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봄철 산불 조심 기간인 오는 5월 15일까지 산불방지 대책을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이 기간 시청 녹지과를 산불방지대책본부로, 시청 공원과, 수정·중원·분당구청 관계 부서를 상황실로 각각 운영한다. 주말, 공휴일에도 비상근무 태세를 유지하고, 산불 예찰 활동을 강화한다. 시는 산불감시 전용 드론 2대를 주기적으로 띄워 성남지역 전체 면적의 48.5%에 해당하는 6881헥타르(ha)의 산림자원을 관찰한다. 성남시 산불감시원과 산불전문예방진화대 107명은 청계산, 불곡산, 검단산 등 주요 등산로를 순찰하면서 라이터 등 화기 반입, 흡연, 소각 행위 등을 단속한다. 산림 내 산불 발생 땐 30분 이내 현장 도착을 목표로 하는 ‘산불 헬기 골든타임제’를 운용한다. 시는 550ℓ의 소화 용수를 실어 나를 수 있는 임차 헬기 1대와 불 갈퀴, 등짐펌프 등 산불 진화 장비 30종, 3660점을 확보해 둔 상태다. 중·대형 산불 발생에 대비해 인근 군부대 5개소와 530명의 진화 병력 지원 체계를 구축한다. 헬기 지원이 필요 상황 땐 광주, 용인 등 인근 자치단체, 경기도, 산림청 등 관계기관과 공조해 신속 대응한다. 산림과 인접한 100m 이내 지역에서 불을
국내 프로야구선수들이 식목일을 맞아, 산불 피해 지역 복구를 위해 뜻을 모았다. 사단법인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회장 양의지)는 5일 산불피해 복구를 위한 기부금 3,000만원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다. 선수협은 대형 산불로 인한 피해 지역에 기부하는 방안을 지난 3월, 2022년 제1차 정기이사회를 통해 결정했다. 양의지 선수협 회장은 “산불로 인해 삶에 어려움이 생긴 분들이 많으실 텐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기부를 결정하게 됐다” 고 소감을 전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수원시가 봄철을 맞아 ‘2021년 산불진화 모의 훈련’을 실시했다. 수원시는 지난 26일 광교산 산림욕장에서 봄철 맞이 대형 산불 대비 모의 훈련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대형 산불 특별대책 기간(3월 13~4월 18일)’에 맞춰 봄철 대형 산불에 대비한 모의훈련으로 대응 태세를 강화하고 실전감가을 익히기위해서다. 이날 행사에는 조무영 수원시 제2부시장을 비롯해 시·구·공원녹지사업소 공무원, 산불진화대원 등 40여 명이 참여했다. 광교산 산림욕장에서 산불이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진화를 완료하기까지 과정으로 진행했다. 수원시 진화 시스템은 최초 최초 산불 발생 → 3분 내에 신고·접수 → 출동 명령에 따라 산불지휘 차량과 진화 헬기 투입 → 주불 진화 → 진화대 잔불 정리 → 엔진펌프와 흡수관, 분배기 등으로 구성된 기계화시스템 활용해 1시간 내에 산불 진화이다. 이날 산불진화 모의 훈련에서는 실제 사용되는 헬기(1대)·차량(2대)·기계화시스템(2기)을 투입해 진행했다. [ 경기신문 = 박한솔 기자 ]
사람들이 무심코 버린 담뱃불 등으로 인해 오늘(27일)도 어김없이 자연이 파괴됐다. 27일 소방청과 산림청 등에 따르면 경기 남부지역에서만 산불이 4건 발생했다. 그 중 2건은 쓰레기 소각 불티에 의해, 나머지 2건은 담뱃불에 의해 각각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낮 12시 30분쯤 화성시 송산면에서 70대 농민이 농산 폐기물을 소각하는 과정에서 산불이 발생해 0.1㏊가 소실됐다. 30분 뒤인 오후 1시 시흥에서도 60대 주민이 쓰레기를 태우던 과정에서 불이 나 산림 0.06㏊가 탔다. 오후 2시 30분쯤에는 양평군 양서면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나 산림 당국에 의해 2시간 30여 분만에 꺼졌다. 조사 결과, A(59) 씨가 버린 담배꽁초에서 시작된 것으로 확인됐다. 오후 3시 30분쯤에도 광주시 초월읍 지월리에서 산불이 발생해 임야 0.16㏊를 태운 뒤 1시간 10여 분만에 꺼졌다. 담뱃불에 의한 화재로 추정되고 있다. 산림청은 구체적인 화재 발생 원인과 피해 규모, 관련자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다. 관련자에 대해선 고발 조치할 방침이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관계자는 “건조한 날씨 속에 시민들의 바깥 활동이 늘면서 산불 발생 위험도 커져 집중 단속
21일 오후 2시 46분쯤 수원시 장안구 상광교동 광교산 8부 능선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작업에 나섰다. 소방당국과 산림청은 헬기 2대 등 장비 22대, 대원 55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현재까지 임야 피해 규모는 파악되지 않았으며, 인명 피해는 없던 것으로 전해졌다. 수원시청은 산림청과 함께 불길이 잡히는 대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이다. (경기신문 = 김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