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문산고등학교, 생활속 거리두기 기간 중 재능기부 봉사활동
파주시 문산고등학교는 생활속 거리두기 기간 동안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통해 학생과 지역사회의 유대감 형성과 공교육에 대한 신뢰도를 향상시켰다. 6월 중순부터 진행된 문산고 재능기부 봉사활동 프로젝트는 파주시 관내 초등학교 학생들이 일주일에 1~2일 등교하는 상황을 맞아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아지며 지역아동센터 초등학생들이 의미있는 시간을 보내길 바라는 마음으로 시작됐다. 문산고 학생들이 참여해 자신의 진로와 연결된 프로그램을 구안하고, 재능을 발휘해 인문・사회・과학 분야의 25개 프로그램, 총 2143인분의 활동 꾸러미를 제작해 파주시 지역아동센터에 기부했다. 활동 꾸러미는 초등학생들이 혼자서도 활동 할 수 있을 만한 영상이 연결된 QR코드를 포함한 안내지와 활동 재료로 구성했으며, 제작 과정에서 생기는 문제점을 해결하는 과정을 통해 학생들도 성장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백안영 문산고등학교 교장은 "자원봉사가 위축된 생활속 거리두기 기간에도 여건에 맞는 봉사활동 프로그램이 가능함을 확인했다"며 "나눔의 배려와 가치를 내면화하고 그 속에서 성장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 활동을 기획하고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 경기신문 = 박한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