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립미술관은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과 전통공연예술에 새로운 감각을 더한 공연 ‘디 아트 스팟 시리즈-문화공간 음악회’를 수원시립아트스페이스광교에서 공동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디 아트 스팟 시리즈는 ‘핫플레이스’로 유명한 다양한 문화공간에 전시, 연극 등 타 장르와의 협업을 통해 국악에 새로운 감각을 더한 공연이다. 올해는 문화역 서울284 RTO, 경기도미술관과 함께한다. 수원시립아트스페이스광교에선 8월과 10월, 사단법인 아리수, 후댄스컴퍼니, 유쾌한 악당 등 총 3팀의 창작공연이 개최된다. 먼저, 8월 3일부터 6일까지 매일 오후 3시에는 ‘사단법인 아리수’가 기획전시 ‘이야기 유랑선’과 연계한 퓨전국악 창작극 ‘엄마를 찾아 떠나는 아리의 모험’을 4회 개최한다. 전시장 내에서 전시 동선에 따라 이동하며 판소리와 우화를 배경으로 어려움을 극복하는 주인공의 모험을 현대미술 작품과 함께 감상할 수 있다. 두 번째 공연은 10월 5일부터 8일까지 4일 간 한국무용의 고유함을 재해석해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후댄스컴퍼니’의 ‘우아한 우주’가 진행된다. 마지막으로 10월 12일부터 10월 15일까지 ‘유쾌한 악당’의 ‘호랑이를 타는 방법’이 기획
사단법인 아리수가 지난 23일 ‘우리 안의 혐한 의식’이라는 주제로 ‘2020 경기인문콘서트 일제잔재청산’ 첫 번째 공연을 선보였다. 사단법인 아리수는 23일 오후 7시30분에 수원에 위치한 경기아트센터 소극장에서 ‘2020 경기인문콘서트 일제잔재청산’ 공연을 개최했다. 이날 공연은 전우용 역사학자의 강의와 아카펠라그룹 아카시아의 공연으로 90분간 진행됐다. 무대에 오른 아카시아는 ‘새야새야’, ‘사랑가’, ‘옹헤야’ 등 우리 고유의 민속음악을 아카펠라 공연으로 선보였다. 이어 전우용 교수는 ‘우리 안의 혐한의식’을 주제로 한 강의에서 “일제잔재를 청산하고 척결하는 것은 외부에 있는 것을 없애는 것이 아니라 내부로부터 우리의 의식과 마음에서부터 시작돼야한다”고 강조했다. 또 일제가 한국을 지배하기 위한 수단으로 퍼트린 혐한의식은 아직도 우리 사회에 잔재로 남아있다고 이야기했다. 이날 공연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로비와 좌석에 방역을 시행하고, 사전예약제 및 좌석 띄어앉기로 운영됐다. 관람객들은 마스크 착용과 발열체크, 방명록 작성 후에 입장했다. 한편 이번 공연은 수원을 시작으로 오는 12월까지 총 9회(과천시, 광주시, 파주시, 시흥시, 연천군, 의왕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