군요. 그 모든 댓글들을 캡처해 보내주시고, 가능하면 댓글 작성자들의 인적사항들까지 알려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