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대에서 어떻게 하면 관객들을 더 재밌게 할 수 있을까 고민하는데 작품에 대한 접근이나 태도는 9년 전과 많이 달라진 것 같아요. 매번 작품 할 때마다 점점 더 어려워지는데, 막무가내로 접근하다가 이제 진지하게 다가갑니다. 책임감이 많이 커진 것 같습니다” 13일 서울 대학로에서 만난 서현철 배우는 9년 만에 다시 ‘웃음의 대학’에 출연하게 된 소감을 밝히며 “9년 전이랑 비교해보면 관객들이 확실히 웃은 부분은 어떤 부분인지 알겠다. 연기를 하다보면 배우들의 연기에 의해 웃음이 달라지기도 한다”고 연극을 소개했다. 연극 ‘웃음의 대학’은 1940년 2차 세계대전 당시 웃음을 삭제해야 하는 검열관과 웃음을 사수해야 하는 작가의 이야기다. 일본 작가 미타니 코키의 작품으로 연극의 성지 도쿄 아사쿠사에서 활동한 작가 ‘키쿠야 사카에’의 일생을 모티브로 하고 있다. 극단 ‘에노켄’ 소속 희곡 작가로 활동했던 '키쿠야 사카에'는 전쟁발발 후에도 글쓰는 것을 멈추지 않았고, 35세의 젊은 나이에 요절할 때까지 희곡을 위해 자신의 삶을 바친 작가다. '웃음의 대학'은 작가 앞에 놓인 제약들을 검열관으로 의인화해 ‘웃음 앞에 장애물들이 오히려 창작을 돕는 기반이 된다’는
미션 파서블 장르: 코미디, 액션 감독: 김형주 출연: 김영광, 이선빈, 오대환, 서현철, 최병모 ‘흥신소 사장과 엘리트 수습요원의 아슬아슬한 특급 공조가 시작된다’ 김형주 감독의 영화 ‘미션 파서블’은 선입금 후업무 흥신소 사장 우수한(김영광)과 열정 충만 비밀 요원 유다희(이선빈)가 무기 밀매 사건 해결을 위해 전략적으로 공조하는 과정에서 벌이는 아찔한 코믹 액션이다. 18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미션 파서블’은 개봉 당일인 17일 하루 동안 관객 2만6009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의 영예를 안았다. 개봉 이후 누적 관객수는 2만7188명이다. 김영광과 이선빈이 연기 호흡을 맞춘 이 영화는 시작부터 스릴 넘치는 액션으로 눈길을 사로잡고, 웃음포인트로 관객들이 배꼽 잡게 만든다. 작전 성공을 위한 뜨거운 열정과 완벽한 실력을 갖춘 엘리트 요원 유다희는 무기 밀매 사건을 해결하자며 현금 1000만 원을 들고 우수한을 찾아온다. 아주 사소한 오해로 시작된 우수한과의 비공식적 공조 과정에서 작전을 거듭해 갈수록 사건은 커진다. 같은 생각을 하고 행동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속으로는 다른 생각을 하고 행동한다는 뜻의 ‘동상이몽’은 두 사람에게 꼭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