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휘원(의정부시청)이 하나증권 제3회 협회장배 전국테니스대회 여자일반부 단식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위휘원은 13일 강원도 양구군 양구테니스파크에서 열린 여일부 단식 결승전에서 정효주(강원특별자치도청)를 세트점수 2-1(6-2 5-7 6-3)로 힘겹게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1세트에 게임 점수 4-0으로 앞서며 기선을 잡은 위휘원은 6-2로 첫 세트를 가볍게 따냈다. 위휘원은 2세트에도 게임점수 5-4로 앞서가며 손쉽게 승리를 거두는 듯 했지만 이후 정효주에게 내리 3게임을 내주며 5-7로 역전패,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심기일전한 위휘원은 3세트들어 과감한 공격을 시도하며 게임점수 5-3을 만들었고 자신의 서브게임을 잡아내며 2시간57분 만에 우승을 확정지었다. 남일부 복식 결승에서는 정홍-손지훈 조(김포시청)가 김대한-이재명 조(국군체육부대)에 세트 점수 2-1(7-5 6-7 10-4)로 신승을 거두고 우승컵을 들어올렸고 여일부 복식 결승에서는 김채리-한나래 조(부천시청)가 오지은(명지대)-위휘원 조를 세트점수 2-0(6-3 6-3)으로 완파하고 패권을 안았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박의성-손지훈 조(의정부시청)가 2022년도 제2차 한국실업테니스연맹전 구미대회 남자 복식에서 정상에 올랐다. 박의성-손지훈 조는 지난 2일 오후 경북 구미 금오테니스장에서 열린 대회 9일차 남자 복식 결승에서 김근준-남지성 조(세종시청)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2-0(6-4 7-6)으로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의정부시청은 올 시즌 남자복식에서 첫 정상에 올랐다. 특히 박의성은 김신희(경산시청)와 짝을 이룬 혼합복식에서도 우승을 차지해 대회 2관왕에 등극했다. 박의성-손지훈 조는 대회 8강에서 김영석-박민종 조(상무)를 세트스코어 2-0(6-0 6-1)으로 무너뜨렸다. 4강에선 지난 1차 대회 준우승을 거머쥐었던 김재환-김청의 조(안성시청)를 만나 접전 끝에 2-1(2-6 7-5 10-6) 역전승을 거두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에서 박의성과 손지훈은 첫 세트에 게임스코어 3-3 팽팽한 상황에서 연속 두 게임을 따내며 먼저 기세를 올렸다. 두 번째 세트에선 초반 앞서갔으나 상대의 거센 공격에 부딪혀 한 때 6-6 추격을 허용했다. 하지만 매치 타이브레이크 경기에서 끝내 7-2로 최종 승리하며 우승 트로피를 가져갔다. 의정부시청 직장운동경기부를 지도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