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여고가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펜싱 여자 19세 이하부 플러레 경기도 대표로 선발됐다. 경기도펜싱협회는 15일 화성 펜싱전용체육관에서 제103회 전국체전 펜싱 경기도대표 최종 선발전을 열고 김승연 등 성남여고를 여자 19세 이하부 플러레 도대표로 확정했다. 성남여고는 김승연 외에도 앞서 제51회 회장배 전국남녀종별선수권 개인 1위 자격으로 합류한 이채희, 전국대회 입상자인 이나경, 이가은이 선발 명단에 포함됐다. 또 여자 19세 이하부 사브르 선발전에서 김난희와 엄은서(이상 수원 수일고)가 선발된 가운데 제51회 회장배 전국남녀종별선수권 개인 3위를 차지한 이혜원(수일고)이 이름을 올렸다. 여자 사브르 마지막 한 자리는 선발전을 통과한 김주연(안산 상록고)에게 돌아갔다. 남자 19세 이하부 사브르에서는 선발전을 통해 최종명단에 오른 이희성과 제51회 회장배 전국남녀종별선수권 개인 2위인 이승호(이상 상록고)가 포함됐다. 남자 플러레에서 광주 곤지암고에서 3명의 선발 선수가 나왔다. 앞서 전국대회 성적으로 합류한 이정현을 비롯해 김명현과 유찬이 선발전을 통해 뽑혔다. 남자 플러레 정현(안양 부흥고)은 선발전 우승으로 남은 한자리를 가져갔다. 이날 선발전을
이노현(파주 봉일천고)이 양정모올림픽제패기념 제47회 KBS배 전국레슬링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노현은 20일 강원도 평창군 평창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대회 3일째 남고부 그레코로만형 63㎏급 결승에서 김민성(전남체고)에게 테크니컬 폴승을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다. 또 여고부 자유형 68㎏급 결승에서는 설경아(경기체고)가 구나영(경남체고)을 상대로 2-0으로 앞서다가 화끈한 폴승을 거두고 정상에 올랐다. 여고부 자유형 55㎏급 결승에서는 손세민(경기체고)이 김민영(광주체고)에게 5-0 판정승을 거두고 우승했고, 여고부 자유형 65㎏급 결승에서는 문희수(안산 상록고)가 김가영(대구체고)을 일방적으로 밀어붙인 끝에 10-2로 제압하고 패권을 안았다. 이밖에 남고부 그레코로만형 82㎏급 결승에서는 오태성(봉일천고)이 차용대(경남체고)에게 아쉽게 폴패를 당해 준우승했고, 남고부 그레코로만형 60㎏급 박승헌(성남 서현고)과 77㎏급 이승민(봉일천고), 남중부 그레코로만형 92㎏급 장원재(성남 문원중)는 나란히 3위에 입상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