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관절·심뇌혈관 중심 종합병원 윌스기념병원은 이승화 심·뇌·혈관센터 원장의 논문이 BMJ저널-Open Heart 최신호에 게재됐다고 11일 밝혔다. 이승화 원장은 ‘비심장수술 후 심근손상 환자의 항혈전제 치료와 장기 사망률’이란 제목으로 비심장수술 후 심근손상 환자 치료에 대한 연구논문을 발표했다. 이승화 원장은 비심장수술 후 심근손상이 발생한 3818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퇴원 시 아스피린 등의 항혈전제 치료를 받은 사람과 받지 않은 사람의 수술 후 사망률에 대해 비교했다. 그 결과 항혈전제 치료를 받은 환자에서 1년 후 사망률의 감소를 확인할 수 있었다. 최근 고령 환자의 수술이 증가하면서 비심상주수술 후 심근손상은 약20%의 환자에게서 발생하고 있다. 특히 MINS 발생은 수술 후 합병증이나 사망에 큰 영향을 끼치지만, 아직까지 MINS 발생 환자를 위한 적절한 치료 데이터는 부족한 상황이다. 이승화 원장은 “이번 연구를 통해 MINS 환자에게 항혈전제 치료 가능성에 대해 확인할 수 있었지만, 실제 임상 적용을 위해서는 더 많은 임상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비심장 수술 후 심근손상이 발생한 환자와 발생하지 않은 환자의 사망률은
아주대병원은 국내 아스피린 과민성 천식 환자를 장기간 추적 관찰한 대규모 빅데이터 연구결과 아스피린 과민성 천식이 일반 천식에 비해 악화 빈도와 중증도가 더 높다고 28일 밝혔다. 아주대병원 알레르기내과 박해심·이영수 교수팀과 의료정보학교실 박래웅 교수팀·김청수 대학원생은 아주대병원 천식 환자 코호트에 등록된 아스피린 과민성 천식 환자군 353명과 일반 천식 환자군 717명을 10년간 추적 관찰해 임상 경과를 발표했다. 아스피린 과민성 천식은 천식의 여러 유형 중 하나로, 아스피린 또는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를 복용 후 천식 증상이 악화되거나 비용종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연구결과 아스피린 과민성 천식 환자의 경우, 일반 천식 환자에 비해 폐기능이 떨어지고, 혈액과 객담 내 염증 수치가 유의하게 높은 것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아스피린 과민성 천식의 경우 적절한 치료에도 불구하고 중증 천식 악화를 더 많이 경험하고, 또 천식의 중증도도 더 높음을 확인했다며 다른 알레르기성 천식에 비해 더 경각심을 갖고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해심 교수는 “이번 연구는 전세계적으로 드물게 아스피린 과민성 천식 환자의 임상 경과를 최장 10년간 추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