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잔치’ 제33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 2022 용인 게이트볼 경기장에서 시·군협회 관계자들 간에 실랑이가 벌어지면서 협회 관계자 한 명이 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하는 불상사가 일어났다. 경기도 게이트볼 관계자들에 따르면 지난 달 30일 오전 9시쯤 용인특례시 기흥레스피아 축구장에서 열린 대회 게이트볼 종목 마지막 날 경기도 시·군게이트볼협회 관계자 A씨와 B씨 간에 실랑이가 벌어졌다. A씨는 상황이 종료되고 40여분의 시간이 흐른 오전 10시쯤 급성 심근경색으로 쓰러졌고, 오전 10시 30분쯤 용인 세브란스병원에 이송돼 응급실에서 심장 오른쪽에 핀을 박는 시술을 받은 뒤 중환자실로 옮겨졌고 다음날인 31일 일반병실로 이동해 현재 회복중이다. 이날 사건의 발단은 이수영 도게이트볼협회장과 이철수 수원시게이트볼협회장의 갈등에서 시작됐다. 이철수 회장이 지난 10월 28일 어르신들이 테이블도 없이 경기장 바닥에 앉아 식사를 하시는 모습을 보고 불만을 토로했고 식사를 받아가는 과정에서 일회용 접시에서 음식물이 흘러 바닥에 떨어지면서 이철수 회장이 음식을 내팽개쳤다는 주장과 흘린 것이라는 주장이 맞섰다. 이철수 회장은 “음식이 흘러 욕을 한 것은
임원회비 규정 위반 논란〔본보 7일·11일자 11면〕이 일고 있는 경기도게이트볼협회(이하 도협회)가 최근 개최된 도대회에서 특정시·군 입상팀에 시상을 하지 않아 차별 논란이 제기됐다. 13일 경기신문이 도협회와 시·군협회 등의 취재를 종합한 결과 도협회는 지난 달 16일과 17일 이틀 간 포천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제21회 경기도지사기 게이트볼대회를 개최했다. 이 대회에는 31개 시·군에서 남자일반 A·B팀, 여자일반A·B팀, 마스터 1팀 등 각각 5개 팀 씩 150여개 팀이 출전했다. 대회를 주최한 도협회는 모든 경기가 끝난 뒤 남녀 우승 2팀과 준우승 2팀, 공동 3위 4팀, 장려상 4팀 등 12개 팀에 대한 시상을 진행했다. 도협회는 시상식에서 12개 입상팀 중 11개 팀에 대해서는 해당 시·군 회장을 시상자로 내세웠지만 가장 마지막에 상을 받게 된 여자부 우승팀 수원시 선수들에 대한 시상자를 수원시회장이 아닌 다른 시·군회장으로 내세웠다. 그러자 수원시회장과 여자우승팀 선수들이 도협회에 항의하며 다른 팀과 똑같이 시상하게 해달라고 요구했지만 도협회 측은 그대로 시상을 강행했다. 결국 수원선수들은 타 시·군 회장이 주는 상을 받을 수 없다며 수상을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