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현(단국대)과 신영섭(강원대)이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프리스타일 스키 남자 빅에어에서 2위와 3위에 올랐다. 윤종현은 12일 중국 야부리 스키리조트에서 열린 대회 남자 빅에어 결선에서 169.50점으로 가사무라 라이(일본·183.50점)에 이어 은메달을 획득했다. 165.25점을 기록한 신영섭은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전날 윤종현과 신영섭은 슬로프스타일서 6위와 5위에 그쳤다. 하지만 슬로프스타일과 함께 이번 대회 처음 도입된 빅에어에서 나란히 시상대에 섰다. 1차 시기에서 88.25점을 받아 가사무라(93.5점)에 이어 2위로 나선 윤종현은 2차 시기에서도 가사무라(90점)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81.25점을 받으며 합계 점수에서 2위를 사수했다. 신영섭은 1차 시기 67.5점에 그쳤으나 이후 2차 시기 77.25점, 3차 시기 88점으로 점차 높은 점수를 따내며 입상에 성공했다. 한편 대한민국은 동계아시안게임이 막바지도 치닫고 있는 가운데 금 12개, 은 13개, 동메달 12개 등 총 37개 메달을 확보하며 중국(금 31은 25동 22)에 이어 종합 2위를 달리고 있다. 3위는 일본(금 6은 7동 11)이 자리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아시아 최대 겨울 스포츠 축제' 동계아시안게임에 출전한 대한민국 선수단이 일찌감치 목표치를 달성한 가운데 역대 최고 성적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국은 10일 오후 4시 기준 중국 하얼빈에서 진행된 제9회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서 금 11개, 은 10개, 동메달 9개 등 총 30개 메달을 수확하며 중국(금 21·은 18·동 15)에 이어 종합 2위에 올라 있다. 일본은 금메달 4개(은 4·동 9)를 확보해 3위에 자리했다. 한국 선수단은 지난 9일 메달 레이스 2일차 때 대한체육회가 예상한 금메달 목표 11개를 달성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앞으로 몇 개의 금메달을 더 수확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 상황이다. 한국은 2017년 일본 삿포로 대회서 역대 가장 많은 금메달 16개(은 18·동 16)를 획득했다. 한국은 이번 대회 마지막 날(14일)까지 금메달을 기대할 수 있는 종목이 남아있기 때문에 조심스럽게 역대 최다 금메달 타이까지 기대하고 있다. 하얼빈서 연일 태극기를 휘날리고 있는 한국 선수단 중심에는 '체육 웅도' 경기도 소속 선수들이 있다. 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쇼트트랙 여자 대표팀 간판' 최민정(성남시청)이다. 최민정은 쇼트트
'아시아 최대 겨울 스포츠 축제' 동계아시안게임이 화려한 개회식을 갖고 8년 만에 막을 올렸다. 겨울의 꿈, 아시아의 사랑(Dream of Winter, Love among Asia)' 제9회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은 7일 중국 하얼빈 국제 컨벤션 전시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개회식을 시작으로 8일간 열전에 돌입했다. 이번 대회는 2017년 삿포로 대회 이후 8년 만에 열리게 됐다. 당초 2021년 열릴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여파와 개최지 선정에 난항을 겪으면서 오랜 기간 열리지 못했다. 역대 동계아시안게임 중 가장 많은 34개국, 선수 1200여명이 참가하는 하얼빈 대회는 빙상, 스키, 컬링, 아이스하키, 바이애슬론, 산악스키 6개 종목의 11개 세부종목서 64개의 금메달이 걸렸다. 종합 2위를 목표로 내건 대한민국은 총 총 222명(선수 148명·경기 임원 52명·본부 임원 22명)의 선수단을 파견했다. 한국 선수단은 개회식에서 34개국 중 13번째로 입장했다. 입장 순서는 각 국가명 영어 알파벳으로 정해졌다. 기수를 맡은 남자 아이스하키의 이총민(블루밍턴 바이슨스)과 여자 컬링 김은지(경기도청)가 맨 앞에서 깃대를 맞잡고 등장했다. 북한 선수단은 5번째로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이 제9회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경기도 소속 선수·임원을 격려했다. 24일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이 회장을 비롯해 여자 컬링 국가대표 경기도청 ‘5G’ 신동호 코치, ‘쇼트트랙 여제’ 최민정(성남시청) 등 40여명의 도소속 선수·임원이 참석했다. 이번 대회 바이애슬론 등 6개 종목에 79명이 출전하는 도선수단은 30여개국 1200여명의 선수단과 치열한 메달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도선수단은 지난 2017년 제8회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에서 금 7개, 은 5개 동메달 6개 등 총 18개 메달을 획득하며 국제대회서 저력을 알린 바 있다. 이 회장은 “이번 제9회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서도 경기도 선수단의 우수한 기량을 마음껏 펼치길 바란다”며 “경기도체육회도 선수들이 좋은 환경에서 훈련, 지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9회 대회는 2월 7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2월 14일까지 8일 동안 중국 하얼빈에서 개최된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경기도장애인체육회가 2022 항저우 장애인 아시안게임 메달리스트 환영식을 열고 국민들에게 감동을 선사한 경기도 선수단을 격려했다. 도장애인체육회는 3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 위치한 라메르i에서 항저우 장애인 AG 메달리스트와 시·군장애인체육회 임직원, 가맹단체 관계자 등 1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메달리스트 환영식 겸 2023년 대회 개최 및 참가 종합 평가회를 개최했다. 경기도는 지난 10월 중국 항저우 일원에서 열린 항저우 장애인 AG 15개 종목에 39명(선수 32명, 임원 7명)의 선수단을 파견 했고, 9개 종목에서 13명의 선수가 금 7개, 은 3개, 동메달 7개 등 총 17개 메달을 획득했다. 경기도 선수단의 활약을 등에 업은 한국은 항저우 장애인 AG에서 금 30개, 은 33개, 동메달 40개 등 총 103개 메달을 획득하며 종합 4위라는 목표를 달성했다. 백경열 사무처장은 “여러분들이 있었기에 2023 경기도장애인체육회의 오늘이 있었다. 경기도장애인체육회장이신 김동연 경기도지사님을 대신해 감사인사를 드린다”며 “2024년에는 더 좋은 성적을 내길 기원한다”고 했다. 도장애인체육회는 이후 진행된 대회 종합 평가회에서 다회용품 사용 및 E-Book을
대한민국 체육웅도를 자처하고 있는 경기도체육회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입상한 도내 선수에 대한 환영격려 계획이 전혀 없는 것으로 알려져 빈축을 사고 있다. 15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경기도는 지난 9월 23일부터 10월 8일까지 중국 항저우에서 열린 제19회 아시안게임 27개 종목에 127명(선수 118명, 임원 9명)의 선수단을 파견했다. 경기도선수단은 양궁과 역도, 태권도, 펜싱, 유도, 수영 등에서 금 9개, 은 13개, 동메달 21개 등 총 43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국민에게 기쁨과 감동을 선사하고 국위 선양에 기여했다. 그러나 선수들을 관리하고 사기 진작에 힘을 실어줘야할 도체육회가 메달리스트에 대해 각 선수의 계좌로 포상금만 입금하고 별도의 환영행사 계획을 전혀 세우지 않고 있어 아시안게임 출전 선수들에 대한 대우가 소홀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도체육회가 전국체육대회 ‘라이벌’로 여기고 있는 서울특별시체육회는 지난 달 30일 항저우 대회 입상 선수들에 대한 격려 행사를 진행했고, 강원도체육회도 10월 24일 환영행사를 열어 선수단 격려과 포상금 지급을 완료했다. 또 인천광역시체육회는 오는 22일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해단
대한민국 선수단이 2022 항저우 장애인 아시안게임에서 종합 4위로 대회를 마쳤다. 한국은 28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막을 내린 대회에서 금 30개, 은 33개, 동메달 40개 등 총 103개 메달을 획득하며 종합 4위라는 목표를 달성했다. ‘개최지’ 중국은 금 214개, 은 167개, 동메달 140개를 쓸어 담으며 1위를 차지했고 이란(금 44·은 46·동 41)과 일본(금 42·은 49·동 59)이 그 뒤를 이었다. 이날 열린 탁구 혼성복식 XD4 결승에서는 서수연-박진철(이상 광주광역시청) 조가 태국의 부트완시리나 칠치트라랴크-추에웡 티라유 조를 세트 점수 3-0(11-3 11-9 11-7)으로 제압하고 패권을 안았다. Class1·2 여자 단식, WD5 여자 복식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서수연은 이날 우승으로 3관왕에 올랐다. 2014년 인천 대회에서 은메달 2개, 2018년 인도네시아에서 동메달 2개를 따냈던 서수연은 이번 대회에서는 출전한 3개 종목에서 모두 금맥을 캤다. 또 탁구 MD22 남자 복식 결승에서는 김기태와 김창기(이상 부산장애인체육회) 조가 일본의 다케모리 다케시-가토 고야 조를 세트 점수 3-0(11-9
시각 장애인 사이클 국가대표 김정빈과 경기 파트너 윤중헌(이상 전북장애인사이클연맹)이 2022 항저우 장애인 아시안게임 3관왕에 올랐다. 김정빈-윤중헌 조는 27일 중국 항저우에서 열린 대회 사이클 69㎞ 개인 도로에서 1시간35분27로 인도네시아의 누르펜디-프라나다 완피아르 조(1시간42분52초)를 따돌리고 1위로 골인했다. 이로써 김정빈과 윤중헌은 4000m 개인추발과 18,5㎞ 도로 독주에서 금메달을 합작한 데 이어 대회 3관왕에 등극했다. 한국 선수가 장애인 아시안게임 사이클 종목에서 3관왕이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탁구 MD4 남자 복식 결승에서는 주영대(경남장애인체육회)-장영진(서울특별시청) 조가 태국의 티나텟 나타우트-추에웡 티라유 조를 3-0으로 제압하고 정상을 밟았다. 이날 우승으로 주영대는 TT1 남자 단식 우승에 이어 두 번째 금메달을 손에 넣었다. 항저우 체육관에서 열린 장애인 아시안게임 보치아 혼성 페어 BC3 결승전에서는 정호원(강원도장애인체육회)-강선희(광주장애인보치아연맹) 조가 홍콩을 7-2로 꺾고 우승했다. 1엔드를 0-1로 내준 정호원-강선희 조는 2엔드에서 4-1로 역전에 성공하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또 한국은 보치아
2022 항저우 장애인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선수단에게 첫 번째 금메달을 선물했던 김정빈(시각장애)이 경기파트너 윤중헌(이상 전북장애인사이클연맹)과 함께 2관왕에 올랐다. 김정빈-윤중헌 조는 26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춘안 제서우 스포츠센터 벨로드롬에서 열린 대회 사이클 남자 MB(시각) 18.5㎞ 도로 독주에서 23분13초71을 달리며 인도네시아의 누르펜디-프라다나디완 피아르 조(25분12초17)와 카자흐스탄의 세이츠한 켄체굴-라브렌티반톤 조(25분19초49)를 가볍게 따돌리고 1위에 올랐다. 이로써 김정빈과 윤중헌은 4000m 개인추발 우승에 이어 두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자 H1~5 핸드사이클 13.5㎞ 도로 독주에서는 이도연(전북장애인사이클연맹·척수장애)이 23분35초80으로 쑨볜볜(23분51초45), 리 후아시엔(이상 중국·24분54초84)을 체지고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2014년 인천 대회와 2018년 인도네시아 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던 이도연은 이날 우승으로 종목 3연패를 달성했다. 양궁 혼성 W1(척수·경추) 복식 결승에서는 김옥금(광주광역시청)과 박홍조(서울특별시청·척수장애)가 중국의 천민이-한구이페이 조를 144-141로 꺾고 패권
황동기(전남장애인론볼연맹)와 임천규(이상 척수장애·부산장애인론볼연맹)가 2022 항저우 장애인 아시안게임 론볼에서 각각 금메달과 동메달을 획득했다. 황동기는 25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의 원후이 스쿨 론볼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론볼 남자 단식 결승에서 중국의 쉬융강을 13-11로 누르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준결승에서 쉬융강에게 패한 임천규는 동메달 결정전에서 홍콩의 비츠양을 18-9로 가볍게 꺾고 동메달을 땄다. 이밖에 중국 항저우 푸양 실버레이크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대회 SH2(경추) 혼성 10m 공기소총 입사 결승에서는 이명호(충북 청주시청·척수장애)가 253.0점을 쏴 대회신기록(종전 251.4점)을 갈아치우고 정상을 차지했다. 박승우(광주광역시청·척수장애)는 252.9점을 기록하며 2위에 입상했다. 이정민(평택시청·시각장애)은 남자 유도 J2(저시력) 90㎏급 결승에서 카자흐스탄 아만졸 잔보타에게 오른발 모두걸기로 한판승을 따내 패권을 안았다. 이로써 이정민은 2018년 인도네시아 대회 81㎏급 우승에 이어 2회 연속 금메달을 따냈다. 탁구 여자 단식 Class1·2 결승에서는 서수연(광주광역시장애인체육회·척수장애)이 중국의 류징을 세트 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