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가은 댄스 컬렉티브'의 레퍼토리 작품 '[모호한 경계 Ⅲ] SPACE : Park' 공연이 다음달 5일(목)과 6일(금) 저녁 7시 30분에 고양아람누리 새라새극장에서 펼쳐진다. 이번 공연은 공모로 선정된 고양시 관내 예술단체와의 공동제작을 통해 지역의 우수한 문화예술 콘텐츠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틀을 마련하고자 하는 고양문화재단의 '예술동행(藝術同行)' 프로그램 중 하나다. '김가은 댄스 컬렉티브'는 2006년 창단한 '크레용 댄스 프로젝트' 산하 단체로, 몸의 움직임을 기반으로 다양한 장르의 예술가와 공동작업을 하는 복합예술그룹이다. 김가은 대표 단독으로 작품을 안무하는 경우에만 사용하는 프로젝트명이다. 한편, '크레용 댄스 프로젝트'는 자체 기획공연을 포함해 '서울공연예술제 SPAF', '세계무용축제 SIDance', '현대무용축제 Modafe', '부산국제무용제 BIDF', '성남국제무용제', '천안국제무용제', '마산국제춤축제' 등 국내 유명 댄스 페스티벌에 다수 참가한 경력이 있으며, 현재 이대건, 김가은이 공동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김가은이 안무를 맡고 이대건이 예술감독으로 제작했으며, 이 외에도 미술, 영상, 연출 등 문화예술
경기문화재단(대표 강헌)의 경기예술창작지원 공연예술 분야 선정작 3편이 잇따라 무대에 오른다. 경기예술창작지원은 공연의 창작 개발, 초연 제작, 유통 등 제작 단계별 지원체계로 이뤄져 있으며, 이번에 선보이는 작품은 모두 초연작이다. 7일과 8일 첫 선을 보이게 될 작품은 댄스씨어터 Nu의 '권율의 여자들'로, 고양아람누리 새라새극장에서 오후 8시에 무관중으로 공연을 올린다. 행주산성의 유명한 이야기를 모티브로 한 이 작품은 역사 속 과거 권율장군과 현대 권율의 모습을 대조시키고, 일상의 남자들과 여자들의 모습을 현대 무용으로 풀어낸다. 영상 작품은 댄스씨어터 Nu의 유튜브 채널에서 볼 수 있다. (https://www.youtube.com/channel/UCtJfDU70TGruXvmyPLWAHqQ) 오는 24일(오후 3시, 6시), 25일(오후 3시)에는 창작플랫폼 아픽이 고양아람누리 새라새극장에서 뮤직퍼포먼스 ‘골목길’을 공연한다. 음악인들의 마을 ‘밥골목’ 사람들과, 어린 시절 탭댄서를 꿈꿨던 시청 주무관이 마을의 재개발 여부를 놓고 골목길 놀이 대결을 펼치는 가운데 사방치기와 고무줄 놀이, 빙고 등 다양한 놀이가 라이브 음악과 함께 무대에서 재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