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세대주택 지하 1층에서 불이 나 70대 여성이 숨졌다. 5일 부천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48분쯤 부천시 심곡동 다세대주택 지하 1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지하 1층 주민 A(72·여)씨가 연기를 흡입해 숨졌다. 주택 내부 집기 등이 타 소방서 추산 약 570만 원의 재산피해도 발생했다. 지상 1∼4층 거주자 22명은 자력으로 대피하거나 소방 당국에 구조됐다. 화재 진압에는 인원 35명과 펌프차 등 장비 19대가 동원됐다. 불은 50여분 만에 꺼졌다. 소방 당국은 신고자의 “‘펑’하는 소리에 현관 밖으로 나와 확인해보니 지하층에서 화염이 발생해 119에 신고했다”는 진술 내용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김기현 기자 ]
26일 낮 12시 27분쯤 부천시 심곡본동 자동차 정비소에서 불이 나 20여 분만에 꺼졌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다만, 정비소 건물 2층과 내부 집기류가 모두 불에 탔다. 진화작업에는 소방관 등 41명과 소방차량 등 장비 18대가 동원됐다. 소방 당국은 건물 2층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김기현 기자 ]
16일 오전 6시 28분쯤 부천시 도당동 한 공원 주차장에 주차된 레이 승용차에서 불이 나 20분 만에 꺼졌다. 인명 피해는 없었다. 다만, 불이 주변으로 확산하면서 양옆에 주차돼 있던 올란도 승합차와 1.5t 트럭이 상당 부분 탔다. 진화작업에는 소방관 35명과 소방차량 등 장비 13대가 동원됐다. 부천소방서는 레이 승용차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김기현 기자 ]
11일 오후 2시 35분쯤 부천시 제1순환고속도로 판교방향에서 정차한 5t 화물 차량 화재가 발생했다. 운전자 A씨는 긴급히 피해 다치지 않았지만, 화물차량은 앞부분이 전소되고, 화물칸 일부는 소실됐다. A씨는 "트럭을 운전하던 중 차가 이상해 갓길에 세웠는데 불이 났다"고 진술했다. 소방당국은 장비 18대와 인력 50명을 동원해 17분만에 불길을 잡았다. 소방당국은 화재원인과 피해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박한솔 기자 ]
부천 중동의 아파트에서 4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8일 부천원미경찰서와 부천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11분쯤 중동의 아파트 단지에서 A(40)씨가 떨어져 숨져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씨는 두부손상으로 인해 사망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인터넷 방송 BJ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극단적 선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부천= 김용권 기자 ]
근무복을 벗어도 경기도 소방의 구조활동은 계속됐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비번 날에 소중한 인명을 구한 경기도 소방관 4명이 소방청장 표창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주인공은 광주소방서 허남길 소방령, 이동훈 소방위, 윤성현 소방교, 부천소방서 이상수 소방교다. 광주소방서 허남길 현장대응단장과 이동훈 소방위, 운성현 소방교는 지난 5월 27일 야간 근무를 마치고 퇴근하던 중 앞서가던 차량이 전봇대와 충돌하는 교통사고를 목격했다. 이들은 즉시 차량 운전석에 끼어 있던 노인을 안전하게 구조했다. 사고 당시 쓰러진 전봇대 고압선에서 전기 스파크가 사방으로 튀어 화재나 감전사고 등 2차 사고로 이어질 뻔한 순간이었다. 부천소방서 이상수 소방교는 지난 1월 퇴근 후 병원을 방문했다가 심정지 상태의 환자를 발견하고는 즉시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목숨을 구해냈다. 소방청은 4명의 경기도 소방관을 비롯한 전국 현장활동 유공 소방공무원 24명을 선정해 소방청장 표창을 수여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경기도 소방관은 언제 어디서나 도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소방정신을 실천한 직원들을 격려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코로나19
코로나19로 혈액 보유량이 급감한 가운데 꾸준한 헌혈로 사랑 전파를 실천하는 소방관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바로 지난 2004년 소방관의 길에 들어선 부천소방서 공병삼 소방장(46)이다. 공 소방장은 지난 16일 헌혈 100회를 달성해 헌혈 유공장 ‘명예장’에 등극했다. 그는 “의미있고 남에게 베풀 수 있는 일을 찾다가 자연스럽게 헌혈의 매력에 푹 빠졌다”며 “헌혈을 해야 마음이 편안해지고, 자신을 되돌아보게 된다”고 전했다. 소방관의 삶을 살며 이웃사랑을 실천하다 현장에서 불의의 사고로 부상을 입어 퇴직한 선배소방관인 부친(故 공남식 소방위)의 역할이 컸다. 그는 2주에 한번 꼴로 헌혈에 동참해 지난 2007년 30회 헌혈 유공장 은장에 이어 1년 만인 2008년 50회를 실천해 금장을 받았다. 이후 몸이 불편해 7년 간 헌혈을 못하다가 금장을 받은 지 12년 만에 마침내 헌혈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공병삼 소방장은 “작은 실천이 모여 헌혈로 누군가의 생명을 살리는 큰 기적을 이룰거라고 믿는다”며 “제 버킷리스트인 헌혈 300회와 하트세이버 10회 달성을 위해 부지런히 뛸 생각”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현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