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역난방공사(이하 한난)는 한난 본사에서 한국서부발전과 ‘발전설비 품질향상을 위한 공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업무협약에는 오세민 한난 플랜트기술처장과 문제중 한국서부발전 발전처장을 포함한 양 기관 품질분야 업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의 ▲열병합발전설비 품질분야 기술협력 ▲품질관리 교육 및 인적 교류 ▲품질관리체계 고도화를 위해 시행됐다. 이를 통해 설비 신뢰성 확보를 통한 안전사고 예방과 열·전기에너지의 안정적인 생산·공급을 통한 서비스 향상 및 고객만족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양 기관은 업무협약 후 첫 단계로 품질역량 강화를 위한 기술교육 및 워크숍을 추진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남양주시가 상하수도 관련 설비 발주와 관련해 특정 업체에 일감을 몰아주고 있다는 유착 의혹이 제기됐다. 시는 제한입찰이 실패하자 지명경쟁 방식으로 변경해 해당 업체와 계약한 것으로 드러났다. 12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남양주시 상하수도관리센터 수도과 정수1팀은 화도정수장을 관리하면서 관련 설비와 공사 발주를 담당한다. 정수1팀이 2010년부터 올해까지 가압장‧배수장‧정수장‧취수장의 시설 개선을 위한 설비, 공사, 관급자재 등을 발주한 것은 총 12건으로 전체 금액은 45억여 원에 달한다. 그런데 발주 내용 중 50%를 특정 업체가 수주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업체는 6건의 계약 중 4건은 수의계약, 2건은 지명경쟁으로 시와 계약한 것으로 확인됐다. 계약금액은 26억원, 전체 금액의 57%에 해당한다. 지명경쟁을 통해 계약한 2건 중 1건인 '화도정수장 노후 수배전반 구입 교체' 건도 최초 수의계약으로 진행하려다가 시 계약부서의 만류로 제한입찰 방식으로 방향을 틀었다. 그러나 제한입찰 방식에서도 담당 부서는 해당 업체만이 발주할 수 있는 특정 규격을 제시했다. 이에 담당 부서는 조달청으로부터 '과도한 제한'이라며 반려 받은 데 이어 시 계약부서로부터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