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현정-유다현 조(수원특례시청)가 2024 추계 회장기 실업탁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문현정-유다현 조는 27일 경북 영주시 영주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대회 3일째 여자부 개인복식 결승에서 이다솜-홍순수 조(서울 금천구청)를 게임 점수 3-0(11-7 11-9 11-8)으로 완파하고 정상에 올랐다. 1회전에 남가은-김지민 조(경북 포항시체육회)를 3-0으로 가볍게 꺾은 문현정-유다현 조는 16강에서도 김지민-최예린 조(파주시청)를 3-0으로 완파하고 8강에 진출했다. 문현정-유다현 조는 준준결승에서 같은 팀 동료 김유진-정은순 조를 게임 점수 3-0으로 따돌린 뒤 4강에서도 강희경-김여진 조(금천구청)를 또다시 3-0으로 제압하고 결승에 안착했다. 결승에서도 완승을 거둔 문현정-유다현 조는 1회전부터 결승전까지 단 한 게임도 내주지 않는 퍼펙트 우승을 달성했다. 4강에서 이다솜-홍순수 조에 패한 이유진-이다연 조(수원시청)는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자부 개인복식 결승에서는 김우진-하성빈 조(화성시청)가 윤주현-강지훈 조(충북 제천시청)와 풀 게임 접전 끝에 3-2로 신승을 거두고 패권을 안았다. 1회전과 2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김우진-하성빈 조는 8강
‘민속씨름 명가’ 수원특례시청의 임종걸이 40여년 만에 도입된 경량급인 소백급(72㎏급)에서 초대 장사에 등극했다. 임종결은 9일 충북 보은군 보은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4 민속씨름 보은장사씨름대회 대회 이틀째 소백장사 결정전에서 전성근(강원 영월군청)을 3-1로 따돌리고 생애 첫 장사 타이틀을 획득했다. 소백장사는 이번 대회 처음 도입된 체급으로 지난 해 1월 문화체육관광부가 ‘K-씨름 진흥 방안’의 일환으로 ‘씨름 부활 프로젝트’를 발표하면서 경량급인 소백급 신설을 포함시킨 바 있다. 체중 72㎏ 이하 선수들이 출전하는 소백급은 올해 초 도입 시기를 정하지 못하다가 보은대회에서 처음 도입됐다. 이에 따라 민속씨름은 소백급, 태백급(80㎏급), 금강급(90㎏급), 한라급(105㎏급), 백두급(140㎏급) 등 5개 체급으로 늘어났다. 임종걸은 16강전에서 임주성(MG새마을금고씨름단)을 2-0으로 꺾은 뒤 8강에서 유환철(용인특례시청)을 역시 2-0으로 제압하고 4강에 올랐고 준결승전에서 김우혁(경북 문경시청)을 상대로 밀어치기와 측면 뒤집기로 승리해 결승에 진출했다. 임종걸의 결승전 상대는 지난 해까지 영월군청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전성근이었다.
이상연(수원특례시청)이 제96회 전국남자역도선수권대회에서 한국신기록을 세우며 3관왕에 올랐다. 이상연은 23일 충남 서천군 서천군민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6일째 남자일반부 73㎏급 인상에서 151㎏을 들어올려 정재웅(광주광역시청·132㎏)과 박건구(고양특례시청·131㎏)을 꺾고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열린 용상 1차 시기에 187㎏을 성공해 우승을 확정한 이상연은 2차 시기에 한국신기록(종전 196㎏)이자 대회신기록(종전 192㎏)인 197㎏에 도전했다가 실패했지만 재도전한 3차 시기에 197㎏을 들어올리며 신비(강원특별자치도청)와 정재웅(이상 168㎏·시기차)을 여유있게 따돌리고 금메달을 추가했다. 이상연은 인상과 용상을 합한 합계에서도 348㎏으로 대회신기록(종전 347㎏)을 세우며 정재웅(300㎏)과 신비(298㎏)을 제치고 3관왕에 등극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이상연(29·수원특례시청)이 제2회 대한역도연맹회장배 전국역도경기대회 남자일반부 73㎏급 용상에서 한국 신기록을 세우며 3관왕에 등극했다. 이상연은 14일 강원도 양구 용하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남일부 73㎏급 용상 3차 시기에서 196㎏을 들어올리며 한국 기준기록(195㎏)을 1㎏ 넘기며 김정민(전북 진안군청·173㎏)과 박건구(고양시청·168㎏)를 꺾고 1위에 올랐다. 이상연은 앞서 열린 인상에서도 150㎏을 성공시켜 정수민(대전시체육회·140㎏)과 박건구(135㎏)를 제치고 1위에 올랐고 인상과 용상을 합한 합계에서도 346㎏을 기록하며 김정민(307㎏)과 박건구(303㎏)를 여유있게 따돌리고 3관왕을 완성했다. 국제역도연맹(IWF)은 2018년 11월 열린 세계역도선수권대회부터 새로운 체급 체계를 만들고 세계기준기록을 발표했다. 대한역도연맹도 한국 기준기록표를 작성했고, 한국 남자 73㎏급 용상 기준기록을 195㎏으로 정했다. 남자 73㎏급 용상 기록은 5년 넘게 아무도 깨지 못했지만 이날 이상연이 1㎏을 넘겼다. 이상연은 지난 해 제1회 대한역도연맹회장배 대회 남자 67㎏급에서는 182㎏을 성공시켜 용상 한국 신기록을 세웠다. 2년 연속 한국 신기록을
문현정(수원특례시청)이 2024 춘계 회장기 실업탁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문현정은 10일 충북 제천시 제천어울림체육관에서 열린 내셔널 여자 개인단식 결승에서 이나경(안산시청)을 세트 점수 3-1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1회전에 심민주(파주시청)를 3-1로 꺾은 문현정은 2회전에서도 박해림(안산시청)을 3-1로 제압한 뒤 3회전에 노푸름(전북 장수군청)을 3-0으로 완파하고 8강에 진출했다. 8강에서 김지민(파주시청)을 3-0으로 제압한 문현정은 4강에서 김서현(자수군청)을 3-0으로 누른 뒤 결승에서 이나경을 따돌리고 패권을 안았다. 내셔널 남자 개인단식 결승에서는 호정문(화성시청)이 오민서(경남 산청군청)를 세트 점수 3-2로 꺾고 정상에 올랐고 남자 복식 결승에서는 김우진-하성빈 조(화성시청)가 천민혁-오민서 조(산청군청)를 3-1로 누르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밖에 여자 복식 결승에서는 유다현-이다연 조(수원특례시청)가 권아현-하예은 조(대전시설관리공단)에 2-3으로 아쉽게 패해 2위에 올랐고 혼합복식 결승에서는 김지환-이나경 조(안산시청)가 천민혁(산청군청)-정다나(경남 양산시청) 조에 0-3로 져 준우승했다. 한편 내셔널 남녀 단식 김민우와
이상연(수원특례시청)이 제83회 문곡서상천배 역도경기대회에서 대회신기록 1개를 세우며 3관왕에 올랐다. 이상연은 29일 강원도 양구군 용하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7일째 남자일반부 81㎏급에서 인상 140㎏, 용상 192㎏, 합계 332㎏을 기록하며 금메달 3개를 목에 걸었다. 지난 해 대회 73㎏급에서 인상과 합계에서 1위, 용상에서 2위를 차지하며 2관왕에 올랐던 이상연은 체급을 올려 출전한 이날 인상 2차 시기에서 140㎏을 들어올려 임희창(121㎏)과 이기창(120㎏·이상 안양시청)을 여유있게 따돌리고 1위를 차지했다. 이상연은 이어진 용상에서도 1차 시기에 180㎏을 성공시켜 임희창(150㎏)과 이기창(140㎏)을 제치고 일찌감치 1위를 확정한 뒤 2차 시기 188㎏, 3차 시기 192㎏을 잇따라 성공시켜 대회신기록(종전 187㎏)을 갈아치우며 두번째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상연은 인상과 용상을 합한 합계에서도 332㎏으로 임희창(271㎏)과 이기창(260㎏)을 압도하며 3관왕을 완성했다. 앞서 열린 남일부 73㎏급에서는 신기안(안양시청)이 인상 126㎏, 용상 161㎏, 합계 287㎏으로 3관왕에 올랐고, 61㎏급 김용호(포천시청)는 인상에서 95㎏으로
‘한국 여자 역도 간판’ 박혜정(고양특례시청)이 파리 올림픽 출전권 획득을 위한 마지막 관문인 2024 국제역도연맹(IWF) 태국 월드컵에 출전한다. 대한역도연맹은 26일 2024 IWF 월드컵대회에 출전할 국가대표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31일부터 4월 11일까지 태국 푸껫에서 열리는 2024 IWF 월드컵은 IWF가 지정한 파리 올림픽 출전을 위해 꼭 참가해야 하는 필수 대회다. 이번 대회에는 ‘여자 최중량급 간판’ 박혜정을 비롯해 여자 49㎏급 신재경(평택시청), 남자 61㎏급 신록, 73㎏급 박주효(이상 고양시청)와 이상연(수원특례시청), 102㎏급 진윤성(고양시청) 등 총 15명(남자 8명·여자 7명)의 한국 역사(力士)들이 참가한다. 윤석천 수원시청 역도감독과 김미애 코치도 지도자로 동행한다. 파리 올림픽에서 역도는 남자 5개 체급(61㎏, 73㎏급, 89㎏급, 102㎏급, +102㎏)과 여자 5개 체급(49㎏급, 59㎏급, 71㎏급, 81㎏급, +81㎏) 경기만 열린다. 2021년 도쿄 올림픽보다 4개 체급이 줄었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역도 여자 +87㎏급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박혜정은 2024 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 3관왕에 오르며 뛰
‘민속씨름 태백급 강자’ 문준석(수원특례시청)이 위더스제약 2024 민속씨름 평창오대산천장사씨름대회에서 집안 싸움 끝에 9번째 태백장사에 등극했다. 문준석은 25일 강원특별자치도 평창군 진부생활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태백장사(80㎏급) 결정전(5판3선승제)에서 같은 팀 후배 허선행을 3-1로 제압하고 황소프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로써 문준석은 2012년 설날대회, 2013년과 2016년 추석대회, 2019년 용인대회, 2021년 추석대회, 2022년 설날대회와 장흥대회, 2023년 천하장사대회에서 태백장사에 오른 이후 9번째 꽃가마에 올랐다. 반면 통산 6번째 태백장사 등극을 노렸던 허선행은 우승 문턱을 넘지 못하고 준우승에 만족했다. 16강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문준석은 8강에서 같은 팀 임종걸에게 부상 기권승을 거두고 4강에 오른 뒤 준결승전에서 이광석(울산 울주군청)을 오금당기기와 밀어치기로 따돌리고 결승에 진출했다. 문준석과 결승에서 맞붙은 허선행은 16강에서 박권익(양평군청)을 2-0으로 제압한 뒤 8강에서 정재욱(경북 구미시청)을 밭다리와 들어뒤집기로 꺾고 4강에 합류했고 준결승전에서 홍승찬(경북 문경시청)에게 연속 들어뒤집기를 성공시키며 결승행 티켓
문준석(수원특례시청)이 위더스제약 2023 천하장사씨름대축제에서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생애 8번째 태백장사에 등극했다. 문준석은 16일 경남 고성군 고성군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남자부 태백장사(80㎏급) 결정전에서 노범수(울산 울주군청)를 3-2로 힘겹게 따돌리고 황소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8강에서 이광석(울주군청)을 잡채기와 밀어치기로 따돌리고 4강에 오른 문준석은 팀 동료 허선행이 부상으로 기권하며 손쉽게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에서 노범수를 만난 문준석은 밀어치기로 첫 판을 따낸 뒤 둘째 판에서도 안다리로 승리를 거두며 2-0으로 앞서갔다. 그러나 셋째 판에서 들어뒤집기를 당하며 2-1로 쫒긴 문준석은 넷째 판에서도 잡채기로 패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역전 위기에 놓인 문준석은 5번째 판에서 정규시간 1분 동안 승부를 가리지 못한 뒤 연장 30초에서 밀어치기로 힘겹게 승리를 거두며 우승을 확징지었다. 한편 4강에서 패한 허선행과 오준영(광주시청) 나란히 3위에 입상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정윤성(의정부시청)과 김나리(수원특례시청)가 하나증권 제78회 한국테니스선수권대회 남녀복식에서 나란히 정상에 올랐다. 정윤성은 4일 경북 김천스포츠타운 실내테니스장에서 열린 대회 9일째 남자복식 결승에서 정영석(의정부시청)과 팀을 이뤄 정홍(김포시청)-이재문(산업은행) 조에 세트점수 2-1(6-7 7-6 10-7)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정홍(김포시청)과 함께 복식 우승을 차지했던 정영석은 복식 2연패에 성공했고 정윤성은 이 대회 첫 남자복식 타이틀을 획득했다. 남자단식 결승에 올라 있는 정윤성은 지난 해에 이어 단식 2연패와 함께 대회 2관왕에 도전한다. 또 김나리는 여자복식 결승에서 김다빈(강원도청)과 짝을 이뤄 백다연-정보영 조(농협은행)를 세트점수 2-0(6-4 6-1)으로 완파하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김나리-김다빈 조는 올해 안동오픈, 순천오픈, 영월 ITF 1차, 2차 대회 및 한국선수권대회까지 총 5번의 우승을 합작했다. 김나리는 또 2010년, 2012년, 2016년, 2019년, 2020년, 2022년에 이어 2023년까지 한국선수권대회 여자복식에서 총 7회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역대 두 번째로 많은 여자복식 우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