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경북 김천스포츠타운 실내테니스장에서 열린 하나증권 제78회 한국테니스선수권대회 남자복식 결승에서 우승을 차지한 정윤성(왼쪽)과 정영석(이상 의정부시청)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대한테니스협회 제공)](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31144/art_16991343492866_3b3027.jpg)
정윤성(의정부시청)과 김나리(수원특례시청)가 하나증권 제78회 한국테니스선수권대회 남녀복식에서 나란히 정상에 올랐다.
정윤성은 4일 경북 김천스포츠타운 실내테니스장에서 열린 대회 9일째 남자복식 결승에서 정영석(의정부시청)과 팀을 이뤄 정홍(김포시청)-이재문(산업은행) 조에 세트점수 2-1(6-7 7-6 10-7)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정홍(김포시청)과 함께 복식 우승을 차지했던 정영석은 복식 2연패에 성공했고 정윤성은 이 대회 첫 남자복식 타이틀을 획득했다.
남자단식 결승에 올라 있는 정윤성은 지난 해에 이어 단식 2연패와 함께 대회 2관왕에 도전한다.
![4일 경북 김천스포츠타운 실내테니스장에서 열린 하나증권 제78회 한국테니스선수권대회 여자복식 결승에서 우승을 차지한 김나리(수원특례시청·오른쪽)와 김다빈(강원도청)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대한테니스협회 제공)](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31144/art_16991343498826_8b619d.jpg)
또 김나리는 여자복식 결승에서 김다빈(강원도청)과 짝을 이뤄 백다연-정보영 조(농협은행)를 세트점수 2-0(6-4 6-1)으로 완파하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김나리-김다빈 조는 올해 안동오픈, 순천오픈, 영월 ITF 1차, 2차 대회 및 한국선수권대회까지 총 5번의 우승을 합작했다.
김나리는 또 2010년, 2012년, 2016년, 2019년, 2020년, 2022년에 이어 2023년까지 한국선수권대회 여자복식에서 총 7회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역대 두 번째로 많은 여자복식 우승 기록을 갖게 됐다.
김나리는 여자단식 결승에도 올라 있어 대회 2관왕을 노린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