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우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여자 축구대표팀이 콜롬비아와 친선 2연전을 앞두고 소집 명단을 발표했다. 대한축구협회는 "5월 30일과 6월 2일 열리는 콜롬비아와 '쿠팡플레이 초청 여자축구국가대표팀 친선경기' 2연전을 앞두고 26명을 호출했다"고 20일 밝혔다. 1차전은 30일 인천 남동럭비경기장에서, 2차전은 6월 2일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지난해 10월 사령탑에 앉은 신 감독은 이번 명단에 2명의 새로운 얼굴을 발탁, 세대교체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2024년 콜롬비아서 열린 FIFA 여자 U-20 월드컵 16강 진출 주역 골키퍼 우서빈(서울시청)과 공격수 박수정(울산과학대)은 신상우호에 새롭게 승선했다. 여자 U-20 월드컵 당시 우서빈은 4경기 2실점을 기록하는 안정적인 방어를 펼쳤다. 박수정은 조별리그 독일전서 결승골을 기록한 바 있다. 이밖에 WK리그 수원FC 위민서 활약하고 있는 공격수 강채림도 신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여자축구 간판' 지소연(시애틀 레인), 이금민(버밍엄시티), 케이시 유진 페어(엔젤시티)를 비롯한 해외파는 총 10명이다. 26일 소집하는 대표팀은 시흥정왕스타디움서 훈련할 예정이다. ◇ 쿠팡플레이 초청 여자축구국가대
대한민국 여자 축구 대표팀이 안방에서 콜롬비아와 두 차례 친선 경기를 갖는다. 신상우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30일 인천남동럭비경기장, 6월 2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콜롬비아와 맞붙는다. 지난해 10월 여자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신상우 감독은 처음으로 안방에서 A매치를 치르게 됐다. 신상우호는 최근 네 차례 A매치 기간 모두 해외 원경 경기를 치르며 8경기서 3승 5패를 기록했다. FIFA 여자 랭킹은 한국(19위)이 콜롬비아(21위)보다 두 계단 높다. 그러나 콜롬비아는 2023 FIFA 여자 월드컵 8강 진출에 이어 2024 파리 올림픽 남미 예선을 통과해 본선무대를 밟는 등 국제무대서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팀이다. 한국에게도 콜롬비아는 까다로운 상대다. 한국은 지난 2023 FIFA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콜롬비아와 맞붙었을 당시 0-2로 패한 바 있다. 콜롬비아 핵심 선수는 린다 카이세도(레알마드리드 페메니노)다. 그는 2023 FIFA 월드컵 조별리그와 2024 FIFA U-20 월드컵 16강에서 모두 한국을 상대로 골맛을 봤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WK리그 수원FC 위민 강채림과 이유진, 김경희가 여자대표팀 소집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대한축구협회는 4월 호주와 원정 2연전에 나설 대표팀 명단을 26일 공개했다. 신상우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4월 4일 오후 6시 시드니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호주와 1차전을 진행하고, 4월 7일 오후 6시 30분 뉴캐슬의 맥도날드 존스 스타디움에서 2차전을 치른다. 26명의 소집 명단 중 수원FC 위민에서 활약하는 선수는 3명이다. 2025 핑크레이디스컵에 결장했던 강채림이 선발됐고, 수비수 이유진과 2003년생 골키퍼 김경희가 신상우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이밖에 지난해 6월 이후 17세 이하(U-17) 대표팀에서만 활약했던 유망주 케이시 유진 페어(엔젤시티)가 10개월 만에 A대표팀에 복귀했다. 2000년생 미드필더 정민영(서울시청)은 처음으로 A대표팀에 합류했다. 해외파로 발탁된 선수는 페어를 비롯해 김신지(AS로마), 김혜리(우한 징다), 신나영(렉싱턴SC), 이금민, 최유리(이상 버밍엄시티), 이영주(레반테 바달로나), 지소연(시애틀 레인), 추효주(오타와 래피드) 9명이다. WK리그에서 활약하는 선수는 16명이며 대학 선수는 정다빈(고려대)이 유일하다. 한편
여자 실업축구 WK리그 수원FC 위민의 골잡이 문미라가 리그 통산 100골을 달성했다. 수원FC는 “문미라가 지난 달 27일 서울시청과 치른 디벨론 2024 WK리그 1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골을 추가해 99, 100호 골을 차례로 신고했다”면서 “지난 1일 창녕WFC와 홈 경기에서 문미라에게 100호 골 기념 액자를 전달했다”고 2일 밝혔다. 수원FC는 한국여자축구연맹에 문미라의 득점 기록을 문의했으나 관련 공식 데이터가 없어 자체적으로 문미라의 모든 득점을 검토한 끝에 100골을 넣었음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수원FC는 문미라 외 다른 역대급 골잡이들의 득점 기록을 전수조사하지는 못했지만 리그에서 10년 넘게 꾸준히 득점력을 증명한 문미라가 WK리그에서 처음으로 100골 고지에 오른 선수라고 주장하고 있다. 3년 연속 득점왕을 따내는 등 가공할 득점력을 뽐냈던 외국인 선수 쁘레치냐(전 대교)나 비야(전 현대제철) 등은 리그에서 활동한 기간이 짧아 통산 100골에 도달하지 못했기 때문에 정황상 문미라가 ‘1호’ 100골의 주인공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2012년 WK리그에 데뷔한 문미라는 2018년 수원FC 위민의 전신인 수원도시공사로 이적한 후 줄곧 간판
여자축구 수원FC 위민이 올 시즌 챔피언 도전을 위해 일본 WE리그 우승 경력이 있는 미드필더 아야카 니시카와(등록명 아야카)를 영입했다. 수원FC는 26일 “일본 WE리그 우승을 경험한 아야카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2015년 제후 유나이티드에서 프로에 데뷔한 아야카는 2021~2022시즌 아이낙 고베 유니폼을 입고 WE리그 챔피언에 올랐다. WE리그에서 9년간 활약하며 통산 234경기에서 29득점을 기록한 아야카는 17세 이하(U17), 19세 이하(U19) 대표팀 등 연령별 대표팀에도 소집됐다. 2013년 아시아축구연맹(AFC) U19 여자 챔피언십에서 일본이 4위에 오르는 데 기여한 아야카는 강한 체력을 바탕으로 공수 전환에서 팀에 활력을 불어 넣는 능력이 출중하고, 안정적인 볼 간수 능력과 질 좋은 패스도 강점으로 평가된다. 아야카는 “높은 수준의 선수들과 수원FC 위민에서 뛸 수 있어 기대된다. 하루 빨리 WK리그에 데뷔해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여자 실업축구 수원FC 위민이 ‘꼴찌’ 문경 상무에 역전승을 거두고 2연승을 거두며 리그 3위로 올라섰다. 수원FC 위민은 13일 경북 문경시민운동장에서 디벨론 WK리그 2024 5라운드 상무와 방문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2연승을 거둔 수원FC 위민은 2승 2무 1패, 승점 8점을 쌓아 5위에서 3위로 두 계단 상승했다. 반면 상무는 개막 5경기째 무승(1무 4패)에 빠지며 꼴찌 탈출에 실패했다. 수원FC 위민은 전반 6분 만에 상무 권다은에게 선제골을 내준 뒤 4분 만에 김혜정에게 추가골을 허용하며 0-2로 끌려갔다. 그러나 수원FC 위민은 전반 18분 나히의 크로스를 문미라가 헤더골로 연결시켜 1-2로 추격에 나선 뒤 전반 22분 문미라의 멀티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전반을 2-2로 마친 수원FC 위민은 후반 10분 어희진의 패스를 받은 강채림이 오른발 슈팅으로 역전 결승골을 뽑아내 3-2로 역전에 성공했고 이후 상무의 거센 공격을 막아내며 1골 차 승리를 지켰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여자 실업축구 WK리그 수원FC 위민이 2024시즌 챔피언을 향해 첫걸을음 내딛는다. 수원FC 위민은 16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디벨론 WK리그 2024 1라운드에서 세종 스포츠토토와 홈 개막전을 진행한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3위를 기록한 수원FC 위민은 화천KSPO와 플레이오프에서 승리해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이어 인천 현대제철과 챔피언결정전 1차전서 승리하며 챔피언 등극을 눈앞에 뒀던 수원FC 위민은 2차전서 2-6으로 충격적인 완패를 당해 우승 트로피를 놓쳤다. 수원FC 위민은 올 시즌을 앞두고 ‘한국 여자축구 간판’ 지소연이 미국으로 떠나 에이스를 잃었다. 하지만 심서연, 문미라 등 기존 주축 선수들이 건재하고, 두 번의 월드컵에 출전한 ‘림바페’ 강채림을 영입해 지소연의 공백을 채웠다. 이번 시즌에는 팬들에게 우승컵을 선사하겠다고 다짐한 수원FC 위민은 16일 스포츠토토와 홈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하고 기분 좋은 출발을 하겠다는 목표다. 수원FC 위민은 이날 경기장을 방문하는 팬들을 위해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수원FC 위민은 경기에 앞서 선수들과 팬들이 함께하는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사전 모집을 통해 채택된 수원시 소재 여자축구 동
“팬들에게 좋은 축구는 물론이고 결과를 보여드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올해는 더 재밌는 축구를 보여드리면서 결과까지 가져오겠습니다.” 지난 12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신년 인터뷰에서 박길영 수원FC 위민 감독이 2024시즌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수원FC 위민은 지난해 현대제철 2023 WK리그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인천 현대제철에게 3-1승리를 거두고 13년 만에 챔피언 등극을 눈 앞에 두는 듯 했지만 2차전에서 2-6으로 대패하며 1, 2차전 합계 5-7로 져 아쉽게 준우승에 그쳤다. 박 감독은 “작년 시즌은 아쉬운 한 해였다. 1라운드 때 6경기 무실점을 이어가다 2라운드부터 득점력이 떨어졌다. 찬스가 많이 나왔지만 득점 기회에서 집중력이 떨어졌다”며 “특히 축구에서 나오지 말아야할 실점이 많았다. WK리그서 가장 골을 많이 넣고 최소 실점을 이루겠다는 목표가 무색했던 시즌”이라고 전했다. 이어 “훈련을 통해 수비 조직적인 부분을 보강할 예정이며 공격적인 부분에서도 세컨볼에 대한 집중력을 높일 계획이다”라고 부연했다. 2015년 수원시시설관리공단 여자축구단 시절부터 팀을 이끌어온 박 감독은 최근 수원FC 위민과 재계약을 체결했다. 그는 “한 팀에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이하 선수협)를 이끌고 있는 이근호·지소연 공동회장이 선수들의 권리를 지키고 여자 축구가 비상하는 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내용의 신년 메시지를 내놨다. 선수협은 2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근호 공동 회장이 “선수들의 권리를 지키는 미래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는 신년 메시지를 전했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지난해 선수협은 최저연봉 인상을 비롯해 초상권 배분 등 많은 성과를 냈다”며 “2024년에는 선수협이 선수들과 동행을 통해 그들의 행복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선수들의 권리를 보호할 수 있도록 힘껏 목소리를 내겠다”고 전했다. 이어 “2024년에는 모든 축구 팬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가득해지시길 기원하며, 선수협은 팬들의 눈높이에 맞는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지소연 공동 회장도 “지난해에는 여자 축구 클럽 주장단 미팅과 간담회, 유소년 축구 클리닉 등을 통해 여자 선수들만의 공감대가 많이 형성됐다”며 “2024년 청룡의 해인 만큼 여자 축구가 한껏 비상할 수 있도록 분골쇄신하겠다”고 다짐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이하 선수협)가 여자축구 발전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선수협은 최근 지소연(수원FC 위민) 선수협 회장과 강가애(세종 스포츠토토) 부회장을 비롯해 김혜리(인천 현대제철), 윤영글(BK 헤켄 FF), 권은솜(수원FC), 위재은(화천 KSPO) 이사, 신나영(화천), 김상은(세종), 서진주(수원FC) 등이 모여 여자축구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지소연 회장은 “가장 중요한 건 WK리그가 프로리그 출범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점이다. 이번 여자월드컵에서도 절실히 느꼈다. 여자축구의 발전을 위해선 WK리그가 프로리그로 빨리 출범해야 한다”고 말했다. 강가애 부회장은 “초중고 여자 선수들을 대상으로 원데이 레슨을 통해 지도해보니 남자축구와 마찬가지로 여자축구도 유스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본다. 남자 선수들은 K리그 유스 선수들이 체계적으로 훈련을 받고 팀 아이덴티티를 이어오는데 여자축구는 그런 점이 없어 아쉽다”고 밝혔다. 강 부회장은 이어 “구단 유스 시스템을 통해 선수들을 육성한다면 학생선수들이 고민하는 비용적인 문제를 비롯해 다양한 해결책이 생겨날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이번 선수협 여자 임원진 간담회를 준비한 김훈기 사무총장