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레슬링 중량급 기대주’ 장준혁(성남 문원중)이 제50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학생레슬링선수권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장준혁은 23일 경북 김천시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4일째 남자중등부 그레코로만형 110㎏급 결승에서 이건영(충남 기민중)을 상대로 4-0으로 앞서가다 화끈한 폴승을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1일 열린 남중부 자유형 110㎏급에서 정상에 올랐던 장준혁은 이날 그레코로만형에서도 정상에 올라 양형 우승을 차지하며 2관왕에 등극했다. 또 남중부 그레코로만형 48㎏급 결승에서는 정회식(수원 수일중)이 김동현(부산 재송중)을 6-1 판정으로 꺾고 자유형 48㎏급 우승에 이어 2관왕에 올랐고, 남중부 그레코로만형 80㎏급 결승에서도 김민서(수일중)가 김윤환(강원 황지중)을 상대로 8-1로 크게 앞서가다 폴승을 거두고 자유형 80㎏급 1위에 이어 두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고부 그레코로만형 67㎏급 결승에서는 문효빈(파주 봉일천고)이 정민찬(서울 고척고)에게 5-3으로 판정승을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고, 남고부 그레코로만형 60㎏급 결승에서는 파다모아자메드(인천체고)가 윤종필(서울 청량고)을 일방적으로 몰아붙인 끝에 9-0
김도운(성남 서현고)이 제50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학생레슬링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김도운은 20일 경북 김천시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제46회 전국대학레슬링대회를 겸해 열린 대회 첫 날 남자고등부 자유형 53㎏급 결승에서 박준서(부산 용인고)를 14-4, 테크니컬 폴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또 남중부 자유형 48㎏급 결승에서는 정회식(수원 수일중)이 엄지범(경북체중)에게 8-0으로 앞서가다 화끈한 폴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획득했고, 남중부 자유형 80㎏급 결승에서는 김민서(수일중)가 박세민(부산 재송중)에게 5-0 판정승을 거두고 패권을 안았다. 이밖에 남고부 자유형 92㎏급 결승에서는 이유준(인천 동산고)이 조의윤(경북체고)에게 17-8로 크게 앞서가다 폴승을 거두고 우승했고, 여대부 자유형 68㎏급과 72㎏급에서는 안혜빈과 김미주(이상 용인대)가 나란히 정상에 동행했다. 한편 남고부 자유형 53㎏급 구관철과 70㎏급 김휘찬(이상 동산고), 74㎏급 이강산(인천체고), 남중부 자유형 80㎏급 이도율(인천 동산중)은 각각 3위에 입상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