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스타전 휴식기를 끝낸 남자 프로농구가 다시 치열한 순위경쟁을 재개한다. 코로나19 여파로 2년 만에 5일간의 올스타전 휴식기를 보낸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는 18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리는 안양 KGC인삼공사와 창원 LG의 경기를 시작으로 후반기 일정에 돌입한다. 후반기를 시작하는 이번 주 경기 가운데 가장 관심을 끄는 경기는 선두 경쟁을 벌이고 있는 수원 kt와 서울 SK의 시즌 4번째 맞대결이다. kt는 17일 현재 23승 9패로 리그 2위에 올라 있고 SK는 24승 8패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19일 수원 kt 아레나에서 열리는 이날 경기 결과에 따라 kt와 SK가 다시 공동 선두가 될 수도 있고 1, 2위가 격차가 벌어질 수도 있다. 지난 해 11월 16일 울산 현대모비스 전에서 승리를 거두며 선두로 올라선 뒤 지난 해 말 2위 SK와의 승차를 2경기 차까지 벌리는 등 줄곧 선두를 유지하던 kt는 올스타전 직전 열린 5경기에서 2승 3패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6연승을 달린 SK에 1위 자리를 내줬다. kt로서는 이번 4번째 맞대결에서 승리해야 다시 선두로 올라설 수 있고 이번 시즌 SK에 1승 2패로 열세인 상대전적도 균형을
하나원큐 K리그1 2020이 파이널 라운드까지 2경기 만 남겨둔 상황에서 중하위권 다툼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올 시즌 프로축구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당초 예정보다 2개월 이상 늦게 개막됐고 경기도 38라운드에서 27라운드로 줄어들었다. 이에 따라 올 시즌 K리그1 정규 라운드가 이번 주말 마무리 되고 내년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다툴 상위 스플릿(그룹A) 6개 팀과 K리그2 강등을 놓고 경쟁할 하위 스플릿(그룹B) 6개 팀이 결정된다. 내년 시즌 K리그2 강등이 확정된 상주 상무가 상위 스플릿 잔류가 확정되면서 내년 K리그2로 강들될 나머지 1팀은 리그 최하위가 된다. 15일 현재 K리그1은 그룹A의 마지막 자리인 6위 자리를 놓고 5개 팀이 경쟁하고 있다. 리그 6위 FC서울(7승 3무 10패·승점 24점)부터 리그 10위 부산 아이파크(4승 9무 7패·승점 21점)까지 승점 차가 3점에 불과하다. 그 사이에 광주FC와 성남FC(이상 5승 7무 8패·승점 22점), 강원FC(5승 6무 9패·승점 21점)가 자리하고 있다. 이들 5개 팀은 한경기 한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가 뒤바뀔 수 있는 상황이다. 상위스플릿 도약을 노리는 성남FC는 1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