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문화재단(대표이사 박래헌)이 운영하는 실험목장 AGIT 공간실험 개인프로젝트 ‘실험가’를 통해 수원 시민들의 마음이 푸른 쪽빛으로 물들었다. 15일 오전 10시 수원 팔달구 탑동농장 내 위치한 실험목장 AGIT 실험공간A에서는 체험 프로그램 ‘마음에 자연색 물들이기’가 진행됐다. 이날 프로그램은 직접 재배한 천연염색 도료를 이용해 직접 염색물을 들이는 과정을 통해 자신만의 색을 담은 여름 스카프 만들기 체험으로 수원시민 15명이 참가했다. ‘마음에 자연색 물들이기’는 박영아 시민기획자와 쪽 염색에 매진하고 있는 김성동 장인이 이끌었다. 수원문화재단과 두 사람의 노력으로 실험목장 공간에는 공간실험 프로젝트 운영을 위해 조그마한 텃밭이 마련됐다. 쪽은 과거에는 염료 자원으로 재배한 쌍떡잎식물 마디풀목과이며, 잎은 인디고를 지니고 있어 남색의 염료로 사용한다. 참가자들은 텃밭에서 재배한 천연식물 쪽잎 따기부터 빻아서 만든 염색물에 스카프를 담가 물들이기에 몰두했다. 부모님과 함께 참여한 어린이들은 고사리 같은 손으로 쪽잎을 만지며 재미있어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 참가자들은 고무줄로 묶어 각자 개성으로 만든 스카프 문양과 쪽잎을 흰 천위에 올려놓고 두드려서 물들
인천 부평구문화재단(대표이사 이영훈)은 지역에서 자신만의 문화 브랜드를 창출하고 싶은 청년을 대상으로 ‘지하×실험가게 프로젝트’의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부평구 문화도시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서브컬처 분야에서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예술인 및 청년들의 콘텐츠를 상품화하고, 온·오프라인 공간에서 선보이는 사업이다. ‘지하×실험가게 프로젝트’는 실험적인 문화 상업을 도모하고 지역의 문화가 상생하는 관계 속에서 인적·물적 자원이 동반 성장하는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 인천·부평을 기반으로 본인의 문화 활동을 알리고 수익 창출을 희망하는 청년(만 19~38세 이하)이 대상이며, 공모내용은 독자적인 콘텐츠로 스스로 문화상품(티셔츠)을 제작하고 이를 홍보, 판매하는 활동이다. 총 4인(팀)을 선정해 청년들의 문화 콘텐츠를 상품화 할 수 있도록 프로젝트 운영비를 최대100만원까지 지원한다. 지난 3일부터 진행 중인 접수기간은 오는 17일 마감하며, 제출서류를 첨부해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활동기간은 9월부터 10월까지다. 온·오프라인 매장 개설은 본 프로젝트와 협력관계를 맺은 부평지하상가 모두몰과 ㈜마플코퍼레이션(온라인 커머스 플랫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